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큐피드의 화살이 연인들의 심장과 몸을 꿰뚫었다.
맹렬한 태풍 때문에 넘어진 큐피드 조각상이 차 안에 있던 연인들을 꿰뚫었다 2.큐피드의 화살이 나를 깊게 찔렀고 나는 이 느낌을 더욱 원햇다
남자가 내 팔에서 바늘을 빼며 말했다 "내가 너 이거 좋아할 줄 알았어 3.큐피드의 화살이 그녀에게 꽂혔고, 그녀는 그의 품으로 쓰러졌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일은 마비된 그녀의 몸을 들키지 않고 밴으로 끌고나는 것 뿐입니다 4.나는 내 딸이 침대에 기어올라가는 소리에 덜컥 잠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신생아는 그럴 수 없을텐데 5.내 아들의 마지막 말은 '아버지같이 농부로 사느니 차라리 죽어 돼지로 환생하겠다'였다
통통한 돼지가 바닥에 "ㅇ ㅏ ㅃ ㅏ"라고 쓴 걸 보자 나는 내 아들이 드디어 먹고 사는데 도움이 되리란 걸 알았다 6.우리의 아들이 사산된 뒤 아내는 비통하고 고집스럽게 우리 아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거라고 말했다
나는 내 아내가 묘지에서 사산아를 자기 뱃속으로 넣으려는 것을 보고 아내가 진심이란 것을 알았다 7.불사조가 잿더미에서 다시 태어나듯 나도 불속에서 다시 태어났으면..
내 살이 녹아내리고 떨어진다. 나는 비명을 질러야하지만 입이 없다. 마을 사람들은 주변을 에워싸고 소리친다"마녀를 태울지어다 8.내 아버지는 위험을 무릎쓰고 나를 배에 밀항시켰다. 나는 새 땅에서 새 삶을 살 기회를 받았다
나는 약간의 물만으로 조그만 상자 안에 숨어 7일간 미국으로 향하는 타이타닉호에 몸을 실었다 9.나는 형사시절 온갖 이상한 것을 보았지만 그중 최악은 다니얼 슐룸베르거란 인간이었다
그는 문자 그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어머니의 뱃속으로 기어들어가려했다 10.나는 내 아이가 옹알이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 나 아빠를 먹어도 되나요?"
"심장 박동 들렸어?" 임신한 아내가 자신의 배에 귀를 갖다댄 나에게 물었다 11."어머니, 실례했습니다. 이제 자리를 떠나도 될까요?" 아이는 고통스러워하며 물었다
"물론이지 그런데 처음부터 그렇게 예의를 차리면 안됬니?" 어머니가 스테이플러 제거기를 가져오며 물었다 12."어머니, 제발!" 나는 비명을 질러대는 90세 노파를 차에 밀어넣으며 말했다
사람들이 집안 일이라고 지나가는 동안 나는 90세 노파를 그녀의 진짜 아들 시체 옆에 밀어넣었다 13."엄마 들어가도 될까요?" 내 딸이 이를 들어낸채 웃으며 말했다
"그럼 물론이지" 말뚝을 움켜쥐고 가까스로 울음을 참아내며 나는 말했다 14.유리 너머만을 바라보는데 지쳐서 나는 물었다. "엄마 저 애랑 같이 놀아도 될까요?"
"물론이란다. 애야" 그녀가 밝게 웃자 나는 거울 밖으로 뛰쳐나왔다 15.내 웨딩 드레스는 하얗고, 번쩍였다
그 아래 피부는 검고, 파랬지만 16.내가 결혼식장에 내려오자 내 부모님의 눈에는 기쁨과 안심의 눈물이 흘렀다
아마 부모님이 맞을지도 모른다. 내가 내 ㄱㄱ범과 결혼한다면 평판은 지켜지고 내 자매들은 좋은 남편을 얻겠지 17."죽음조차 우리를 갈라놓지 못하리라" 그녀와 함께 붙은 채로 맹세했다
꿰맨 곳이 아파왔지만, 어쨌든 이제 우리는 아무도 갈라놓지 못할것이다 18.교회에서 나와 웨딩마차로 걸어가는 신랑, 신부는 눈부셔보였다
하지만 그들에게 뿌려진 쌀이 꿈틀이자 곧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19."눈이야! 엄마! 눈이야!" 앞마당에서 내 딸을 꺅꺅이며 기뻐했다
나는 차분하게 위스키를 마시며 마당에 떨어지는 재를 바라보았다, 차라리 모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20.내 아이들은 내가 왜 그렇게 비오는걸 싫어하는지 모른다. 나는 구태여 설명하지 않을것이다
그들은 아마 빗방울은 하늘에서 내려와야하지 하늘로 솟아올라선 안된다고 말하면 내가 미쳤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