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막까지 있고, 지금 9막중이라 곧 메인퀘 다 깨는데
하면 할수록 스토리는 생각보다 좋아서 놀램
로아처럼 주조연 캐릭터가 멋진 액션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블록버스터 느낌은 아니고
다큐멘터리 처럼 각 지역마다 여러 인물의 사연 들으며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인데
대충은 안 해놨구나, 하고 신경 쓴 구석은 보임
다만 이게 처음 나오면서 개발력 원기옥으로 끌어모아 힘 빡 준 결과일텐데
출시하고 라이브서비스 하면서도 계속 이 퀄리티로 업데이트를 해줄 것인가? 하면
좀 걱정되긴 함
지금은 그래도 5레벨마다 지역도 다르고 스토리도 다 준비되어있고 한데
이런 겜들 보통 출시 이후엔 갑자기 레벨링 화악~ 늘려버려서는
막 20렙마다 드디어 스토리 컷신 하나 나오고 이래서
오딘도 보면 스토리는 처음 출시된 후 지금 거의 정체되다시피 해버렸고
이후 맵과 몬스터 던젼만 추가하며 무한 돈빨아먹기로 가고 있는데, 내가 경험해본 한국겜 대다수가 이럼 검사모도 딱 이 루트였고
로스트아크처럼 진짜로 게임 세계관 책임지고 계속 스토리 업데이트 하는 겜이 애초에 극소수...
그저 로아가 존경스러울뿐임
항상 nc가 그렇지만 이후 지속운영에서 거지같은 짓을 할때가 많아서 아직까진 모름
게다가 주식도 나락중이지
애초에 명작도 아니지만 단점 없는 개명작으로 만든다 하더라도 nc라는 이름이 주는 불안감은 못없앰. 스토리 좋으면 뭐함? 그거랑 캐릭터에 매몰시켜놓고 다음 업뎃지역 즐기려면 과금 수백 안쓰면 불가능하게 만들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손을 안대는게 낫다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음. 결국은 수십년에 걸친 자승자박의 결과.
개고기 탕후루가 입에 맞으셨다니 다행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