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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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못알아보겠던데 고순가벼
점 하나만 더하면 '조심해' 그렇다 그대들은 언제 어디서나 고로시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난 봐도 모르겠던데..
" 소심해 " 그렇게 말하는 유게이는 곧바로 글쟁이의 턱을 쓰다듬는다. 소심하기는 그지없는 글쟁이들의 눈초리를 느긋히 감상하며, 서두르는 기색 없이 천천히 고개를 내려 키스한다. 사냥이 끝난 먹잇감은 서두를 필요가 없는 법이다. 글쟁이는 눈물을 흘리며 유게이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그 속에는 어쩌면, 이런 걸 바라왔을지도 몰라, 하는 미혹이 있었겠지. 두 유게이의 키스는 그렇게 여상히 계속되었다.
그의 키스는 짜릿한 전기처럼 다가와 국밥처럼 얼큰하게 속을 풀어줬다. 그의 이름은 초전도국밥. 그래서일까, 글쟁이는 마음 속 어딘가에 어린 느낌을 받는 것이다. 키스에 메달리는 자신은 이미 변화했다는 것을 애써 무시해보려 하지만, 이 찌릿찌릿한 돼지국밥 맛은 이미 가성비 좋은 점심과 같기에, 아아.
그 짜릿한 키스는 모든 연인들이 그러하듯 끝을 맞이했다. 하지만 글쟁이는 끝남에 아쉬움을 느껴버린 자신을 알아차렸고, 초전도국밥은 그런 글쟁이의 표정을 즐길 따름이었다. " 소심하기는. " 아아. 이 말을 들은 글쟁이, 자신은 더 이상 이 유게이에게 벗어날 수 없어- 눈이 풀린 채 깨닫고, 타락하여, 그렇게 가려린 몸을 그대로 기댔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키스를 할 날은 오지 않았다. 지나가던 닌자가 그들을 모두 죽였기에. 드물게도 붓다깨서 깨어나셨던 모양이다. 나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