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의 " 좀비 " 는 시체로 만들어지거나 시체가 변한 언데드다
마법 중에서 사령학파 쪽 마법이나 주문 , 의식에 익숙한 자들이
시체를 부려먹으려고 마법이나 주문을 써서 만드는 경우도 있고 ,
부정하고 어두운 기운에 반응하여 시체가 자연적으로 좀비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
생전의 원한이 너무 엄청나서 이렇게 좀비가 되는 경우도 있는지라
좀비가 만들어지거나 생기는 이유 자체가 매우 다양하다
( 이 동네는 공룡도 나오는지라 , 공룡 좀비도 있고
그 외에도 별의 별 시체로 만들어 낸 좀비가 등장한다 )
이러한 좀비 중에는 일부러 괴사병 , 돌림병을 주입하여 만들거나
아사한 시체 또는 일부러 천천히 아사시켜서 만든 좀비라던가
우울증과 절망에 시달리다 스스로 죽은 시체로 만든 좀비들도 있으며 ,
이러한 좀비들은 특수한 능력을 달고 있어서
사령술 이용자는 이들을 꽤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투에 써먹을 수 있다
그래서 사령술 쓰는 양반들 중에는 일부러 좀비를 더 강하게 만들거나
몇 가지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려고 연구하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 ,
그래도 좀비 자체가 한계가 있는 언데드다보니
소모품을 좀 더 유용하게 써먹으려는 수준을 벗어나진 않는다고 한다
다만 ,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 예를 들어 " 패스파인더 " 의 " 게브 " 처럼 ,
이미 나라의 구성원 대부분이 언데드에 사령술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동네에서는
사령술 쓰는 게 매우 당연하고 평범한 거라서 딱히 이목을 끌진 않으며 ,
이는 DnD 의 세계관 중에서 언데드나 사령술에 익숙한 세력이나
그러한 학파를 주력으로 쓰는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
아무리 좋게 봐준다고 해도 , 죽은 송장을 자신의 무기나 노예로 만들거나
망자의 영혼을 유린하고 비틀어 자기 좋을대로 써먹는 사령술을 나쁘게 보거나
아예 금지하거나 , 매우 악독한 행위로 보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이렇게 좀비를 만들어서 써먹는 일도 안 좋은 평판을 사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