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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냥 더웟는데 창문 닫고 잣음.. 언제 또 급발진 ㅈㄹ할지 모르는 빌런이라 푹 자고 싶으면
2중으로 창문닫아야 그나마 덜 들리거든 (성량 개큼 진짜)
암튼 오늘도 시작된 빌런의 호소 = 무슨 루틴 같냐 진짜
... 신고했다
아침 9시부터 꽤 오래 ㅈㄹ하길레 들어보니까 뭐 평소랑 비슷한 레퍼토리임
중간중간 주변사람들이 뭐라고하길레 지금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더 늦기전에 문자신고 때림
단, 항상 신고 내용은 고성방가를 먼저 잡는게 아니고,
매번 비슷한 내용이지만 흡연자로 인해 피해보는 주민이 매일 욕설과 고성방가, 흡연하는 사람들과 싸운다.
성량이 커서 온동네방네 다 들린다고... 흡연자 먼저 잡아야 이 고성방가도 없어질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순찰 많이 돌아주세요..1년넘게 괴롭습니다
이런식의 내용을 조금씩 앞뒤만 바꿔서 신고하고있음.
(나 말고도 비슷한 신고가 들어오는지 돌긴하는데 현장을 못잡음..와..2~3분만에 끝나고 출동시간은 빨라도 5~7분임)
암튼 흡연자부터 잡아달라고 했음
전화는 좀 말을 잘 못해서 문자로 보내는데
오늘은 문자쓰는동안 속으로 "계속 떠들어라 제발 현장 잡게 경찰이 현장에서 흡연충 색희 잡는거 보여주면 그색희도 덜 억울하고 소리도 많이 안치겟지" 생각을 ㅈㄴ함
참고로 이 빌런은 ㅈㄴ 무식하고 이기적인게 맞다.
담배 냄새 올라와서 피해받는게 싫으면 지가 경찰에 신고하고 민원도 넣어야지 ㅅㅂ 이게 제 3 피해자가 하고있으니..아오..
++ 맨날 지네집으로 올라와서 냄새 맡아보라고 하는데 지가 내려가서 흡연자랑 다이다이 까던지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말로만 자주 내려가서 한따까리 한다고만 함. 근데 안해 창문에 몸내밀고 흡연자 보이면 소리지르고 욕하는게 다임 개 답답함 진짜
암튼 결과는 현장을 잡은듯 하다. 소리지르다가 멈췃는데 흡연자도 잡은거같고 빌런아저씨도 경고 먹은듯한데
위에서 언급햇듯이 이기적이고 무식하다.
경찰은 갔고... 한 10분뒤??
경찰한테 경고먹엇다고 허공에다가 "신고하신분 누군지 모르겟는데 제가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진짜.."
울먹거리면서 꿍얼거림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지금까진 조용해졌다. 원래 이시간에 흡연자들 바른 식후땡 시작 시간대라서 슬슬 뭐라고 할 시간인데 조용함
제발 순찰 자주와서 계속 잡아서 어디 다른데 멀리가서 피던지, 집안에서 피던지, 옥상있는 집은 옥상가서 피던지 햇음 좋겟다
동네가 진짜 조용할듯;;
이번이 고성방가만 2번째 경고 먹은거 일거임 (흡연자는 오늘 처음 현장에서 잡히고)
하................진짜 나는 집에서 일하는데 낮에 안되서 밤에 할라치면 밤에도 ㅈㄹ해서 나도 어쩔수 없어
일을 낮이고 밤이고 못함..
그리고 내 폰에 1년치 녹음 다 있음. 진짜 이렇게 저렇게 해도 안되면 그냥 흡연자고 뭐고 고성방가부터 고소한다.
흡연자? 우리집 쪽은 없는데 알빠노
예? 알빠..뭐라고요??
ㄴ........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