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개연성이 안맞다는 문제였는데
연재 당시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 세리자와가 저런 기초적인 실수를 할 리가 없다며 비판이 있었다.
실제로 한 라멘 점주는 작중 레시피를 바탕으로 라멘을 재현했는데 스프에 계유를 넣는 순간
아예 다른 라멘으로 만들 정도로 맛의 차이가 극명히 바뀐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기름을 띄우느냐에 따라 라멘 자체의 성격이 확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나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작중에 세리자와 본인이 라멘에 다양한 향미유만 사용해 향이 바뀌면 아예 다른라면이 된다는걸 알려준 것도 있다.
그런데도 세리자와가 맛의 차이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개연성이 안맞는걸 넘어서 케붕이 일어났다고 하는 의견도 적지않았다.
막말로 신라면에 참기름을 한숟갈 넣어보면 이게 무슨말인지 단번에 이해가 갈 것이다.
국물 마시기만 하면 라면에 들어간 재료를 그램 단위로 파악하는 괴수가
이런 결점이 있는 라면을 인생을 건 라면으로 내놓는다는 건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게다가 심사위원들 전원이 눈치챈 결점을
전국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로쿠멘테이의 점주들이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도 다시 보면 굉장히 어색하다.
빡종원도 인간이니 실수할수도 있겠지. 뭐 최종결전에 실수해서 이겼음! 이러는거도 좀 모양빠지긴 하지만
빡종원도 인간이니 실수할수도 있겠지. 뭐 최종결전에 실수해서 이겼음! 이러는거도 좀 모양빠지긴 하지만
핏콩이가 있었다면 대머리는 더 열받았을듯
하지만 빌드업 개쩔었죠?
개인적으로는 시연 단계에선 오리지널 레시피 그대로 최종 제출 단계에서 일반인 심사를 의식해서 닭기름을 띄웠다, 라고 생각하고 있음
점주들한테는 다들 프로니까 완성본을 줬지만 일반 심사위원이나 대중들한테 먹힐지 막판에 흔들려서 조금 넣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작중에서도 대머리 라이벌이 주인공이 이긴건 손님의 무서움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하기도 하고. 사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이미 업계 탑인 사람을 전업 회사원이 이긴다는게 납득 안될 수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