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말만듣고서 하는 얘기라서
난 일땜에 출근한 상태에서 오후에 낯선 여자가 찾아와서 혼자사는 분들 드리는거라며 5000원 농협 상품권 줬는데 내가 나중에 물어보길 혹시 뭐 물어보고 했냐 했더니 그런건 없었다고...
그게 통계청 조사 하면 받는 그 봉투였음
근데 문제는 그분이 주민번호 뒷자리 알려달라고 했다고 할머니가 주민등록증을 고대로 보여 줬다는거임
할머니한테 이 얘기 전해듣고 처음 든 생각은 신종사기인가 였음
일단 대포통장 만들 조건 다 유출된거고 나는 금감원에 유출신고하고 오늘 주민등록증 재발급 받으시라고 할머니 다그쳤는데 할머니 엄청 시무룩해 하심
할머니 얘기만 들어보면 나중에 전화오면 받고 뭐 하면 돈을 더준다 그러고 사기 냄새 물씬나지 않음?
할머니 기억력이 믿음직 스럽지 않아서 괜한 걱정일수 있지만 일단 만일을 조치해야 했기에 어쩔수없지.
주민등록 번호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이미 공무원이 아닌거 같은데 별 탈 없으시길 빕니다
주민등록 번호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이미 공무원이 아닌거 같은데 별 탈 없으시길 빕니다
퇴근해서 알기까지 조금 시간이 지난상태여서 그사이 통장 만들고 그랬으면 큰일인데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사기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