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20년 넘게 하면서 이런저런 사건들을 실시간으로 많이 경험해왔고
굵직한 네임드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걸 봐왔고,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을 여러
진풍경들을 봐왔음.
어떤 결과는 정의구현, 어떤 결과는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말 유머러스한 결과,
어떤결과는 씁쓸한 결과만이 남았었는데, 이번일은 그 씁쓸한 결과 중에서 단년 No.1 이고 아무런 승자가 없는..
모두가 패자가 되어 앞날이 깜깜해지게 된 현재진행형의 사건임...
그중에서 정말 크고 굵직한 사건들은 스마일이나 루리(니나니형)이 와서
어느정도 해결해주고(스마일같은 경우엔 더 불타오르는 일이 있었지만..) 사건을 종결시켰던 반면에,
이번일은 회사의 대표였던 스마일이 사건의 중심이 되서 대표직을 그만 둘 정도의 일이 되어버림.
버튜버들도 그렇지만 앞으로 침체될 사이트에서 활동할 남은 유저들을 위해서
남은 관리자이자 공동대표인 인환이형의 이야기를 좀 듣고싶음.
당연 당장에 이 복잡한 사건에 정리가 되지않아 뒤숭숭해서 글이 올라오기까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혹은 앞으로의 방향성이라도
글을 써줬으면 좋겠음. 그러면 적어도 이 뒤숭숭한 마음을 어떻게든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함...
03때도 정말 착찹했고 너무 슬펐지만, 오늘은 그 때보다 더욱 슬프다.
메일 보냈는데 입장문 쓰긴 한다더라
메일 보냈는데 입장문 쓰긴 한다더라
황달은 써봐야 자꾸 시끄러워지기만 하고 최종적으론 이양반 입장문을 봐야하긴 함
그 나물에 그밥이지 큰 기대하다간 괜히 상처만 더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