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가 2026년 월드컵 경기에 기권했는데 공식적인 이유를 따로 밝히진 않았음
그러나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것은 해외에서 망명을 하려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함
나라가 너무 북한급으로 막장이다보니
2009년 이후로 60명 이상의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 신분을 이용해 해외에 경기하러 가서 망명을 신청했다고 함
2019년에는 세카파컵 경기에 참가한 7명의 남자 선수가 에리트레아를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도록 도운 후 우간다에서 실종되어 숨어 지내고 있다고 함
20세 이하 국가대표 4명도 20세 이하 세카파컵 8강전에서 잔지바르를 5-0으로 격파한 뒤 도주했다고 함
이 친구들이 잔지바르를 5-0으로 격파하고 도주한 친구들인데 그날 에리트레아 정부 관계자들도 축하글을 올릴만큼 분위기가 좋았음
이들은 이때를 노렸다고 함.
“우리가 경비원에게 산책하러 갈 수 있는지 물었을 때 그들은 '좋아요, 고생하셨는데 마음껏 쉬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우리가 탈출했어요.”
도주 후에 이들은 에리트레아 인권 난민 단체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망명을 허가 받았음
왜 굳이 이렇게까지 스포츠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나면
하도 나라가 막장이라 다들 목숨걸고 탈출하려고 하니까
북한처럼 고위층과 정치인 외 전국민 출국을 싹다 금지함
국경을 벗어나다 걸리면 즉시 총살.
오죽하면 위처럼 가방이나 수화물에 숨어서 몰래 빠져나가는
난민들도 많다고 함
이 나라의 세계 자유 지수는 2023년 북한과 함께 195개국 중 공동 192위를 차지했고(더 낮은 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 시리아, 남수단)
워낙 북한 같아서 해외 언론들과 자국민들도 아프리카의 북한이란 말을 많이 씀
아무튼 이렇다보니 선수들도 국제경기를 통해 외국만 나가면 바로 망명을 시도하는 거임
뉴캐슬의 이삭이 이런 케이스
그래서 에리트레아는 2020년 1월 수단과의 친선 경기 이후 국제 경기 자체를 치르지 않고 있음. 그래서 FIFA 순위를 산정할 수 없어 FIFA 랭킹 목록에 조차 없다고 함.
진짜 어이없을정도로 막장국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