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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산책하는 속도 = 박히면 뒤질정도로 아픈속도
힝...내 로망...
대기병 전술이 발달하지 않은 중세 초중기나, 지형에 따라선 임기웅변 식으로 충격 기병 전술이 쓰이긴 했는데 일반적인 경우는 아님.
근데 천천히 부딪혀도 500kg이 넘는 덩어리랑 부딪히는거라 충격은 제법 될듯
여담으로 십자군 전장기엔 충격 기병들이 제법 있었데 이게 기사들 중 혈기를 못 이겨서 명령없이 혼자 꼴박하는 꼴통들 때문에 많았음.
말도 생물이라 걔로 들이박아 버리면 말이 마이 아퍼
뽕은 채워야하지 않컷소!
그럼 실제론 말로 들이박는 충각같은건 없었겠네?
대기병 전술이 발달하지 않은 중세 초중기나, 지형에 따라선 임기웅변 식으로 충격 기병 전술이 쓰이긴 했는데 일반적인 경우는 아님.
김곤잘레스
말도 생물이라 걔로 들이박아 버리면 말이 마이 아퍼
위에 탄 놈이 들고 있는 창으로 쑤셔야지. 그리고 그런 식의 질주 공격은 대열이 무너진 적을 제압하거나 아직 가속 단계에 돌입하지 못한 적 기병을 공격할 때, 대열이 전면으로 집중된 적 보병의 측면을 우회 공격으로 깎아낼 때 등에서 사용함
여담으로 십자군 전장기엔 충격 기병들이 제법 있었데 이게 기사들 중 혈기를 못 이겨서 명령없이 혼자 꼴박하는 꼴통들 때문에 많았음.
보병대 : 응 창들고 있는데 들어와 보시던가
김곤잘레스
근데 천천히 부딪혀도 500kg이 넘는 덩어리랑 부딪히는거라 충격은 제법 될듯
없는건 아니지만 그 당시 비용적으로 보면 람보르기니나 포르쉐에 해당하는 말을 꼴아박으로 쓰려면 ㅁㅁ거나 돈이 많은 ㅁㅁ겠지…
당연히 있었음 단순히생각해봐도 0.1톤도 안되는 무게인 전동킥보드가 와서 박으면(25km) 충격력이 상당하잖음 다만저속(7-20)으로 뛰어와서 양파깍듯이 깍아대며 순차돌격이 더 효과적이기때문에 그걸한것뿐임
대열짜서 우르륵 오는데 아무리20키로 정도로라도 두번째 내지 첫번째에서 자빠지는 순간 말발굽에 다 디짐
총기 개발 이전이나 이후나 기병은 보병 방진 전열을 못 뜷었습니다..가장 모범적인 답안은 유기적인 기동을 활용하여 적 방진의 횡렬을 타격, 전열을 붕괴시키고 패주하는 적을 섬멸하는 것이었으며, 이를 요격하는 상대 기병을 또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했지요..
자전거가 박아도 아픈데 말이박으면 많이아프지않을까
속도가 느린거지 말로 들이 박는건 맞음
돌격기병도 실제 말로 들이 받는 짓은 거의 안하지...말이 얼마 짜린데...몇번 충격 못주고 말이 다칠꺼 아냐 실제로는 랜스 옆구리에 끼고 차징을 주로했지 하나 찌르고 돌아오고 하나 찌르고 돌아오고 그랬다더라. 100년전쟁 전까지 서유럽에서 주로하던 기마전술.
중장기병은 상당한 질량을 가졌기 때문에 그냥 줄 맞춰서 슬슬슬 보병 대열을 밀어 붙이면서 창으로 콕콕- 찌르고 해머로 쾅쾅쾅- 내리치면 보병들이 질량에 밀려서 뒷걸음 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가 한두 명 넘어지면 그냥 지옥도가 펼쳐지게 됨 물론 보병대도 그걸 막으려고 장창을 앞으로 내미는데, 장창 밀집 대형이 회전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기병은 우회 기동해서 측면이나 뒤를 노리게 되고 그래서 장창 밀집 대형이 원형을 취하게 되고..
당연히 있었음. 워터루 때도 프랑스 그랑다르메 경기병대, 폴리쉬 훗사르가 영국군 방진에게 닥돌한 장관? 이 벌어졌음. 그런데 위에 말대로 방진이 안깨지니까 마지막으로 닥돌해서 미친듯한 살육전이 벌어졌음. 방진깨는건 거의 불가능한데, 기병이 거기에 꼬라박고 박살을 내버리는 로망을 실현했으나.. 결국은 졌음.ㅡ.ㅡ 쪽수앞에 장사 없음..
아니요, 돌격하면 이후에는 백병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상하게 윙드 후사르가 돌격하면 돌아와서 다시 창 가지고 나가 돌격하고 붕괴할때까지 반복했다 카더라 라는 밈이 도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낭설 중에 낭설입니다..
아니요...중장기병이니 어떤 기병이니 병종 구분은 무의미 합니다, 사실 그렇게 칼같이 구분짓지도 못하구요..당장 17세기에 중기병들도 권총을 들었고, 그 이전에도 보병 전력이 취약하면 하마 후 보병 전열을 두텁게 쌓아올렸는데 이 들을 뭐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줄 맞춰서 슬슬슬 밀어붙이는 거 없습니다, 그냥 진형을 짜고 돌격했어요, 그럼 그 기병들을 기병으로 요격하는게 보통이나 차선책으로 장창병들을 밀집 방진으로 전진시켰구요, 덧붙여 장창 밀집 방진이 원형이라는건 대체 무엇을 가지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설마 파이크 앤 샷을 말씀하시는 건가 싶은데 원형도 아닐뿐더러 이거는 총병 전술이라 많이 다릅니다.
워털루 전투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플라오의 증언을 빌자면 나폴레옹이 영국군이 퇴각하는 것으로 오인하여 무리한 기병 돌격을 강요한 것도 있고, 전장이 진창이라 언덕을 오르는데 속도가 나지 않았고, 보병이 농장에 막혀서 기병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간게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벌어진게 유럽최고 기병들이라는 훗사르와 프랑스 기병대가 닥돌이라는 강수를 둔건사실 맞음. 물론, 그때 나폴레옹이 노렸거나, 영국군이 허를 찔린건 아니고..... 나폴레옹이 한번 해보자! 영국군은 어? 제정신인가? 하고 오늘날까지 벽화, 그림에 길이 남을 방진대 기병돌격이 있었음. 물론 둘다 삽질이어서 가능한건 맞음...나폴레옹이 치질만 아니었어도...
기사와 말 모두 중장갑으로 무장해 방어력을 극대화 하고, 질량을 확보한 기병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세~근대에 걸쳐 보병대가 사방을 방어하는 형태의 원형 방진을 짜고 방어력을 극대화 하는 전술이 등장하지 않나요? 말씀하신 테르시오 방진이 그런 형식의 최종버전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마차를 활용한 이동식 성벽 개념이긴 하지만, 후스 전쟁 때도 비슷하게 있지 않았나요? 그리고 검색해 보면 frederic chauvire라는 기병 연구자의 주장이 많이 나오는데, 주로 트롯일때 7.8~14km/h, 갤럽일때 13.3~19km/h 정도로 기병이 공격했다는 글이 많이 나오고, 영화에서 많이 묘사하는 전력 돌격은 있긴 있었지만, 극단적인 상황 외에는 거의 없었다고 주장하던데,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잘 아시는 것 같아서 진짜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기사와 말 모두 중장갑으로 무장하든 어쨌든 줄맞춰서 슬금슬금 나아가 콕콕콕 이런 거는 정말..없습니다, 당장 장창병의 장창 길이만 5m가 넘는 길이이며 그 걸 차지하더라도 기병이 슬금슬금 줄맞춰서 다가오는 걸 상대 측 기병대가 방관 하겠습니까? 그리고 나폴레옹 전쟁 시절을 이야기로 들자면 용기병은 사실상 중기병 취급에 하마보병 역할도 하며 경창기병 연대로 전환되는 부대도 존재하였습니다, 그 이전을 보더라도 기사들은 말에서 내려 중보병의 역할을 수행했고, 동아시아만 보더라도 조선의 기병들은 마상총, 궁시, 환도, 마창, 월도 등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하였는데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기병이라고 명명해야할까요?..네 기병들은 어떤 특정 병종에 맞춰 훈련 받거나 육성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맡은 바 임무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두번째로 테르시오는 정예 연대를 칭하는 스페인의 고유한 편제명입니다, 테르시오 방진이나 뭐 이런 전술에 붙이는 이름이 아닙니다. 그리고 테르시오 편제에는 장창병보다 아퀴버스병이 더 많습니다, 16-18세기에 네덜란드와 스웨덴 군의 선진성을 부각시키고 그에 반하여 스페인을 깎아내리고자 아퀴버스 병을 두르고 있는 파이크 병의 이미지를 고착화 시켰는데 사실 스페인의 지휘관들은 선형진으로 전면에 화기를 배치시키고 적의 전열이 형성 되기 전에 붕괴시키는 전술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다양한 병종을 조합하여 유기적으로 작전에 임하였기에 적 기병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파이크 병이 도입된 것이지 테르시오가 대 기병용 편제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스페인 군에는 테르시오와 일반 연대 두 종류의 편제가 존재하였다는 것만 봐도 각이 보이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756922?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5394100 어제 작성한 부연 글에 개략적으로 설명을 하긴 하였습니다만 다시 설명드리자면 19세기 영국군 대위 로빈슨의 대담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병 편제의 최대 속력은 가장 느린 말에 맞춰집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대열이 횡으로 늘어날 수록 기병의 충격력은 증가되지만 용기와 능력이 부족한 자가 전방에 서는 비중도 높아지며 교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형이 붕괴되는 결과를 맞이하거나 12세기 브레뮬전투에 대한 오더릭 바이탈리스의 기록처럼 적 진형 앞에 도착했지만 일부는 빠르게 지쳐서 패주하고 일부는 단절되어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대열의 종심을 깊게 만들어 최대한 많은 기병들을 스트레스에서 보호하고 전열의 기병들을 후열이 지원하여 사기를 키우는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2-13세기 기사문학의 표현을 빌려 말씀드리자면 장갑이나 과일을 그 위에 던져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바싹 뭉쳐 달려야죠. 그래서 속도가 느릴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주신 댓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다면 스코틀랜드 쉴트롬 대형 같은 건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았던 거군요. 그리고 영화처럼 기병이 밀집 대형 최고 속력으로 돌격해 보병대를 충격하는 것도 사실이었다는 거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기마경찰이 말로 시위대 밀어내는 그 속도군
자전거타고 산책하는 속도 = 박히면 뒤질정도로 아픈속도
어차피 말이 걸어들어가도 사람은 못 막지
인간+말 중량으로 박살냄
대충 킥보드를 안전하게 저속으로 탈 때의 속도랑 비슷하네.
힝...내 로망...
마지막쯤에 기수 없이 말 혼자 달리는데? ㅋㅋㅋㅋㅋ
말 : 우오오오오오오 기이이이이이수여! 네놈은 더 이상, 내 기수가 아니다!
와 말보다 헬기 나올때 가슴이 웅장해지네
개쩐다
전부 기병이네
낙마한 듯 ㄷㄷ
느리네
역시 말로 꼴아박는 게 아니라 랜스로 몇 명 꼬챙이 만들고 칼 든 건가...
공식(역사)가 뭘 알아 !!
뽕은 채워야하지 않컷소!
기병 돌격이 무서운 것 중 하나가 수십 수백마리의 말이 동시에 뛰면서 나는 말발굽 소리와 땅울림이라고 하니깐 굳이 들이받지 않아도 보병 입장에선 두려움이 생길수밖에 없지
자전거에 그냥 부딪혀도 아프다 그런데 뾰족한 창 까지 들고 온다?
시속 10키로미터로 산보하는 성인남성과 부딪혀도 사람이 우당탕 넘어지는데 20키로미터 속력으로 창겨누고 달리는 0.5톤짜리 기병은 죽음이지
생각해보면 대형을 이룬 돌격이 후대에는 20키로가 나온다는 것도 정말 무섭다
내 로망... ㅠ 생각해보니 아직 괜찮아! 이런 장면도 있으니까!
이건 궁기병 발전형이라 테크트리가 다르지 않음?
생각보다 안빠른 대신 진형으로 뭉개버리는거구만 그래서 중장기병이 존재할수도 있는거였군
괜히 기사가 무식한 이미지가진게 아니지. 목숨걸고 들이박아야 하는데.
방진이 특기인 군대면 말에 치어도 자리에서 꿈쩍안할정도로 베테랑이라서. 사실 말vs보병 싸움은 창길이가 중요함
정확히는 창길이와 죽음의 위기에서도 자리지키는 깡
ㄷㄷㄷㄷㄷㄷ
그러니까 음 다들 오해하는 내용 중 하나인데 보병 방진을 기병이 정면에서 돌파해내는 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특히나 선형 방진의 등장으로 적 전열 측후방 타격전이 강요되었으며 기병 역시 돌격 시 진형 유지가 강요된 것은 가장 느린 말의 속도에 맞춤과 더불어 패주하는 아군 전열을 유지하는 방책이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열간의 충돌은 보병이나 기병이나 상호 간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물론 기병이 보병 방진을 돌파해낸 전투도 많지만 보병은 기병보다 높은 숙련도와 더 오랜 훈련이 필요한 병종이었습니다. 또한 본문에서 기병을 이야기 하는데 틀린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속도야 연구 결과에 따라 좀 다르긴 합니다만 ) 기병은 역할에 따라 각자 다른 임무를 수행합니다, 적 전열의 횡렬을 타격해 방진을 붕괴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그 기병을 요격하는 임무도 담당하며, 붕괴된 진영을 돌파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패주하는 적을 추살하는 역할도 합니다, 즉 어느 하나로 선을 그을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보병이 기병보다 더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병종이었나요? 헉...
기병의 쇠퇴와 흥행은 불규칙하고 복잡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서유럽의 경제 성장등이 뒷받침되는 문제라 대부분의 시대에서는 기병의 숙련도가 더 높은 문제 이긴 합니다, 다만 17세기 프랑스 삼레가 보병 연대는 만드는데 6년이지만 좋은 기병 연대는 만드는데 1년이면 충분하다고 한 것 처럼 말타고 돌격하는 훈련이 전부인 기병과 다르게 보병은 장창병과 다른 병과를 결합하고 다양한 추가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무조건 기병이 더 많은 훈련과 숙련이 필요한 고급 병종이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또 시대와 상황에 따라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군요. 몰랐는데 알아갑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756922?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5394100 일단 두서없이 나마 부연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근데 말타고 천천히 간다 해도 단순히 생각만 해도 엄청 이점이 많을듯 무기 대충 휘둘러도 밑으로 내려찍는거라 힘도 많이 실리고, 일단 보병들 입장에선 잘 보이지도 않음. 보병들이 맞는 부위도 죄다 뚝배기나, 모가지 쇄골에 맞기때문에 다 치명상임 ㄷㄷ
엘든링 DLC에서 영마탔다고 보병무시했다가 개털림
역사적으로 기병이 밀집된 보병 방진을 뚫어낸 사레는 없음... 기병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나빴다
제대로 줄도 안맞추고 마구잡이 돌격한 기병의 최후. 아무고토 못하고 괴멸함. 보통 고대-중세-근대 배경의 전략시뮬에선, 기병 < 보병 < 포병 < 다시기병 으로 셋이 뱅글뱅글 물고 물리는 관계
굳이 존나게 뛰어와서는 부딛히지않고 옆으로 돌기만하는 기병 저럴거면 그냥 튀지
이건 영화상 연출이고, 실제로는 최후의 수단으로 훗사르와 프랑스 경기병대의 돌격이었음. 거의 성공했고, 방진 많이 깻음. 문제는 방진이 너무 많았다...
사람이 가만히 있는 헬창하고 부딪혀도 가끔 튕겨져 나갈 때가 있는데 시속 20km로 움직이는 5~600kg 정도하는 짐승하고 부딪히면 날라가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