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에 여자친구가 부모님 뵈러 집에 다녀온대서 4박5일동안 뭐할지 궁리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 대기업 다니는 친구놈이 집에 쳐들어오니 자기 심심하다고 놀아달라네.
집에서 4박5일간 술먹고 자고 게임하고 술먹고 자고 게임하고 반복하니 내일 여친 돌아오는 날이다....
어제 자기전에 야 집에 언제 갈거냐 휴가인데 딴친구들이랑 놀아라 따로 친구 없냐 하니까
집 에어컨이 고장나서 있기도 그렇고
나나 얘나 친구들 대부분 고향친구인데 서울올라온거 자기랑 나밖에 없대
4박5일간 붙어있자니 지겨워서 눈치주고 새벽 2시에 보냄..
내 휴가...
젠장 ㅠㅠ
고생했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