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사회가 생기고 히어로라는 직업이 성립된 이상 정말 이상적이고 올곧은 히어로만이 히어로를 할 수 있다면 오히려 사회가 무너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라.
저만큼 고결하고 숭고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음, 오히려 현실에서도 경찰, 소방관을 숭고한 신념이나 정의감이 아니라 직장으로써의 매력을 보고 고르는 사람들이 많은것처럼 히어로도 저런 사람들이 없으면 근본적인 머릿수가 안채워질것같음.
히로아카 본편에서야 압도적인 재난이나 위험이 튀어나오니까 그만두는 히어로들도 많이 나오지만 그런 상황이 이례적인거고 사회나 치안유지를 위한 히어로는 성품이나 고결함도 중요하지만 실무에서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일반적인 사회인프라 망한걸 히어로라는 기묘한 구조로 억지로 유지하는거니까
작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히어로를 그정도 이미지로 봄. 도덕성을 강하게 요구하는건 애초에 전 인류가 개성이란 이름의 능력자인 사회라 일반인들에게 능력을 함부로 못 쓰게 하기 위해서 능력을 쓰는 조건을 쎄게 부르는 거고, 근데 올마이트라는 진짜 이상적인 히어로가 있었던게 이래저래 작품 내에서 그 차이를 다루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