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레전드 게임 개발자인
미야모토 시게루
명작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그의 게임 철학은 대단하지만
의외로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게임에 스토리를 사전에 너무 자세하고 세세하게 넣는걸 좋아하지않는 다는것
스토리를 방대하고 세세하게 짜는것보다
어떤 게임을 만들지 먼저 정한다음 그 게임방식에 맞게 스토리를 넣는걸 선호하는 편으로
그래서 마리오 갤럭시 같은 게임은 원래 많은 양의 연출과 스토리가 준비되어있었지만
미야모토 시게루는 이걸 마리오 갤럭시라는 게임에 맞지않는거 같다고 축소함
중요한 부분이라 한번 더 강조함 스토리가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토리를 사전에 준비하고 개발 시작하는것보다 게임 컨셉과 플레이를 먼저 만들고 거기에 맞게 적당한 양의 스토리를 넣어야 한다는것으로
이런 철학은 스토리를 매우 중요시하거나 해당 IP를 골수까지 빠는 골수 게이머들에겐 아쉬운 점
근데 재밌으면 만족함 이후 찾아서 확인해야하는 스토리나 설정 같은건 디저트 같은거지
게임이 재미있어야 설정도 재미있는거지 너무 설정만 지나치면 뇌절이지
근데 이런소리하면 미안하지만 그런거 파는 lore 덕후들이 좋은꼴로 끝나는걸 본적이 없어서...
설정은 개쩌는데 게임이 그래픽 쪼가리인게 많아서...
골수빠는 게이머는 전체 게이머의 몇퍼센트도 안될거고 그런사람 챙기려고 게임 길게 늘려서 밸런스 맞추느니 딱 재미있는 분량 만큼 내는게 낫다고 봄 그리고 솔직히 마리오가 분량이 적은 게임도 아님 ㅋㅋㅋㅋ
누굴 물리치고 누굴 구한다고요?
모든 제작 방식은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
근데 재밌으면 만족함 이후 찾아서 확인해야하는 스토리나 설정 같은건 디저트 같은거지
게임이 재미있어야 설정도 재미있는거지 너무 설정만 지나치면 뇌절이지
사실 게임은 즐기는게 본목적이니 어찌보면 저것도 하나의 해답이지
어떻게 보면 이것도 캐주얼함이지
설정은 개쩌는데 게임이 그래픽 쪼가리인게 많아서...
기어즈 오브 워 5 사실 기어즈 오브 워 1 처음 나왔을 때는 설정 개 절고 그래픽 개쩌는데다 게임도 개쩔었는데, 5 와서는 설정도 ??에 게임도 잼 없는 그래픽 쪼가리 돼버렸어요.
그래서 내가 마리오를 좋아하지
모든 제작 방식은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
마갤엔 스토리가 있긴 한데 딱히 중요하지 않게 다뤄지지
재미있게 합시다가 중요하단거네
근데 이런소리하면 미안하지만 그런거 파는 lore 덕후들이 좋은꼴로 끝나는걸 본적이 없어서...
과학적 학문 덕후들이 뭔소리야?
베데스다에서도 엘더스크롤 세계관 정리하는 작업을 해주는 사람을 lore master 라고 불렀음
스토리 깔끔한게 좋은 사람도 있으니까 ㅎㅎ
설정은 결국 부수적인 것 재미 이전에 설정 찾는 사람들은 극 소수고 재밌으니까 설정을 파보는게 보통이지 설정만 하루 왠죙일하다가 아무것도 못 만드는 자칭 예비 창작자들만 봐도 답 나옴
물론 그렇다고 설정을 너무 지 ㅈ대로 움직이면 이야기가 파탄나는 일도 허다하니까 그럼 안된다
그치 일단 게임이 ㅈ나게 재밌어야 스토리까지 찾아보는 사람이 생기는거지 게임이 재미 없는데 스토리에 제작사 자의식이 들어간다? 순식간에 라오어2 되는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게임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춘거라 봄 실제로 너무 늘어지는 연출 때문에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영화를 보는건지 싶은 게임들도 있어서. 스토리도 좋지만 결국은 게임을 하고 있는거잖아.
게임은 우선 게임이고 매니아들의 설정딸놀이를 위해 게임의 경험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 생각하는건 나도 공감함
골수빠는 게이머는 전체 게이머의 몇퍼센트도 안될거고 그런사람 챙기려고 게임 길게 늘려서 밸런스 맞추느니 딱 재미있는 분량 만큼 내는게 낫다고 봄 그리고 솔직히 마리오가 분량이 적은 게임도 아님 ㅋㅋㅋㅋ
뉴비중에 진엔딩 보는애들 몇 없을껄 ㅋㅋㅋㅋ
게임을 위한 스토리. 스토리를 위한 게임. 그래도 역시 게임은 게임다워야 진짜 게임이라고 생각함.
원래 보통은 게임시스템부터 만든 다음에 거기다 설정 가져다 붙임.
젤다 같은 것도 따지고보면 결국 용사가 공주를 물리치고 마왕을 구한다는 정통파 이야기에서 주제는 그대로 놔두고 변주만 섞는 정도니까
백설하 白雪巴
누굴 물리치고 누굴 구한다고요?
젤다가 가논한테 링크를 구함
??? : 내가 니년 때문에
하이랄의 재앙 링크에게 대항하는 용사 가논의 이야기 아니었나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 없는 스토리는 아무 의미 없으니까
게임의 본질은 결국 재미가 먼저인데 스토리 좋아도 게임이 노잼이면 안팔릴 가능성도 있으니깐
그래서 시게루가 프로듀싱한 초기 젤다랑 아오누마가 프로듀싱한 후기 젤다랑 스토리 깊이가 되게 다르지
설정만 좋게 만들고 정작 게임은 별로이거나 못만든 경우도 많은거 생각하면 일단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고 거기에 설정을 맞추는 게 맞긴하지
존카맥 양반도 비슷한 소리를 했지만 이쪽은 표현이 그지같아서 개까임 ㅋㅋ
표현도 표현인데 그 후 내놓은게 둠3, 레이지 막 이래버리니
저런 라이트한 게임 철학이 지금의 닌텐도를 만든건 사실이라 그리고 젤다 보면 알겠지만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 스토리 넣을 줄 아는 회사고
개인적으로는 닌텐도 게임은 저렇게 캐주얼하게 가는 게 좋은 거 같음. 내부 설정 이런거 파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게임성 자체가 경쾌하게 재밌는 것도 닌텐도만의 매력이니까.
그래서 젤다도 개발과정에선 내부적으론 연결되는 시열대를 설정했지만, 공개하지 않아서 팬들이 엄청 분석하고 그랬었지.
공감가는 이야기이긴 한데 뭔가 리니지 라이크를 만든다 -> 적당한 스토리(혹은 기존IP)를 붙인다 ..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 게임회사들도 떠오르네.
맞음 저 사람은 결국 게임으로 입증해서 다들 수긍하는거지 우리나라 국산겜 가져와서 저 소리 했으면 욕 왕창먹었을거야
게임이란게 말이 좋아 같은 게임이지 그 안에서도 방향성이 무수히 많아서 이렇다 저렇다하기 힘듬
개쩌는 게임성은 스토리는 향신료일 뿐이다
근데 상상의 여지 남기는 스토리 설정을 필요하다봄 마이너 장르 백룸이나 이런거 쓸때없는 설정덕지덕지 붙여가면서 일일히 설명하기 시작하니까 금새 노잼픽 빠는애들만 빠는 골수애들 전용장르되었다가 죽어버렸잖음
갠적으로 맘에 드는 사상임 게임의 목적이 즐기는것도 있지만 게임 캐릭터들이 왜이러고 다니는지에 대한 기본틀이 있어야 게임 플레이의 목적성이 명확해지니까 오히려 막 스토리 진행되면서 쓸데없는 설정이 덕지덕지 붙어지면 장기연재되는 만화나 소설 드라마에서 주로 언급되는 설정붕괴나 캐릭터붕괴가 일어나서 오히려 몰입하기 어려워질거 같음
저렇기 때문에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계속 혁신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거 아닐까 함 게임에서 스토리가 엄청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게임 나름임 일반화할 수 없는 것
디테일하게 보는게이머는 극소수에 불과해서 캐쥬얼게임이면 저게 맞지
마리오 자체가 세계관이 그렇게 딥하게 파고들만한건 아니지 ㅋㅋㅋㅋ 심오하고 뭔지모를 딮한걸원하신다고요? 커비 하세요 커비 그거 코즈믹호러임완전
초기작부터 외계의 암흑물질이 주민들 세뇌한거 보여주는 시리즈
많은 부분을 개인 경험과 상상력의 영역으로 남겨둔 점이 마리오 시리즈가 롱런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음.
개인적으로 그래서 게임을 한다. 와 본다. 두 가지의 행위로 이뤄진다고 보는데 시게루는 그걸 앞에 중점을 두는 구나. 라고 이해함
애초에 재미가 있으니까 설정이 궁금해지는거지. 스토리탤링 좋은 게임하면 항상끌려나오는 하프라이프 시리즈 보면 이게 더 명확해짐. 이게 재미가 없었으면 왜 연구소가 저 난리 났는지, G맨이 왜 여기저기 나타나는지 궁금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이건 모든 창작물에 공통임. 재미는 있는데 곱씹어보면 말도안되는 투성이의 영화 VS 재미는 없는데 설정오류 하나 없는 영화 전자는 재미있으니 됐어 ㅋㅋㅋ 하고 넘어가지만 뒤에는 설정짤 시간에 스토리에 신경써라라는 소리 듣지
솔직히 마리오에 점프하고 밟고 변신하고, 정말 단숨함에서 재미를 주는 것도 대단한거임. 그것만으로도 충분함.
방대한 설정 특) 파씨가 르씨 어쩌구저쩌구 유저들은 뭐라고요?
아직도 갤럭시 엔딩은 찾아보면 눈물남
솔직히 말하면 방대한 설정을 가진 게임이 뜬 이유는 그 설정때문이라기 보단 설정을 뒷받침하는 게임성 때문에 뜬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함... 일단 뜨고나서 설정을 파는거지
근데 이것때문에 페이퍼마리오 스토리 박살났다보는 의견도 있어서 호불호 갈리는거 맞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