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즈텍의 도시들의 최후

[히틀러]

[메이룬스 데이건]

귀중품이 막 두개골잔
등뼈반지 이런거일거같은 기분

[에휴 니얼굴]

구대륙에서는 양아치 인간쓰레기인 내가
신대륙에서는 팔라딘? 이라는 감동 실화 고증

[히데루]

틀락스칼텍이면 그럴만하지...

[Toph Beifong]

근데 만약 내가 원주민이라면

나도 아즈텍인 하나 라도 더 쳐 죽이는데 신경 쓸거 같긴함

[앍혀]

귀중품 챙기다가 두개골 술잔, 두개골벽 같은거 보면 귀중품으로 떄려죽일듯..

[루리웹-2921863088]

괜히 멸망하자마자 도시가 사라져버린게 아니구나

[엘노페이]

하지만 그 입지가 사라지는건 아닌지 저기가 지금의 멕시코시티 지역임

[343길티스파크]

주변국이 기틀좀 잡으려 할때마다 와서 사람을 삥 뜯어간 업보1지 ㄷㄷ

[outsidaz]

재밌는 건 이 영화 배경은 아즈텍이 아니라 마야임.

한데 연구가 진행되다 보니 마야 역시 아즈텍 만큼은 아니어도 살벌하게 인신공양과 식인을 한 문명이었고 아즈텍한테 이걸 전수해 줬다는 게 밝혀짐ㅋ

[캇셀하임]

그 희생 제의는 그쪽 문화가 맞다 쳐도 그냥 압제 만으로도 증오가 끓어 넘칠 정도라
기록만 보면 일제 시대 우리나라 수준보다도 심했던 것 같은데

[힁힁끵끵]

그래도 일제는 조선인을 동급은 아니지만 사람이긴하다고 생각은 했음.... 근데저기는...

[흑역사양산기]

아즈텍은 '제국' 이라서 그걸 대규모로 할 역량이 된 데다가
그 제국이라는 거대체제를 유지하는 데 그 인신공양을 이용했기 때문...

[파킨]

저기랑 가져다 대는거 자체가 실례일 지경임...

[흑역사양산기]

아즈텍 제국이 잔인했던 건 둘째치고 왜 그런 형태의 정치체가 자리잡았는가(이른바 극장국가로 연구하는 사람도 있고..뭐 그럼)에 대해서는 학자들이 여러모로 연구하고 있음. 특히 인신공양 자체는 이미 메소아메리카 문명권에서 생소한 현상이 아니었는데도 타 원주민들의 증오가 심했다는 건, 아즈텍의 인신공양이 이전의 인신공양과는 달리 굉장히 대규모에 체계적이었기 때문임. 근현대사에 비유하면 마치 학살은 학살이되 나치 수용소마냥 체계적인 방식으로 수행되었다는 점이 큼.
그리고 그게 아즈텍 제국의 통치구조의 핵심 요소이자, 제국의 잠재적 경쟁자의 싹을 자르는 방편이었으므로(주변국을 인간 목장화해서 못 크게 만든 셈이니) 아즈텍은 그걸 포기할 수가 없었음. 실제로 예상치 못한 외부변수가 발생하기 전에는 일단 먹히고 있었고(다만 학자에 따라서는 이미 코르테스 도래 이전부터 이 폭압적인...'고대 아시리아스러운' 메소아메리카의 제국이 불안정했다고 보는 사람도 잇음).

[루리웹-4241338838]

약한 부족을 자기들 영역 내부에 두다가 인구 증가하면 쳐들어가서 부족민 납치해서 인신공양에 써먹음
말그대로 약한부족을 가축처럼 기름

[루리웹-7053556539]

사육당하던 입장인데
죽이는것보다 뭐가 중요하겠어
조상님들께바칠 ㅅㅂ롬들 모가지가 더 중하지 ㅋ

[흑역사양산기]

사실 인신공양 자체는 메소아메리카 문명권들이 자주 했는데
이스텍은 '제국'이라는 거대체제라서 그걸 대규모로 할 수 있었던데다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바로 그 대규모 인신공양에 의존해버린 게 너무 큼....

[흑역사양산기]

쉽게 말해 아즈텍 '제국'은 그 자신의 구조상 스스로를 유지하려면 저런 대규모 학살 쇼가 필요했음. 이데올로기(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우샤스]

아프리카 원주민도 누가 와서 유럽놈들 밀어내면 유럽놈들 죽이고 다녔을 거임
우리나라도 해방이후 일본놈들 공격 많이 했음

[대천사 치탄다엘]

저것만봐도 저들이 얼마나 비참한 상황이었으며 그 분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수있음

[루리웹-0010000340]

단백질이 부족해서
사람을 잡아먹는 걸
인신공양으로
주변 부족민들을 잡아다가
그런 짓 했으니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아니레

[루리웹-8568145386]

단백질이 부족했나? 아님 식량이 부족했나? 아님

그냥 신앙이랑 멈출때 못 멈춤(기록상 멈출려고 시도는 한적이 있다곤 어디서 봤는데.)

[파란심슨256]

상식적으로 식인으론 절대 단백질 보충 못해요...

[나15]

하지만 스페인의 보호 아래 살아남을 황족과 귀족은 살아남아서 아직도 이어지고 있고,
도시는 멕시코 시티로 재건되어 지금도 수도고,
아즈텍에 반발한 국가들은 아즈텍을 자신들의 정신적 조상으로 둔 현대인들에게 매국노라고 욕먹는중ㅋㅋㅋ
환장할 일.

[Chitose]

인신공양을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거의 1년내내 해제꼈으니
그 원한은 짐작하기도 힘들지

[배신하고싶어라]

[에휴 니얼굴]

살인을 할때 마다 내뒤에 사람들이 격려와 감사를 표한다
왜 그런거지?

[ONEKILL즉사]

곱게 죽인거 아니냐
한짓보면 사지를 찢어서 고문으로 죽여도 부족할꺼같은데

[Toph Beifong]

산채로 불태워 죽였다고 하는거 보 곱게 죽인건 아니긴하지.. 작열통이 고통중 최고 라고 하니..

[루리웹-8568145386]

이유 아즈텍 3 동맹 맺은 이후 엄청나게 인신공양하려고 잡아와서 죽여왔기 때문이다.

즉 주변 부족민족도 무작정 인신공양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임

진짜 극단적으로 필요할때만 한거지

아즈텍처럼 시도때도 없이 해대지않았음

[00101010]

코르텍스 이후 콩키스타도르들이 개판을 쳐버리는데....

[카토야마 키코]

저번에 유게에 올라온거 보니까
요리 이름도 막
수원사람 볶음
안산사람 튀김
고양사람 비빔밥
이랬다던뎈ㅋㅋ
나같아도 다죽이지

[살삽이]

그거 밈 때문에 생겨난 대표적인 오해야...

[카토야마 키코]

그렇군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T-0-T]

1. 스페인 원정대 측에 붙은 원주민은 틀락스칼라 라던가 포톤찬 등 얼마 안됨, 절대 다수는 아즈텍 측에 섰으며 노예와 황금 등 부를 찾아온 스페인 원정대와 다르게 틀락스칼라는 당대 아즈텍과 자웅을 겨루던 메소 아메리카의 강대국으로 이들이 스페인 원정대와 손을 잡은 것은 아즈텍을 무너뜨리는 것임

2. 아즈텍 제국이라 해서 다들 동아시아의 그 걸 생각하는데 그건 아님, 이들은 점령한 지역의 도시국가가 아즈텍 아래에 있다면 그 들의 문화 정치 체제 경제 가릴 것 없이 건드리지 않았음, 아즈텍은 도시 국가 운영에 필요한 물자를 거리에 비례하여 무게를 생각해 배분하였고 이를 연단위의 공물로 받았음 (아즈텍은 불모지나 다를바 없는 경주시 보다 작은 섬에 위치한 국가임)

3. 앞서 다른 분들이 사육을 이야기 하는데 틀림, 인신 공양은 그냥 메소 아메리카의 패시브임
그 것도 식량 조달이나 미식이 아니라 종교 제의에 따라 자기 희생의 개념으로 들어감, 틀락스칼라 역시 포로로 잡은 아즈텍인을 인신공양 한 기록이 남아있음

4. 아즈텍 인만 사냥하는데 열중했다는 것은 기록에 없으나 그 들의 금과 같은 귀금속에 관심이 없다는 점은 고려해볼만한게 이러한 귀금속은 대부분 인신 공양보다 월등히 많은 종교 제의 중 하나였음 ㅇㅇ 맞음 신께 바쳐진 제물임

[살삽이]

아즈텍 관련얘기 나올 때마다 한숨 나오는게 밈으로 역사 보는 양반들이 너무 많음 ㅅㅂ
식인 제의는 틀락스칼라나 믹스텍 등도 공유하고 있었고 테노치티틀란의 통치가 다른 데에 비해 압도적이지도 않았음
피지배 민족으로 요리 이름 지었다는거 구라임
가축처럼 사육했다는것도 구라임
애초에 식인 제의를 할 때 살 발라내는 의식을 하려면 사제들이 순서에 따라 도살해야했기 때문에 대량 살육 자체가 불가능했음

[00101010]

사이다만 쳐먹으니 이 이후를 몰라서 그럼 ㅋㅋㅋ
결국 해방자란 인간들이 원주민들을 가혹하게 수탈하며 심지어는 자기가 왕이라고 주장하는걸 모르니 ㅋㅋㅋ

[T-0-T]

5. 두서없는 tmi 를 더하자면 아즈텍은 멸망 당시기준으로 신화에서 역사로 넘어온지 불과 20여년도 안된 도시국가였음 ㅇㅇ 말 그대로 한 타 싸움에서 승리하여 치고 올라온 신흥 강국이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악의 제국은 또 아님

6. 인신공양 이야기 나와서 개략적으로 축약해보자면 이 들의 세계관에서 세상은 유료 과금으로 돌아감, 태양에서 나오는 토날리라는 에너지로 구성된 세상은 (심지어 그 태양 자체도) 이 한정된 에너지가 다 소진된다면 앞선 네 개의 세상 처럼 멸망할테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돌려줘야함 ㅇㅇ 그래서 사제나 귀족들이 주기적으로 피를 바치는 것이고 새나 사슴을 비릇한 동물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고 더 나아라 신께 스스로의 목숨을 바치는 선의의 희생도 따르는 것임

7.아즈텍은 치남파 농업을 위주로 농경 테크를 돌렸는데 이론상 1년 4모작, 1헥타르당 15인의 부양인구를 버틸정도였음, 물론 호수 바닥의 흙을 끌어올리는 만큼 수로 사이 사이에서 어업도 가능했고 사슴, 새 등 단백질을 얻을 방법도 충분했음

[T-0-T]

8. 아즈텍 제국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도시 국가들 간의 동맹/연합 체제에 가까움

아즈텍 제국은 총 37개의 지역으로 구성되었음, 각 지역은 패권도시국가와 그에 종속된 도시 국가들로 구성됨, 물론 모든 지역들이 평균적인 숫자를 가진 건 아니고 종속된 도시국가가 21개인 테페아카 같은 곳도 있지만 테랄테로코처럼 0개인 곳도 존재함

이들 도시국가는 테스코코와 틀라코판처럼 독립된 개체로 존중 받는 경우도 있었고 정복 전쟁 당시 뒤없는 완강한 저항을 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직접 통치하며 폭압적인 공물 수거를 강행하는 곳도 있었음

물론 절대 다수는 공물 징수원을 파견해 때되면 협의된 양만큼만 공물을 줍줍해 가는 수준으로 뭐하고 살던 터치 않는 땅이었지만 가끔씩 그 몽골 다루가치처럼 정치에 손을 대는 경우도 있었고 미스테카의 아스텔란처럼 아예 공물 징수원도 안 보내고 그냥 자신들의 질서 아래에 집어 넣은 것으로 만족하고 좋게좋게 가는 곳도 있었음

앞에서 잘 못 썼는데 연 단위라 아니라 80일 정도 이고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게 이들이 가끔씩 자원자를 데려가는데 여기서 인신 공양이 질서 체제 유지에도 쓰였으리라는 가정이 가능함

물론 지역에서 나지 않는 특산물과 각종 재화들이 무상으로 분배되었으니 당근과 채찍이긴 한데 과연 랜덤 가챠로 끌려갈 가능성을 열어뒀는데 이를 들어낼 이들이 있을까..(물론 너무나 자유 방임 쥐 격으로 풀어놓다보니 적잖았음)

[파란심슨256]

아예 새글파는 것도 유익할듯

[T-0-T]

전에 글도 써보고 했는데 인기가 없었어요 ㅋㅋㅋ ㅠㅠ

[출발]

왜 콩기스타도르가 정상인 포지션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