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텔이 살인하는거 막으려고 마력공유하는 반지를 빼냈는데,
에스텔이 기억을 포기하면서까지 마력을 쥐어짜서 결국 자기친우를 죽이고말았음.
언제나 하던것처럼 일레이나가 에스텔의 비극을 방관했으면 '어휴 조ㅈ되었나 봅니다. 이후의 일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하며 눈을 돌리면 기분은 착찹할지 할지라도 멘탈은 안깨지는데,
이번 에스텔이 기억을 잃는 비극은 일레이나가 행동해서 발생한 비극인거지.
근데 그 행동이 살인을 하려는 에스텔을 적극적으로 막는다던가, 자기 손을 더렵혀서 에스텔이 살인하는걸 막는 적극적인 방법이 아니고,
마력공유하는 반지를 빼면 마력을 못쓰니까 살인하지 못한다는 소극적인 방법을 써서 비극이 더 극대화한 것이고.
그래서 마지막에 자기는 평범한 마녀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울먹거리긴하는데.
멘탈치유하는 에피소드 안나오면 도와주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제대로 도와주거나, 혐성소리 들을 정도로 방관하는 애가 될듯.
이렇게 정리 해놓은거 보니깐 일레이나가 미숙한 마녀였다 라고 한탄하며 운게 더 이해 되네
그건 합리화가 아니라 자책이지. 게다가 엄마가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주지시킨 사실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