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 아니 만보 양보해서 르노 입장을 최대한 이해해보면
잘 모르는 외국 애들에게 '여성운동 의사를 표한 직원을 해고'한다고 소문날 수도 있으니 대처에 신중한거? 오케이 이해해!
그러면 해당 운동이 여성 운동이 아닌, 특정 성별 혐오가 바탕에 깔린 케이스인걸 밝히고 정면으로 맞서던가
아니면 대외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애둘러 해당 직원을 처벌하던가 둘 중 하나는 했어야지 싶은 거야
지금 얘네들이 제 식구 감싸는 이유가
본사 차원에서는 지사에 관심도 없고
현지의 특수한 상황을 알아볼 생각도 없고
지사는 결국 지네 식구 은근슬쩍 지킬 각이네? 싶어서 대놓고 드러눕는 것 때문이잖아?
이러한 불공정과 무관심, 정보 비대칭 속에서
일베 논란이 터지더라도, 이게 동일한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있나?
단순히 '정치적 의사 표현은 개인의 자유' 식으로 묻고 제 식구 감싸며 넘어가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
이미 얘네들은 정의롭지 않다는 인증을 쫙 깔았는데
나는 극단주의 사상이 '정치적 의견' 따위로 존중 받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
저들의 무관심은 언젠가 우리의 삶 속에서 처우 개선보단 자기네 밥그릇을 위해 극단주의를 외치는 일베메갈로 돌아올거야
나는 현지의 상황을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체급으로 뭉게려 하며, 결국 사회에 암덩이를 불리는 저들의 작태가 싫어
메갈리아 위시 국내 페미니즘 패악질은 이미 여러번 기사화 될 정도라 알 사람들은 다 알고있음. 82년생 김지영이 소설이든 영화든 해외로 수출을 몇번을 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당연히 정치적으론 남혐과 여혐은 같은 취급 받을 수가 없음. 그렇게 안 되겠다고 여성들이 만든게 여가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