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사람이 한국인인 이상 우리가 별생각없이 일상적으로 쓰는 문장들은 한국식 표현이 가득할 수 밖에 없음
근데 그게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뭔소린지 이해는 가는데 너무나도 낯설고 어색한 문장이 되는거임
그래서 GPT나 Claude 같은 AI 번역을 돌릴때 단순히 번역하라고만 하지 말고
앞뒤 상황을 먼저 설명해주고 한국식 표현을 현지의 표현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퀄리티가 훨씬 괜찮아짐
예를 들어, 이번에 불탄 KV측 사과문을 돌려봄
(한국어 원문은 이분이 추측하신걸로 입력함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494586)
KV측이 트위터에 올린 글
まずは未熟な姿をお見せすることになり、大変申し訳ありません。
現在、多くの方々が懸念している点については認識しています。
このスレッドで関連内容を案内します。
Claude에게 기업의 사과문이라는걸 알려주고 한국식 표현들을 일본식 표현으로 수정해달라고 요청함
この度は、弊社の対応に関しまして、多大なるご迷惑とご心配をおかけし、深くお詫び申し上げます。
現在、多くのお客様からいただいているご指摘やご懸念の点につきまして、真摯に受け止めております。
今後の対応や改善策につきましては、本スレッドにて順次ご報告させていただきます。
何卒ご理解とご協力を賜り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난 일본어를 잘모르지만 아래가 일본쪽 사과문에서 봤었던 익숙한 표현들이 보이던데
일잘알분들이 보기엔 어떤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짐?
ps.일잘알분들 의견이 정말 궁금해서 추하게 재업
이건 문화 차이에 가까운 건데 일본 기업용 언어는 일상어랑 완전히 다름. 자기 회사를 폐사로 적어야 한다거나. 아예 다른 언어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
신기한게 AI가 그거까지 짚어주더라고 본문만 봐도 AI가 제대로 폐사라고 표현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