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Friends'의 리드 싱글(Lead single:정규음반을 출시하기 전에 가장 먼저 출시한 노래. 보통 앨범 출시 한 달
전에 공개되어 홍보의 개념으로 쓰인다.)입니다. 브라질의 도시 상파울로에서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LP입니다.]
[Coldplay - 4CD Catalogue Set(1,2,3,4집 세트)입니다.]
쏟아지는 함성, 열광하는 관중, 화려한 조명 속에서 한 남자가 노래를 시작합니다.
"난 세상을 지배했었네. 바다도 내 명령에 물러서곤 했지."
'징기스칸'같은 위대한 정복자의 이야기일까요?
"백성들의 노래가 들리네. 폭군이 죽었으니 새 왕께 만세!"
...아무래도 선정을 펼친 통치자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처음 "Viva La Vida"를 접한 건 정말 우연히도 라이브 버전이었습니다.
천지가 진동할 정도의 우레와 같은 환호성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 날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곡을 듣고 또 들었더랬지요.
관중들의 목소리는 화면을 뒤흔들었고, Coldplay(콜드플레이)의 목소리는 제 마음을 뒤흔들어 놨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오오오오오~"하는 떼창이 귓가에 멤돕니다.
유튜브 동영상에 누군가가 적어놓은 댓글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비디오 게임이라면, 이 곡은 엔딩 크레딧으로 나올 노래다.(If the history of humanity was a video game, this is the song that comes with the ending credits.)"
커다란 자부와 깊은 후회, 밀려드는 파도와 같은 허무함과 잔잔한 호수 같은 깨달음, 이 모든 감정이 하나의 곡에 담겨 있습니다.
지금 바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저번 내한때 직관했는데 정말 너무 좋더리구요 ㅎㅎ 올려주신 라이브는 크리스마틴 컨디션이 참 좋네요
이 환상적인 라이브를 직관하셨다니 부럽습니다. 몇번을 봐도, 정말 몇번을 다시봐도 영화의 한장면같은 생생하고 스펙터클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2025년) 4월에 내한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팬 분들 사이에서는 이 이야기가 엄청나게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