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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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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그때를 조심해야합니다”엔딩이 아닌건데
술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의사(진지함)
맨날 항봉무녀 짤로만 보다가 원래내용을 오랜만에 보는구먼
난 이거 볼 때 마다 울어
저 영화 짤 보면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게 됐음 ㅠㅠ
이츠 낫 유어 폴트 스탑 이츠 낫 유어 폴트 스탑!! 이츠 낫 유어 폴트 스탑!! 스탑잇!!!
뭐야 왜 “그때를 조심해야합니다”엔딩이 아닌건데
Into_You
술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의사(진지함)
이것이 순애니까
운명의 순간은 있다 하지만 그 의미는 당사자가 해석하기 나름이다
아 그래서 이런 걸 막 하고 만다고 막말이라고 하는구나
이 영상이 뜨고 온 문자. ???: 일단 들어와. 들어와서 얘기하자.
트루갓러브오브순애킹이니까
순간 유언톡 이라고 봤어요.. 무섭다.. 아 젠장.. 결혼하지 말걸..
난 이거 볼 때 마다 울어
이츠 낫 유어 폴트 스탑 이츠 낫 유어 폴트 스탑!! 이츠 낫 유어 폴트 스탑!! 스탑잇!!!
개쫄보겁쟁이어그로바보새끼
진짜 이 장면은 영화 많이봤더니 이젠 소리까지 들리네 ㅜㅜ
대학교 과제 때문에 본 영화였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영화 중 하나야
윌, 네탓이 아냐. 그만하세요. 네탓이 아냐. 그만하지 않으면 화낼꺼예요. 네탓이 아냐. 그만하라고 했잖아요 젠장할!!
다른거 다 떠나서 누군가한테 저렇게까지 빠질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해
어.. 그 연애 초기땐 그러지 않나? 막 불이 붙잖아.
일단 연애를 해봤는지 부터 알아야..
맨날 항봉무녀 짤로만 보다가 원래내용을 오랜만에 보는구먼
잊고있었는데 내 머리 속에서 나가!!!!!!
나에게도 인생영화중 하나임. 모든 대사 모든 장면이 다 좋았음
순애다
저 영화 짤 보면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게 됐음 ㅠㅠ
맛대맛이랑 벤에플렉은 각본가나 연출가 좀 자주 해줘도 좋을 거 같은데...연기가 더 좋은거겠지?
저런 사랑을 해보구싶다
굿럭
그리고 저 놈은 그걸 그대로 베껴서 자기 썸녀 꼬시는데 성공한다.
로빈 윌리암스... 에공 보고 싶네요... 저 인자한 미소를...
진짜 '좋은 배우'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한명이었는데 ㅠ
저렇게 스스로 주체 못할 정도로 빠지게 되는 사랑은 무슨 기분일까. 다른 사람들이 글이나 말로 설명해도 수수께끼니
님도 좋은 인연 만나면 매순간 보고 싶고 또 하고싶어 미치겠고 그럴겁니다. 콩깎지가 씌인다 그러죠. 신혼때도 여전하고 사이가 그리 좋은데 애가 생기고 현실에 부딪히면 잔소리가 늘고 갈등이 생겨 벗겨지더라고요. 근데 그걸 아이가 사랑스럽고 매일 보고 싶고 행복해서 대체하게 되네요.
연애이야기는 집어치우고 야구경기 썰이나 푸세요 안갔다고요?????
99년인가 00년때인가? 학교에서 틀어줬는데 초반엔 다들 집중못하고 보다가 중반부 가면서 다들 집중해서 봤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갈 시기고 먼가 그당시 사회분위기도 안좋을때라 다들 꿈꿔야할 나이대들이였는데 마침 선생님이 수업제끼고 보여줬었음
이거 보고 나중에 시간나면 알아서들 죽은시인의 사회도 봐라 하셨음
굿 윌 헌팅 어우
이제 볼 수 없는 로빈옹.. 내 어린 시절에 많이 재밌게 봤는데
저 두사람도 그렇지만 사과형의 대인배스러운 우정도 좋았지. 특히 마지막에 진짜 뭉클했다.
항상 진한 여운이 남는 배우.. 로빈윌리암스.. ㅜㅜ
제이슨 본이 데어 데빌 구해주는 씬도 쩔었지
오! 캡틴! 마이 캡틴!
선생님 월드시리즈나 한국시리즈보다 중요한 페스가 다음주입니다 제가 천장치지않고 페스캐 먹을수잇을가요? 이쁜여자같은건 잘몰르겟습니다 여자랑 말해본적이없어서요
어떤 영화인줄 모르고 그저 로빈 월리엄스배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봤다가 흠뻑 빠졌던 영화, 다들 보셨을테니만 안보신분들은 무조건 무조건 보세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여운을 남겨 주는게 하....갑자기 로빈 월리엄스가 보고 싶네.
굿 윌 헌팅. 영화 내용도 무척 좋은데, 어린 시절 보스턴에 살았던 두 배우이자 친구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도 녹아 있어서, 영화가 진짜 사랑스러움..
예를들어 멧데이먼은 진짜 똑똑해서 하버드 갔음. 애플렉도 꽤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친따라 다른 대학감. 이 둘이 살던 못사는 지역은 실제로 애플렉이 비슷하게 살았던 동네고, 영화에 나오는 보스턴 지역 상당수가 자기들이 자라면서 거쳤던 곳임. 그래서 헐리웃에서 만든 영화중 가장 보스턴을 잘 담아낸 영화라는 소리도 들었었음.
짤로만 봐도 두 대배우의 연기력이 느껴진다 ㅜㅡ
굿 윌 헌팅이 좋은 이유가 사람을 사랑할수있게 유도한 장치를 곳곳에 배치하고 성공적으로 작동함. 삶과 자신에게 불신을 품은 주인공을 인생으로 붙잡는 집요한 사냥임.
그 여자가 특별했던 건 예쁘거나 가슴이나 엉덩이가 커서가 아니라 관용적이고 지적인 미소를 지녔으며 나도 인지하지 못한 나의 부족한 점을 은근히 가졌으며, 그리고 어딘가 나와 비슷했기 때문이지.. 그리고나서 예뻤기에 홀릴 수 있었던 거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유전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상대를 좋아하며, 그러면서 서로 유사해야지 나를 이해해주고, 나도 상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거든. 그러면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낮아지니까. 그리고 끝으로 어딘가 모르게 아름다웠던거야. 아름다움이란 주관적이기도 하지. 그리고 술이나 조명, 분위기에, 그날 기분에 따라 그 아름다움의 정도는 고무줄처럼 늘어나기도 하고.
그래 맞아 우리들은 지지고 볶고 싸울 수도 있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지 않으며 결국 함께 삶을 함께 하다가. 원래 그래 결혼이란, 그 끝에 가서야 진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거지. 우리는 단지 서로 그 때까지 버틸만한 존재인가를 서로 가늠한 것일지도 몰라. 결혼의 다른 의미는 그런 거야.
처음 만난건 영어회화 학원이었고 그때는 내 여친이 될줄 몰랐어. 배낭여행가는거 때문에 영어회화를 듣고 있던거라 빨리 레벨 높게 올려서 편하게 여행다닐 생각밖에 없었지. 맨날 같이 노는게 좋아서 사귀자고 했고 학번도 나보다 높은 여친은 그냥 웃으면서 사귀자고 했어. 그러다 급하게 군대를 갔고 사고가 났지. 나는 기억이 없어. 30일정도 혼수상태로 군병원에 있었고 군의관은 처음 내가 실려왔을 때 본대에 요청해서 가족을 호출했어. 본대에서는 내 여친까지 호출했고 군의관이 사망할지도 모르고 살아나도 하반신이 마비될거라고 했지. 근데 그자리에서 모두 침통해 하는데 집사람만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부모님이 이야기 해주셨지. " 오빠가 걸을지 못걸을지는 군의관님이 결정하는게 아니에요. 군의관님은 우리오빠 살려만 놓으세요. 오빠가 걷게 하는건 내가 할꺼니까. 하반신이 마비 되어도 좋으니 우리오빠 살려서 데리고 오세요" 뭐 난 혼수상태에서 이미 결혼이 결정되어 있더라고. 그 뒤로 하반신이 마비 되었지만 다시 일어나서 재활 할수 있었던건 그리고 다시 걸을수 있게 되고 꼭 걸어서 결혼하겠다고 생각한건 집사람이 정신이 나간 날 휠체어에 태워서 산책 같다가 들었던 폭언에 당시 여친 이었던 집사람이 한 말이었어. " 그래 우리 오빠가 지금 휠체어에 타고 있어서 길이 좁을수 있어. 하지만 우리 오빠가 겪었던 사고는 누구에게나 날수 있고 당신도 이렇게 휠체어에 앉을수 있다는거야. 그리고 우리 오빠는 평생 휠체어에 타지 않을거라고. 당신이 함부로 폭언할 사람이 아니란 말이야" 사실 헤어지려고 했지만 저런 소리까지 듣고 사랑하는데 헤어질 수 없었고 저런 소리까지 듣고 평생 좌절하고 살 수는 없더라고. 난 저순간이 킥이었고 검도선수였던 인생을 책상물림의 알고리즘 개발자로 바꾼 전환점이었어. 몸 전체가 망가져서 선수 시절의 몸과 비교하면 쓸 수 있는 효율은 50%도 안되지만 이젠 내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운동으로 그걸 위로해주고 있어서 괜찮아. 첫만남에 모든게 결정되기도 하고 그 뒤에 벌어진 일이 결정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하지. 연애기간까지 근 40여년을 함께하고 아침에 일어날때 옆에서 자고 있는 집사람을 바라보며 생각하면 어디선가는 만났을꺼고 결혼을 했을꺼 같긴 해. 결혼을 한다고 모든게 끝나지는 않아. 더 깊은 곳을 헤매여야 한다고나 할까? 그래도 그 곳에 고생만 있는건 아니고 그 안에 행복과 오늘보다 좋아지는 내가 있어. 그런 과정 자체가 아름다운거 아닐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