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최악의 처세를 해놓고도 잘 먹고 잘 삼
손권 : 내가 이번에 이것 좀 해보려하는...
우번 : NO! NO! 안됩니다!
손권 : 그럼 이번에 내가 연회를 열어서...
우번 : NO! NO! 안됩니다!
손권 : 아니 님 왜 자꾸 뭐만 하면 안된다고 함?!
님 좌천!!
문관들 : 아니 그러니까 적당히 수그릴 줄도 아셔야죠
우번 : ...........!!
타협 불가
우번은 지나치게 강직한 성격이 문제가 되어 손권의 심기를 자주 거슬렀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도 화합하지 못해 많은 비방을 받았고, 결국 좌천당했다.
여몽 : 아이고 저 양반.. 저거 결국 저렇게 될 줄 알았지.
내가 도와줘야겠군.
손권님~♥
손권 : 어이구 우리 예쁜 여몽이 왜 그래?
필요한거 있음? 다 말해!
내가 다 지원해줄게!
여몽 : 제가 이제 관우를 치러 가야 하는데 "콜록콜록" 몸이 좀 안 좋네요.
손권 : 메딕!!! 메딕!!!!!
여몽 : 아니. 그렇게 심각해지시면 좀...
거 우번이 의술에 조예가 깊다는데 데려가고 싶습니다.
손권 : 우리 여몽이가 원하면 우번 똥구멍이라도 못줄까!
데려가!~ 데려가!~
누가 가서 우번 좀 데려와라!
우번 : ㄳ
여몽 : ㅇㅋ
여몽을 따라 종군한 우번은 여몽이 형주를 취할 때 조언을 하며 형주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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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 : 포로로 잡힌 패장인데 잘 대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권 : 어휴~ 위나라의 에이스이신 우금 장군이신데 이 정도 대우는 해드려야줘.
돌아가시면 제가 잘 대접해준거 말씀해주시면 고맙구요 ㅎㅎ
(항복한 패장이지만 지금은 위와 손잡았으니 잘 대해줘서 외교적으로 이득을 챙겨야지)
우번 : !!!!!!!!!!!!!!!!
야 이 포로새끼야!!! 포로 주제에 우리 주군과 맞먹으려고 드느냐!!
우번채찍!!
손권 : 누가 저 ㅁㅊㄴ 좀 말려!!
우금 : 우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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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 : 어휴~ 저번엔 놀라셨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연회를 열었는데 오셔서 좀 즐기시고 ㅎㅎ
우금 : ㅠㅠ 신경써주시니 감동이에요
우번 : 너 이 새끼!! 너 가짜로 우는거지!!?
군사 말아먹고 항복한 새끼가!!
우금 : 우무룩........
손권 : 야이! 눈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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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 : 다시 위나라로 보내주시니 고마운거에요!
손권 : 허허 위나라와 우리는 이제 동맹 아닙니까? 동맹!
우번 : 우금 너 이 ㅆㄲ!!
너 돌아가서 말 똑바로 해라!
오나라에 사람이 없는 줄 아느냐!!
손권님이 내 말만 들었으면 넌 원래 죽은 목숨이었어!!
우금 : 우무룩.........
손권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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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 : 자 내가 술 따라 주는거니까 다 원샷해야 하는거다!
자자 받으시고.
우번 : (마시기 싫은데, 그냥 취한 척 해야겠다)
.............
손권님 갔음?
손권 : 아닌데? 안 갔는데? 넌 내가 주는 술이 싫어서 그렇게 취한 척 했냐?!
이 건방진 새끼!! 내가 오늘은 너 꼭 담근다!!
문관들 : 손권님 우번을 죽이면 사람들이 모두 실망할 거에요!
손권 : 아니 조조도 공융을 죽였는데 나는 왜 안됨?!
문관들 : 그래서 조조처럼 되실거?
손권 : 에휴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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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 : 항복하고 잘 대접해주시니 감사요
형까지 버리고 왔는데 보람이 있네요.
우번 : 야! 배신자 새키!! 배신한 새끼가 부끄럽지도 않냐?!!!
미방 : 미무룩.........
손권 : 도저히 못 참겠다!
자넨 해고야!!
교주(지금의 베트남)로 꺼져!!!
우번 : 어쨌든 해야 할 말은 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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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번은 교주로 쫒겨났으나 학문의 뜻을 놓지 않았고
70세까지 장수하면서 수백의 문하생들을 두었다고 한다.
할 말 다 하면서 이궁의 변도 피하고, 오래 살고, 문하생까지 수백 명 두는 대학자로 생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