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저씨들하고 놀면서 용돈벌이 하던 갸루가
우연히 만남채팅 앱에서 호구 하나 찾았다고 룰루랄라 광속으로 약속을 잡지만
정작 약속장소에 도착한 건 자신보다 몇 배는 더 높은 세계에 사는 거 같은 부잣집 아가씨였으면 좋겠다
여자에 관심 따위 없는 우리의 갸루양은 아 씨1바 ㅈ됐구나를 외치며 갈려고 하지만 이미 늦었고
어떻게든 핑계를 댈려고 하지만 눈 앞에 아가씨가 꺼낸 100만원이 넘는 현금봉투를 보고 혹하면 좋겠다
결국 손 잡고 끌려간 고오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마음에 들었으니 다음에도 연락하라며 번호 적은 쪽지를 던지고 나가는 아가씨를 보고 재수 옴 붙었네 하고 생각하지만
이윽고 침대 머리맡에 놓여있는 팁까지 넣어준 두둑한 돈봉투를 보고 조용히 아가씨가 남기고 간 쪽지의 번호를 폰에 저장하는 걸로 끝나면 좋겠다
정말 오타쿠 같아요!
ai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