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평가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아직 안해봤다면 뒤로가기
에필로그가 길다는 건 유게글 보고 알았는데
에필로그라기 보단 1부 , 2부로 나뉘어진 느낌이 들었음
플레이 방식
그타 할때도 그럭저럭 준법정신을 지키는 미치광이 범죄자긴 했는데,
레데리도 마찬가지였음. 굳이 털고싶지도 않고 재산을 쌓아야 할 이유가 없어서
악행보단 명예를 높이는 선택을 함
조작감
극초반, 눈 덮인 산에서 한번 적응을 못하고 이탈했었는데
엘리트 패드 사고서 패드로하면 이 느낌이 줄어들까 싶어서 어떻게든 적응을 해봤음
(일단 고평가의 명작이기도 하니)
조작감 자체는 크게 다를바 없었음. 근데 이건 레데리2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설산 지역에 덮인 눈이 내 캐릭터와 말의 발목을 잡아서 이동이 좀 갑갑했던 거였음
산에서 내려오고 나니까 괜찮아지더라구
아서
아서 결핵 걸렸다는 이야기 뒤에, 결핵에 대한 정보와 치료법을 찾아봤음
감염성이 높은데다 현 시점에서도 오랜 기간 항생제를 지속해서 들이 부어야 치료되는 질병이라
가장 첫 항생제로 알려진 페니실린이 나오기 까지 몇 십년 더 남은 (아서 시점) 상태라
아서는 결국 죽겠구나 싶었음
체중이 쫙쫙 빠지는 질병이라고 해서, 내가 그동안 밥도 패러미터만 채울 정도로 먹고 잠도 잘 안재워서
벌받은 거구나 생각해서, 결핵 걸렸다 했을떄는 좀 여유를 갖고 했음
살롱에서 밥도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주기적으로 간식거리도 먹고 하면서
그래도 달라지는 건 없어서 뭔가 내가 한 악행이 생각 나서 후회를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음
(빚 받으러 갔을때, 감정 개입 없이 "돈이 없다 > 폭행"을 해야 한다는 사고 구조를 느꼈음)
더치
병1신 가스라이팅 찐따 새끼
마이카
병2신 베1충 아가리에 개좇박은 씹1새끼
존
농장일 왤케 고되냐...
그리고 그러 다 해서 번 돈이 고작 8달러??
우유 두 통에 달걀 두 상자인데??
건초랑, 닭 모이랑, 물 잡일 하는건 너무 고됐다...
8달러 벌었다는 메세지 보고나서, 걍 돌아다니면서 스키너 브라더즈나 털고다니는게 훨씬 편하겠다 싶었음
전체적으로
플탐은 스팀 기준 170시간인데, 스토리는 왠지 짧았다는 느낌이 들었음
기타
도전류나 전설 사냥은 거의 안했음
굳이 안해도 크게 어려운건 없더라고
전설 낚시는 좀 에바같음
하루 종일 당기고, 하루 종일 돌려서 간신히 한 마리 (서브퀘 강제) 잡았는데
손이 너무 아팠음. 릴 돌리는걸 패드 R 스틱을 직접 돌려야 해가지고...
에필로그에서 소식을 듣지 못한 다른 캐릭터들 근황은 좀 궁금함.
특히 가슴이 컸던... 그 이름 생각 안나는 여자
근데 후반부에 알중이 되버려서 걍 죽었겠지 싶음
사진 찍기는 괜찮았음. 뭐랄까 자연이 있어야 좀 더 스샷 찍는데 흥이 솟나봄
대충 요런 느낌으로...
스위치로 1편 나온다 하니, 1편도 나중에 해봐야겠음 끝!
적대갱단이 ㄹㅇ 착한먹거리임
레데리2 그래픽은 게임에 있어서 광원이랑 볼류메트릭 포그가 얼마나 개쩌는지 인식시켜줬당
명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