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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펫로스 증후군이 생각보다 심하구나 ㄷㄷ.jpg

일시 추천 조회 62286 댓글수 86 프로필펼치기

2 분리수거

1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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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마찬가지
돌핀-9082976153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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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을때 왜 유품 정리하면서 추스리는지 알겠더라 자주 누워있던 침대 구석만 봐도 눈물이 나와
루리웹-8017596477 | (IP보기클릭)156.59.***.*** | 24.04.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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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할 곳이 분산되는 것도 축복이더라
루리웹-3278348903 | (IP보기클릭)180.67.***.*** | 24.04.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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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뭉터기 썰려나간 느낌임
데드몽키 | (IP보기클릭)211.221.***.*** | 24.04.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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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ㅈ냥이는 오래 살다가 아프지 않게, 나 있을 때 갔으면 좋겠다
프로 유게이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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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도 가끔씩 꿈에서 나오던걸...
루리웹-1504238024 | (IP보기클릭)211.234.***.*** | 24.04.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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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이 무섭긴해
토코♡유미♡사치코 | (IP보기클릭)211.234.***.*** | 24.04.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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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할 곳이 분산되는 것도 축복이더라

루리웹-3278348903 | (IP보기클릭)180.67.***.*** | 24.04.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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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ㅈ냥이는 오래 살다가 아프지 않게, 나 있을 때 갔으면 좋겠다

프로 유게이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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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을때 왜 유품 정리하면서 추스리는지 알겠더라 자주 누워있던 침대 구석만 봐도 눈물이 나와

루리웹-8017596477 | (IP보기클릭)156.59.***.*** | 24.04.29 06:30
루리웹-8017596477

난 아버지 돌아가시고 몇달동안 죽음을 생각할정도로 힘들었음 누구에게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말만 하면 눈물이 났으니까… 어릴때 개키우다가 교통사고로 잃었을때 엄청 울어서 이후론 반려동물 안키우다가 어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힘들어하시다 치매가 오셨는데 고양이를 키우고 있음… 고양이때문에 그나마 감정이 많이 줄었는데 누군가 죽는다는건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야 난 그말을 그뜻을 알았으니…

돌아온 플스2 | (IP보기클릭)211.107.***.*** | 24.04.29 06:39
돌아온 플스2

힘내세요

칠순집돌이 | (IP보기클릭)222.119.***.*** | 24.04.29 11:51
루리웹-8017596477

난 내가 직접 일곱살 겨울에 이불속에서 새@끼 낳은 개를 20년을 넘게 키우다가 부모님 이혼으로 큰누나집으로 보냈음. 매일 내 팔베개 안해주면 잠을 안잘정도로 익숙했던 녀석이고 근데 동대 상근으로 전역 하는날 부모님 이혼 하신다고 어머니 집을 나가고 몇년 지나서 슬슬 내가 자리잡을쯤 작은누나가 이사를 가더니 일주일만에 스스로 목숨을 끈어서 장례 치루고 딱 11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심. 근데 발인날 23살 되던 개가 그날 죽음. 진짜 그렇게 불행이 한번에 몰아치니까 사람이 왜 돌아버리는지 알겠드만.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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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이 무섭긴해

토코♡유미♡사치코 | (IP보기클릭)211.234.***.*** | 24.04.29 06:30

나도 키우던 애들 1년 간격으로 연달아 보냈더니 미치겠더라

루리웹-9107535073 | (IP보기클릭)104.191.***.*** | 24.04.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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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도 가끔씩 꿈에서 나오던걸...

루리웹-1504238024 | (IP보기클릭)211.234.***.*** | 24.04.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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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뭉터기 썰려나간 느낌임

데드몽키 | (IP보기클릭)211.221.***.*** | 24.04.29 06:32
데드몽키

어렸을때 그럼 감정 다 뗴여서 난 이제 정을 못주겠더라 할아버지가 개고 토끼고 전부 다 드셨음 ㅠ

오리가 디스크루디아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23:41

하긴 지금 내 옆에서 너 뭐하냐 쳐다보는 저 댕댕놈이 18년째 같이 살았는데 어느 순간 없어진다면 참...

DDOG+ | (IP보기클릭)175.113.***.*** | 24.04.29 06:32

난 이제 2달됬는데도 부르면 올 것 같은 환상에 빠짐

돌아온 감염충 | (IP보기클릭)118.40.***.*** | 24.04.29 06:33
돌아온 감염충

아마 짧으면 몇년 길게는 평생 생각 날거임.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26

의지할데가 쟤네들 뿐이었다면 상상도 못하게 힘들것 같어

서러운몽마 | (IP보기클릭)112.155.***.*** | 24.04.29 06:33
서러운몽마

차라리 죽고싶다고 느껴지지. 근데, 죽으면 더이상 '그들'이 떠날테니 못 죽겠더라.

돌아온 감염충 | (IP보기클릭)118.40.***.*** | 24.04.29 06:35

지금 키우는 고양이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그때가 걱정이다 나도 나지만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실텐데 어떡해야할지

초☆융★합 | (IP보기클릭)1.225.***.*** | 24.04.29 06:34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힘들긴 하더라 아직도 툭하면 거실을 돌아다니고 있을것 같고... 사진 모아둔 아이폰 앨범폴더 못 보겠음 하...

다이바 나나 | (IP보기클릭)222.239.***.*** | 24.04.29 06:35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거 같긴하네 요즘은 1인가정 포함 딩크쪽 부부도 많이 생겨서 육아 계획대신 반려동물로 대리만족하는 케이스가 점점 더 많아지는데 실제로 요즘 공원 유모차에 유아보단 반려동물이 그렇게 많던데

로티만 | (IP보기클릭)121.129.***.*** | 24.04.29 06:36
로티만

사람보다 훨씬 수명 짧다는 거 진짜 제대로 직시하고 키우는 사람들 몇이나 될까... 모든 사람 자녀는 거의 대부분 부모보다는 더 살 것을 전제하니까 키울 수 있는 건데(그래서 그게 아닌 상황이 최대의 비극이고) 동물은 사람처럼 어른이 되는 성장을 이룰 수 없이 죽을 때까지도 결국 누군가의 자식 역할로서밖에 못하는데 결국 사람보다 먼저 가니까 그냥 결말이 비극 뿐임... 이 비극을 어떻게든 받아들이고 인정해야지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동물 키우면 안되는 게 맞는 것 같음 그래서 난 동물을 안 키우지만...

TLGD | (IP보기클릭)125.180.***.*** | 24.04.29 14:37
로티만

수원서 애견박람회 열렸을때 개모차 진짜 많드라.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27

다른애 키우는게 제일 좋긴한데 너무 애정가지면 대체할 존재를 찾는것 자체에 거부감 느낀다니

갓슬 | (IP보기클릭)211.196.***.*** | 24.04.29 06:37

나 무슨 햄스터 박람회 같은데 갔다가 분양받을 수 있다길래 고민했는데 햄찌 수명이 너무 짧아서 포기함 그 쪼끄만애도 키우다보면 분명 정들텐데 죽고나면 너무 슬플거같아

쿠도리 | (IP보기클릭)220.123.***.*** | 24.04.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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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마찬가지

돌핀-9082976153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06:38
돌핀-9082976153

구피 죽어도 고양이 힘들어 하더라

루리웹-4918600366 | (IP보기클릭)218.148.***.*** | 24.04.29 06:41
돌핀-9082976153

펫펫로스라니.. 그래도 애정은 있었다는거네.. ㅠㅠ

Michale Owen | (IP보기클릭)220.127.***.*** | 24.04.29 07:08
돌핀-9082976153

이건 사냥감 삼아 구경하던 햄스터가 리필되지 않아서 우울한 젠로스 증후군이 아닐지

스티븐 암스트롱 | (IP보기클릭)59.8.***.*** | 24.04.29 18:56

펫로스는 그냥 본인에게는 가족이 죽은거랑 같아 언제나 함께 있던 존재가 어느날 다시는 못보게 되는곳으로 떠났는데 집 어딜가도 그 흔적이 남아있음…

시라사카 코우메P | (IP보기클릭)112.161.***.*** | 24.04.29 06:38

한번 느껴봤는데 생각보다 장난아님. 긍정적으로 살던 나도 정신병 걸릴거 같더라. 일단 천장이 내려앉은 기분이 들고 불을 켜놨는데 방이 어둡고 음악을 틀어놨는데 방이 조용함. 집에 오면 강아지 짖는소리는 당연하고 숨소리도 안들리고 강아지가 바닥을 밟는 챱챱챱 하는 소리도 안들림. 이불을 덮으면 달려와서 안기던 그것도 없어지니까 온기가 안느껴져서 추워진거 같은 기분까지 듬. 시간이 해결해주는데 그때까지 견뎌야됨.

유우기리츠즈리의가라아게 | (IP보기클릭)106.101.***.*** | 24.04.29 06:38
유우기리츠즈리의가라아게

진짜 시간이 약이긴 하더라...

나에게돌을 | (IP보기클릭)175.116.***.*** | 24.04.29 07:59
유우기리츠즈리의가라아게

애초에 아침에 날 어떤식으로든 방해를 하던 이쁨을 떨던 난리 치던게 갑자기 사라지면 공허함. 매우 불안해지고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28

내사 시골출신이다보이 어릴때부터 동물 죽이는걸 많이 봐서 딱히 저런건 없더라 키우던 동물 죽으면 마음이 찡하긴한데 나이 먹으니 생명의 죽음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긴함

돈많은백수가꿈 | (IP보기클릭)106.102.***.*** | 24.04.29 06:39
돈많은백수가꿈

그냥 동물을 키우는 것과 가족으로 같이 사는 것의 차이일거야. 매일 사람은 죽지만 내 가족 친구 아니고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이면 그다지 슬프진 않잖아. 유감이다. 라고만 하지. 그거랑 같은거라고 본다.

고오급노예 | (IP보기클릭)100.11.***.*** | 24.04.29 11:58

존나 역설적인거 같긴한데 내가 저럴까봐 울집 갱쥐한테 정도 잘 안줌...

H빠꿍빠꿍 | (IP보기클릭)211.36.***.*** | 24.04.29 06:40
H빠꿍빠꿍

아빠같은인간 하나더있네 어휴 그 강아지는 무슨죄냐 니 편하자고 살아생전 너한테 이쁨도 못받고 가면.. 정안준다고 안슬플거같나 살아있을때 잘해줘라

뎁둘기 | (IP보기클릭)221.160.***.*** | 24.04.29 10:36
H빠꿍빠꿍

음...살아있을때 같이 놀아줘요 죽으면 그것도 후회될거예요 정못주는건 이해는되네요

나홀로 부뚜막에 | (IP보기클릭)118.37.***.*** | 24.04.29 19:38

이상하게도... 난 라스트오리진에게 비슷한 느낌을 받고있는거같아...

루리웹-3766419056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06:43

존윅만 봐도 그 상실감을 느낄수 있음

통짜당근 | (IP보기클릭)125.176.***.*** | 24.04.29 06:43

'애완동물' 을 그냥 가전제품이나 장난감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반려동물' 을 말 그대로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런 사람한텐 가족의 죽음이나 마찬가지지 형제나 자식 죽은거랑 비슷한 정도 상실감을 느껴도 이상한 게 아님 '나한테 언제나 조건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고 내가 없으면 안되는 존재' 라고 생각해보면 어쩌면 형제보다도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밀토리 | (IP보기클릭)39.117.***.*** | 24.04.29 06:44
밀토리

반려 동물이라 부르며 죽을 병 걸렸다고 갖다 버리는 이도 있고 애완 동물이라 부르며 죽을 때까지 가족처럼 돌보는 이도 있다 반려라 부르며 매년 명절 휴가 철에 버림받는 동물이 넘쳐나고 타인에게 해를 끼쳐도 우리 애는 안 그러는데요 하는데 애완이나 반려의 단어는 더이상 의미 없다고 생각해

샤오룬-2번 | (IP보기클릭)175.213.***.*** | 24.04.29 06:54

친구랑 같이 살고있는데 친구부모님 이사가고 자리 안정되기전에 잠시 고양이를 같이맡은적이 있는데 그 2~3개월 생활한것만으로도 이별할때 우울해졌음... 근데 평생을 같이살고 다시는 못만나는거면...

알판ver2 | (IP보기클릭)49.175.***.*** | 24.04.29 06:45

펫 하나 죽은것 가지고 유난 떤다고 욕하는 애들 은근 많더라

둠돔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06:46

다 도움이 안되고 3번이도움이되지. 동물 수명이짧다는걸 인지하는데에는 3번 밖에 없어

둟리 | (IP보기클릭)114.200.***.*** | 24.04.29 06:47

개는 개일뿐, 동물은 동물일뿐이다. 라는 의도적인 거리두기를 하거나 우리는 결국 모두 다시 만날것이다. 라는 종교적 믿음을 가지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함. 난 키우던 개들이 2번정도 수명을 다 했는데 덕분에 크게 슬픔에 빠지거나 하진 않게 됨.

루리웹-3236957474 | (IP보기클릭)211.234.***.*** | 24.04.29 06:52

좀 평소에 심리적으로 거리를 둬야겠더라

루리웹-2809288201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06:56

2번 설명이 이해가 안 됨 그냥 떠난 애는 떠난 애로 그냥 보내주는게 맞음 그저 어느정도 기억하다가 서서히 잊고 살아야 됨 애들 일일이 다 기념하고 기억하면 더 보고싶어서 못 버팀

독고라이브 | (IP보기클릭)175.121.***.*** | 24.04.29 06:57

나도 우리 루비 죽었을때 몇번이나 죽고싶었다 사람같지도 않게 지냈지 직장도 관두고 머리로는 알지 잊고살아야한다고. 근데 그게 말처럼 되나 눈만 떠도 보고싶고 눈만 감아도 보이는걸

Into_You | (IP보기클릭)1.240.***.*** | 24.04.29 07:07
Into_You

ㅜㅜ

나홀로 부뚜막에 | (IP보기클릭)118.37.***.*** | 24.04.29 20:03

자기 수명만큼 이라도 살다 가면 좋게 보내주는데 그게 아닌 경우엔 감당 안되게 힘들더라 ㅠㅠ

레오나르도 워치 | (IP보기클릭)211.234.***.*** | 24.04.29 07:07

4달전에 16살 먹은 고양이 보냈는데, 배변관리 잘 안되던 애라 속 엄청 썩였는데도 자주 생각남. 집에 오면 꼭 문앞까지 마중오고, 방문 닫고 있으면 나오라고 몇 시간이고 붙어서 박박 긁고 있고, 내가 물 마시면 꼭 자기도 달라고 옆에 와서 애옹애옹거리던 녀석... -_ㅠ

RAHARU | (IP보기클릭)172.58.***.*** | 24.04.29 07:08

대상이 애완동물이라 그렇지 극히 아꼈으면 배우자를 잃은 수준이랑 동급 아님?

키쥬 | (IP보기클릭)39.118.***.*** | 24.04.29 07:09

난 키우는걸 반대했는데... 그순간이 올걸 아는데 알아서 더 무심하게 대하는데 그게 쉽지않네...ㅜ

렌탈안구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07:12

또 다른 펫으로 대체해야...

-말리- | (IP보기클릭)58.237.***.*** | 24.04.29 07:24

저런 거 때문에 나는 딱히 데려오거나 하고 싶은 생각이 없음. 그냥 남의 집 애들 랜선으로나 보고 만족할래.

O-techs | (IP보기클릭)211.119.***.*** | 24.04.29 09:35

아마 같은 경험한 다른 사람들도 많을텐데 우리 강아지는 병환으로 급작스레 죽었는데 그때 관련된 자료를 엄청 찾아봤었고 꽤 충격적인 내용이 많았음 자세하게 이야기할순 없는데 특정 약 처방이 되려 다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데 그런 사실들보다 진짜 하고 싶은말은 내가 늘상 다니는 동물병원을 너무 믿지 말라는 거임 왜 내가 거기를 가는지 잘 생각해보고 단순히 아는 선생님이라서, 늘 봐오던 사람이라서 이런 이유면 안됨 특히 검진이나 중병이상일때는 더 상급 기관이나 다른 병원도 가보고 수의사가 동물이나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 단순히 예의 이런거 말고 지나치게 오버부킹 잡아서 의사도 없는데 대기 길게 만들고 그런것도 잘 보고 지금은 후임 강아지들 잘 키우고 있고 그때의 후회와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도 정말 꼼꼼하게 잘 봐주고 정직한 곳으로 다니고 있다 이제서야 보니까 전에 다니던 곳이 얼마나 오버부킹 과잉진료 였나 싶더라고 거기는 지금도 줄서서 들어간다

벼병크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09:40
벼병크

그래서 당시의 나는 펫로스 증후군보다는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무지했던 자신에 대한 회한이 더 컸음 되려 우울감은 적었던듯

벼병크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09:41
벼병크

나도 원래 다니는 곳이 휴일이라 다른 곳 갔는데 처방을 어떻게 했는지 애가 사료 적응 실패로 피 섞인 배변 나와서 급히 그것 챙겨서 개랑 갔는데 일주일 지나도 안 낫고 원래 다니던 곳 가서 처방 사료랑 약 먹고 3일만에 나은 기억 있어 거기도 유명하다는데 난 거기 안 가

샤오룬-2번 | (IP보기클릭)175.194.***.*** | 24.04.29 12:08
벼병크

애초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병원은 동일 질환이라고 해도 여러곳을 다녀 봐야함. 거기서 진짜 잘한다고 내 스스로 만족감과 차도가 생길때 정착을 하는거지 그외엔 믿음 안됨. 그리고 그만큼 내 스스로가 최소한 파악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게 맞드라.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30

15년 이상을 키운 두마리가 2년 텀으로 둘다 보냈는데 그때마다 가족들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음 그 이후로 더 이상은 키우고 싶지않아서 안키움, 헤어지는게 너무 슬퍼 ㅠ

플랭 | (IP보기클릭)175.209.***.*** | 24.04.29 09:43

한마리 일찍보내고 두번째 데려온아이 16년 키웠는데 잃고나니 이게 자식잃은 느낌인가 싶더라 다시는 못 키우겠음 아직도 집에 있는거 같은 기분드는데 이별이 너무 힘듬

ヒィロ | (IP보기클릭)128.134.***.*** | 24.04.29 09:48

한탄만 남는 이별이어서 아쉬웠지

하이랄로피난쿠스 | (IP보기클릭)39.7.***.*** | 24.04.29 09:51

고등학교 동창 여자애가 10년 넘게 키우던 강아지 죽은 다음에 자1살 했다는 소식 듣고 정말 충격받았었음.. 안그래도 일진한테 먹버당한 충격도 있던 애였는데..

마지마형님 | (IP보기클릭)218.52.***.*** | 24.04.29 10:05
마지마형님

애도한다면서 그런 표현을 쓰나?

해쨍이 | (IP보기클릭)183.96.***.*** | 24.04.29 10:11

2주전에 다 틑어진 캣타워 1년 6개월만에 내놓았다. 이젠 괜찮을줄 알았는데, 내놓을려고 정리하는데도 가슴아프고 눈물 나오더라.

Laitwave | (IP보기클릭)121.143.***.*** | 24.04.29 10:18

그래서 반려동물 장례식 문화가 널리 퍼져야함 개 뿐만아니라 햄스터든 도마뱀이든 사람이 뭔가 의식을 준비하면서 마무리한다는 기분이 들게... 슬플때 납골당 갔다오는거처럼 애도할장소 마련해두고 평소에는 보통처럽 지내다가 기일이나 주말에 가서 슬퍼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마카롱빌런 | (IP보기클릭)223.62.***.*** | 24.04.29 10:26

15년 키운 고양이 보낸지 이제 일년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 눈물이 난다. 생각하면 가슴이 묵직하게 바닥으로 내려앉는 느낌이 듬..

5tachi28 | (IP보기클릭)210.98.***.*** | 24.04.29 10:27

그냥 상실감이죠 ~증후군 붙이면 그 사람은 병자가 되는 겁니다 아무데나 막 증후군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멀쩡한 사람도 아픈 사람으로 둔갑시키고 일상복귀를 방해하는 겁니다

FoveKo | (IP보기클릭)39.7.***.*** | 24.04.29 11:06
FoveKo

그 상실감 이라는건 받아 들이는 사람마다 다 다름. 그래서 저 본문 짤 처럼 혼자 생을 마감 하는 사람도 나오는거고. 오히려 저건 사회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그만큼 연구를 해야 하는 과제중에 하나인거지.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31
프리할래?

상실감으로 인한 우울증 이미 의학적으로 정의되어 있죠 근데 ~증후군만 붙이면 마치 요즘 새로 나온 질병 같죠 더 심각한건 나는 ~~증후군에 걸려서 어쩔 수 없다면서 개선의 의지를 안 가집니다 병이 아니라 자연스레 극복해야 할 일종의 성숙화 과정인데 그걸 병으로 만들고 있죠

FoveKo | (IP보기클릭)14.38.***.*** | 24.04.30 05:25

고양이가 마지막으로 누워있던 박스를 아직도 못 버리고 이따...

그린다냐 | (IP보기클릭)123.254.***.*** | 24.04.29 12:08

19년 기른 강아지가 자취하던 때 본가에서 죽었는데 노환으로 죽은 거라 덤덤하다가도 한 한달 지나니 갑자기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더라고.

에드몽_웰즈 | (IP보기클릭)112.216.***.*** | 24.04.29 12:20

난 어릴적에 시골에서 살았었다보니 개라고하면 집에서 같이 사는게 아니라 마당에 개집있고 거기에 목줄채워서 키우는 그런 느낌으로 익숙함..당시에는 일반 가정집에 사는 사람들도 집안보다는 집 밖에 개집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그게 더 익숙했고..그래서 당시에는 키우던 개 잡아먹거나 개장수 왔을 때 개가 사라져있어도 그냥 그러나보다 했던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애완이라기보다는 가족이라는 느낌이 강해져서 키우던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가 죽었을 때 엄청 슬퍼하던 모습보면 처음부터 난 그냥 안키우는게 좋겠다 싶기도 하드라..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 (IP보기클릭)114.202.***.*** | 24.04.29 12:40

부모님 두분을 30대 초반에 잃었고 혼자서 살기 시작하면서 삶에 대한 외로움이 극한으로 커져서 계속 혼자서 지내다가는 극단적인 선택할거 같더라 그래서 고양이 두마리 키우다가 지금은 3마리가 됐는데 처음 들였던 두마리는 이제 만으로 7살임 부모님 두분과 일찍 헤어져서 뭔가 가치관이 바꼈다고 해야할까? 우리 냥이들과 하루하루 이별이 다가오니 마음속으로 조금씩 준비한다는 심정으로 살고있음..

★혁군★ | (IP보기클릭)218.238.***.*** | 24.04.29 12:50

가끔 사진보면 아직도 가슴 먹먹해짐 평생이럴듯

루리웹-8184699787 | (IP보기클릭)175.119.***.*** | 24.04.29 12:52

애초에 사람한테 상처를 별로 안받음. 애초에 믿질 않아서

PecoPeco | (IP보기클릭)223.39.***.*** | 24.04.29 13:03

3년 키운 강아지 죽은지 10년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남..

흉흉 | (IP보기클릭)222.115.***.*** | 24.04.29 14:28

저도 여동생 같은 강아지를 떠나 보낸지가 3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고 눈물 나고 그럼 ㅠ

무라마사다 | (IP보기클릭)122.32.***.*** | 24.04.29 14:56

애완을 반려의 반열에 올려치는 데 펫을 로스했다는 표현은 얼척없네

지도인 | (IP보기클릭)121.88.***.*** | 24.04.29 16:44

우리코코 시골에서 작년8월에 실종됨ㅠㅠ 똑똑한개라고 풀어놓고 키웠던게 문제였지.. 우리집에서 코코 금지단어로 애들하고 눈물바다됨 코스트코도 코코라고 줄여서 읽으면 안됨ㅠㅠ

루리웹-5537660 | (IP보기클릭)221.157.***.*** | 24.04.29 16:52

..어휴 난 절대 못키워;;나보다 먼저 죽는데 어텋게;;

버틸수가 없다 | (IP보기클릭)1.239.***.*** | 24.04.29 18:21

이런 게 겁나서 난 안 키움 자식이 키운다고 해도 반대하고 싶음

깡통로봇 | (IP보기클릭)221.167.***.*** | 24.04.29 19:00

냥이 둘 1년 텀으로 보냈는데 처음 보내고 1년 지나니까 멘탈 어느정도 붙었네 마네 하는중이었는데 그 시점에서 가장 눈에 밟히는 애를 두번째로 보내니까 멘탈이 남아나질 않더라

Ready-O-Active | (IP보기클릭)115.92.***.*** | 24.04.29 19:09

그래서 젊은 사람은 반려동물 키우면 안됨. 돌보느라 인생도 날아가고 아픔도 너무 큼.

쌈무쌈무 | (IP보기클릭)116.47.***.*** | 24.04.29 19:27

나도 정이 많아서 반려동물 키우기가 무서움. 나보다 적게 사는 애를 키우다가 애가 어느날 가버리면 펫로스가 너무 심하게 올꺼 같아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3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외할머니집 가면 할머니가 큰 손주 왔냐고 반겨주실꺼 같아서 눈물나네

메롱시티죄수번호-1261234 | (IP보기클릭)175.205.***.*** | 24.04.29 20:55

첫째가 이제 10살인데 걱정이 크다

참그린 | (IP보기클릭)222.103.***.*** | 24.04.29 22:10
참그린

불행이 한번에 몰아서 오지만 않게 잘 해주셈. 나 처럼 불행을 한번에 몰아서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 하기 힘듬.

프리할래? | (IP보기클릭)115.23.***.*** | 24.04.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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