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인연) 너희는 꼭 대화가 통하는 사람하고 만나라 제발

[시난주 술안주]

대체...나의 9년을 어디다가 써 버린걸까.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버린걸까.


돈이나 외모 이런거보다 정말 생각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아 물론 그렇다고 150만원가지고 4인이서 사랑으로 살 수 있다는 둥
그런 이야는 나도 싫어하는데

대화가 안통하는것도 어느 정도껏이지 진짜


유치하지만 똑같은 물을 줘도
누구는 반 밖에 안남았다고 하고
누구는 반이나 남았다고 하잖아

되게 유치하고 별거아닌 관점이지만
이게 9년간 쌓이고 쌓이다보니 정말...


어느순간 나도 폭발하게 되더라.
입에서 욕이 근질거리고 진짜...이렇게 살다간 내가 죽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나도 뭐 무조건 잘한건 아니지.
잘못한것도 많고 실망한 것도 분명 있겠지.
오해도 있을거고.

근데 진짜 ㅋㅋㅋ

정신이 병든 사람은 어떻게 바꾸려고 하지말고
그냥....친구로 지내는게 좋은 것 같다.

[경추베개]

술사주면 푸념들으러 갈게

[시난주 술안주]

됐어 뭐 또 그렇게 푸념할정돈 아니고 ㅋㅋ

그냥 내 9년을 날렸다고 생각하고 말래

[한없이게으름]

정신병자는 정신과 의사가 케어해야지

[사과태엽여우]

그러니까 여친이 있다는 거잖아

[시난주 술안주]

이제 없으니까 비웃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