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나이 되는 동안 극장에 간 게 세 번이 전부다, 라고 하니까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보듯이 쳐다봄 영화관, 시네마가 아니고 "극장"이라는 구시대적인 느낌의 표현을 써서 그런 건가?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좀 신기하긴 하네 난 몇십번은 간 거 같은데
MZ 세대임 아무튼 MZ 임
데이트할 때 영화관도 많이 갈텐데 저절로 동정이라는것도 알린 셈이잖아
아니 극장이라고 하지... 근데 보통 천만 영화 급 되는 건 몇 개는 거르더라도 서너 개 정도는 보고 우리나라는 영화가 코로나 전만 해도 꽤 저렴한 취미로 통해서 보는 사람도 많이 있었으니까 걍 적게 본 거 같아서 신기해 하는 거임
천만 영화 본 게 있던가 싶긴 하네 생각해보니
나도 어지간히 안보는 편이지만 서른번정도는 갔는데요 오스트랄로씨
사실상 모솔이라고 고백한거나 다름없으니.. 연애하면 결국 데이트코스가 거기서 거기라 갈데없어서 볼만한 영화 나오면 영화관은 거의 100퍼센트 가게됨
그 생각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