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와 남자가 있었음
남자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음
여기서 여자가 내 친구.
실제 사연임.
서로 어쩌다가 사랑에 빠졌고
몇년간 사귀게 됨
하지만 이게...참 쉽지 않음
암 병간호하는 부모도 미칠듯이 힘들듯이
아무리 사랑이 있어도
이게 정도가 있지, 그걸 넘어서면
몇년씩 참아도 이게...사람인지라 지치고 힘듬
서로 헤어지고 반복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헤어지게 됨
성격문제도 있었고 여러가지 복합적 문제
그러고 3년이 지나서 가끔 연락하고
안부인사하고 지내다가
그 남자가 스스로 생을 끊었다는
소식을 그 남자 부모를 통해서 듣게 됨
그 남자 부모는 여자에게
"너 때문이다"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ㅁㅁ아"
라면서 원망하고
그 여자도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당시 결혼까지 생각하던 남자와 헤어지고
결국 혼자 살면서
매일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고
우울증과 트라우마가 생김
모르겠다.
애도 아니고 성인이고
정식으로 교제했고, 합의하에 헤어졌고
서로 최선을 다했으면
보내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을 케어하는건
부모의 의무지, 여자친구의 의무는 아니지.
마치 부모 본인들의 죄책감을
전 여자친구 그 친구에게 전가한다는 느낌도 강했음
암튼....
욕 나오더라
여러가지 의미로..
[잡담] 우울증) 내가 아는 사람중 정말 최악의 케이스 (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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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내가 아니라 내 친구 사연임 물론 이 이야기 들으면서도 욕 나왔지만 그 남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생각으로 이해할게
ㅜㅜ..
rip
힘내
진짜로 내가 아니라 내 친구 사연임 물론 이 이야기 들으면서도 욕 나왔지만 그 남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생각으로 이해할게
남자가 왜 우울증에 걸렸는지 알것도 같군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저 사연 이후로 우울증을 바라보는 내 시각이 좀 달라짐 부정적, 긍정적 양쪽 모두 다.
모르겠다. 뭐가 정답인지. 뭐가 해결책인지. 그런데 남에게 죽어서 상처를 남기는 그게 사랑인지, 아니면 집착인지 난 모르겠네. 더 많은 이야기가 있긴한데 어차피 해서 의미도 없고 다음 생에는 편하기를 그리고 내친구도 평안하기를.
즐거운것만 보려고 노력해야지
미안하구먼
우울증이 전염될진 모르지만 조심하구
찡긋 난 이미 면역이라구
뭐... 우울증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기를
할말은 많지만 해서 무엇하리. 평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