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 엔딩중에 최악은 여태까지 내가 한게 헛수고였다는 그런거

[(𐐫ㆍ𐐃)]

마지막에 곱씹어볼때

어차피 내 캐릭터가 없었어도

다 그대로 일어날일 아니었어?

하는게 진짜 기분 제일 나쁨

그래서 갠적으론 암만 게임을 잘만들었고 어쨌고 떠나서

이런엔딩이면 고평가해주기 싫음

[구구일오삼구구]

게임만 그런게 아니라 만화나 영화계열도
그나마 영화계열이 허무주의 공포 같은거면 조금 납득정도는 함,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sickarl]

난 만화나 영화는 아무 상관 없음
근데 게임은 직접 플레이하는 거라 내 수고가 헛수고가 되지

[구구일오삼구구]

난 저번에 히로아카 엔딩 떡밥 굴러가면서 생각이 바뀌었음, 만화계열도 연재가 길어지고 주인공에 몰입 할 수록 박탈감이 안느껴지진 않더라

[아랑_SNK]

그런데 은근 그런 겜 좀 됨.

물론 나도 그런 겜 싫어함.

[DNGhost]

소마 도 이거에 포함일려나

[루리웹-5187288595]

뭐 그런것도 그것만의 맛이 있긴한데 그걸 제대로 의도해서 표현한거랑 그냥 조진거랑은 또 좀 다르니까.

[morpin]

이거 보고 주인공이 거대한 악에 맞서다 실패하고 죽고 엔딩까지본 후 타이틀 화면까지 절망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는데 다시 시작해 보니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서 인생 2회차를 시작하면서 프롤로그 끝 본편 시작 이라는 타이틀이 뜨는 게임 스토리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