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은 파스타
그것도 계란과 베이컨의 기름이 어우러진 맛좋은 후추맛 까르보나라를 만들고 싶다
그런데 아뿔싸! 니미럴 파마산 치즈가 없는데 마트에서 사는걸 까먹었다. 어쩔수 없이 남은 치즈 꼬다리를 열심히 갈아서 치즈가루를 만든다.
꼬다리부분이라 왠지 맛도 없다...
사소한 찐빠를 뒤로한 채 팬에 올리브오일을 뎁혀준다.
소분은 귀찮으니 베이컨은 한 팩을 한번에 쓴다.
투하 후 기름을 빼준다
기름을 빼면서 올리브오일에 고기맛과 마늘맛을 내는 동안 계란을 치즈와 섞어 소스를 만든다.
섞으면 이렇게 된다. 흰자가 많아서 왠지 묽은 느낌이다.
베이컨이 적당히 익으면 불 잠깐 끄고
면 삶는다.
다 삶은 면을 기름에 부어주면 맛 좋은 알리오 올리오가 완성되지만
오늘 저녁은 까르보나라다
대충 섞어준다
섞을때 팬에 불 켜고 섞으면 계란이 스크램블 에그가 되니까 불 끄고 섞어야 한다. 적당히 농도 나올때까지 소스 섞어주고 먹으면 된다.
개밥같이 생겼지만 은근 먹을만 하다
아쉬운점은 통후추 갈아서 넣었으면 와일드한 후추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곱게 갈린 후추라 그 풍미가 떨어진다
오늘의 팁 : 국수는 젓가락으로 먹는게 편하다
오
돼지먹이다
금손추
돼지먹이 추천
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