존나게 깡깡하고 야무지게 뽑힌 RX-78-2 통칭 건담.
일단 스펙을 올릴 수 있는 대로 뽑아보는게 목표라 존나 깡깡하게 만들어지긴 했는데,
문제는 스펙 기준을 너무 높게 뽑다보니 성능 자체는 멀쩡한데 건담 기준에만 안맞는 부품들이 대량으로 나와버림.
그걸 본 연방 높으신 분들
(연방높으신분들 대표 - 작전 말아먹을뻔 했다가 갓 졸업한 사관생도랑 15살짜리 미친공돌이 + 민간인 덕에 뽀록으로 성공한 레빌 장군)
"부품 존나 남는다며. 그럼 그걸로 건담 같은거 뽑으면 되겠네."
그렇게 나온 것이,
이름만 들으면 건담 강화형 같은 육전형 건담이다.
이 육전형 건담은 건담 수준까진 못가도 스펙만으론 자쿠 정도보단 우위였고 그래서 꽤 잘쓰임.
(스펙 균일화 한다고 리미터 달아버려서 실제 스펙보다는 출력이 낮지만 건담이랑 같은 재질이라 되게 깡깡함)
하지만 그래도 원래 남는부품가지고 다른 MS를 만들 계획은 없었어서 육전형 건담에서도 잉여부품이 나왔는데.....
그걸 본 연방 높으신분들
"뭐 또 남어? 그럼 그거 써서 건담 양산하기 전에 시험기좀 만들어보자. 전장에 물량 좀 모자란다며."
이렇게 나온 것이,
역시나 이름만 들으면 강화형인것 같지만 실제론 선행 양산기일 뿐인 육전형 짐 되시겠다.
이름과 달리 건담의 마이너카피 수준 성능인 육전형 건담과 달리, 육전형 짐은 일단 머릿수 채우려고,
남은 육전형 건담 부품 + 당시 생산중이던 짐 부품
의 결과물이라 장갑재가 루나티타늄인 등 일부 짐보다 스펙이 좋은 부분이 있음.
(다만 짐이 개발되며 출력 조정이 이루어졌는데, 육전형 짐은 그런게 없음)
결국에는 연방 높으신 분들의 재활용 정신의 극치를 보여주는 게 육전형 짐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이후 연방 높으신 분들보다 더 재활용 잘하는 녀석이 나왔는데,
육전형 건담 부품에 육전형 짐 부품, 자쿠 부품까지 재활용해서 자기 전용기 격인 Ez-8을 만든 용자왕, 시로 아마다 되시겠다.
재활용기치고는 존나 택티컬해서 개좋음.
이게 진짜 설정의 설정이지. 원래 육전형 건담 따위가 어디있었음ㅋㅋㅋㅋ 억지로 우주세기 그것도 1년정쟁 파이늘리려고 얽기설기 짜맞춘거. 육전형 건담 처음 나올때만 해도 대략 20기 분이었는데, 이제 외전으로 나도는 육전형 베이스만 50기는 될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