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달부 결말일 경우 군단에게 어마어마한 전환점이 될거라 생각됨
시저 자체도 수많은 부족민들을 꺾고 그들에게 인정받아서 세워진 지위임
그렇다보니 이들 군단은 그런 부족민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고
이들의 영향이 지워지지 않고 그런 문화를 어느정도 수용한 부분이 있지
가령 식인에 거부감 없는 풍습이라던가, 노예제, 여성에 대한 낮은 인식 등
까놓고 말해서 식인 풍습에 대해서는 사실 폴아웃 2의 아로요도 그런 풍습이 아주 없다고 못하는 영역이었음
물론 불필요한 식인을 하는건 아니지만 굶어 뒤질 판에는 이들은 레이더로서 주변 사람들을 습격하기도 했겠지
사실 뉴베가스 dlc에서 나오는 죽은말 부족 또한 이들은 레이더 부족이니까
노예제에 대해선 사실 NCR이 매우 예외적인 사례일 뿐 2편의 볼트시티같은 발달된 문명을 지닌 국가마저도
노예제를 지니고 있고 사실 노예제 자체는 조선시대 노비제도같이 의외로 완만히 돌아가고 있었음
여성에 대한건.. 뭐 생존에서 역사적으로 보면 로마던 중세던 여성에 대한 인권이나 인식은 낮아왔고
문명이 리셋된 수준이 된 원시 부족이나 거기서 조금 나아간 정도로는 여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하긴 힘들겠지
NCR이 경우에는 탠디라는 무시무시한 사례가 존재하고. 사실 그 탠디도 주인공이 아니었으면 납치되서 어찌 되었을지 몰랐을 정도의 위기가 있었고
결국 종합하면 시저의 군단이 야만스럽고 엉터리같지만 굉장히 개연성 있고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세워진 군사집단이란거임
그런 시저의 군단에게는 변화의 전환점이 크게 필요했고 시저의 군단은 그저 야만인 군대일 뿐인 시저의 군단을
제국과 그걸 지키는 군대로 바꾸기 위해 그 전환점을 베가스로 삼고 베가스를 자신의 루비콘으로 삼겠다 선언했고
베가스를 침공하는게 왜 전환점이 되느냐?
발달된 문명과 기술, ㅁㅇ과 도박같은 환락같이 시저의 군단 입장에선 죄악으로 여겨질 모든것을 갖춘 도시이자
시저가 자신이 넘어서려하는 세력 NCR을 쓰러트린다는 큰 의의를 지녔기 떄문에
거기서 배달부의 위업은 아무리 여성이라 한들 차세대 시저로 인정받고 그 시저가 안심하고 맞길 위업과 사상, 의지를 지녔다 인정 할만 하기에
배달부의 위업에 따라선 시저가 바라는대로 죄악의 도시를 단죄하고 NCR을 꺾어 그 바탕에 새롭게 태어나는 제국이 세워지는 결말이 될수 있는거
DLC에서 크게 활약하는 율리시즈가 바라는것도 사실 그런식의 발전이란 점에서 율리시즈는 현 시저의 군단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지녔지만
그 누구보다도 시저의 군단의 사상과 이상점을 지니고 있고 그걸 실현하려는 인물이란걸 알수 있지.
사실 그 바탕이 되는 1편의 칸 부터도 단순한 도적, 레이더 집단이 아니라
전사 집단으로서 전사로서의 자신들만의 철학이나 철학이 존재하던걸 생각하면 그 후예라 할수 있지, 게임 밖에서 본다면
아톰 RPG의 댄의 공장 갱단도 어찌보면 그 칸을 더 현실적이고 정의롭게 그린 모습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