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하는 애들 중에 자기 작품에 관해 자존심 세고 고집 있는 애들 많을텐데
이사쿠 도 그렇고 블아가 예전부터 자신들이 구상하고 염원했던 걸 보여주려 한 입장에서
중간중간 에 요스타 가 개발비 투자에 퍼블리셔 라고 이런저런 훈수 놓고
컨트롤 하려 한 거에 불만 쌓이고 점점 '이건 내가 꿈꿨던 블아 가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거 아닐까.
그러던 와중에 병림이는 라인이랑 뒤로 연락하면서 불만 캐치하고
저 애들이면 헤드헌팅 하기 쉽겠다 싶어서 꼬드겨
'야 그러면 나가서 간섭 없이 니들이 꿈꾸던 진짜 블아 를 만들어 볼래?
내가 지금 라인 쪽하고 물밑으로...'
하니까 뭐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음악만 만들며 이쪽으로는 잘 모르는 이들로선
우와 라인게임즈? 우리가 만들고 싶은 거 간섭없이? 하고 혹할 만 했을 거 같음.
그래서 떡하니 '이게 우리가 간섭 안받고 구상대로 만드는 진짜
키보토스... KV 다' 마치 지금 블아는 요스타 입맛에 오염된,
진짜 키보토스가 아니다 라는 저격 느낌으로?
어제 모 게임기자 트윗에서 나온 '외부의 초기 개발비 투자를 거절했다' 라는 썰도
만약 사실이면 자기들이 요스타 하는 거 보기 싫어서 나왔는데 또 똑같은 전철
밟으라고 ? 하고 시나리오 아트 쪽에서 반발이 커서 못 하지 않았을까 싶음.
즉 요스타 와의 갈등으로 창작자 입장에서 내가 꿈꾸던 블아는 이런 게 아냐! 하던 와중에
업계의 생태대로 병림이는 자기 회사 꿈꾸며 라인과 접촉 중 불만 있는 애들 모아서
야 형이 든든한 뒷배 잡아놨어 너희는 나랑 나가서 니들이 진짜로 만들고 싶던 걸 만들자
'진짜 키보토스'... KV 를 말이야. 하고 사탕발림.
그림 작곡 시나리오 만 쓰던 애들 입장에선 잘 모르고 일단 아아... 이제 누구의 간섭없이
구상했던 진짜 블아 를 만들 수 있어 하고 꼬드김에 넘어가 순진하게 나갔는데
사업이란 게 이상만으로 진행될 수 없고 당연하게도 개발비 투자받고 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아니 요스타 그러는 거 꼴뵈기 싫어서 나왔는데 또 똑같은 짓을 하라고??' 하고
초기 개발비 투자 안받기로 함. (병림이 는 아마 받아야 한다는 거 알고 있는데
애들 꼬드긴 말과 배치되는 일이라 진퇴양난 이었을 거 같음)
이상 이 현실 의 발목을 잡아버린 셈. 그러다보니 개발 진척이 제대로 될 리 없고 라인 쪽에선
야 니들 뭐하냐? 방 빼.
급해져서 그제서야 부랴부랴 현실에 고개 숙이고 요스타 까지도 접촉하며 수습해 보려 했으나..
이런 상황으로 끝나버린 거 같음.
창작자로서 투자자 퍼블리셔 의 간섭으로 자기 자식같은 작품이
구상과 달라진 부분이 많아지면 충분히 불만도 생기고 기분 더러울 수 있는 거 이해는 가는데
결국 다른 창작자들도 어느 정도 현실과 이상을 조율해 살아가고 있다 라는 걸 간과한 거 같음.
작업이 투자 없이 진행될 수 없고 그러면 투자자 의 입김 도 필연적으로 있는 것인데
너무 업계를 모르고 이상향 만 좇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쓴맛을 보게 된 셈.
이해도 되고 납득도 되는데... 행보가 ㅋㅋ 시발~~ 유저들이 ㅂㅅ이냐고 ㅋㅋㅋㅋ 적어도 헤일로가 아니라 꼬리던가 뿔이라던가 눈동자 그것고 안돼면 타투로 했어야지 ㅋㅋ 블아 유저를 그냥 무시란행탴ㅋㅋㅋ
긍정적으로 보이는거같지만 그래봤자 ip에 대한 비뚤어진 소유욕 아닌지?
자존심이랑 고집이였으면 통수 안치고 갔겠지 .
전혀 깔끔한 결론 아님 그냥 미화 시키는 빌드업이지
이해도 되고 납득도 되는데... 행보가 ㅋㅋ 시발~~ 유저들이 ㅂㅅ이냐고 ㅋㅋㅋㅋ 적어도 헤일로가 아니라 꼬리던가 뿔이라던가 눈동자 그것고 안돼면 타투로 했어야지 ㅋㅋ 블아 유저를 그냥 무시란행탴ㅋㅋㅋ
긍정적으로 보이는거같지만 그래봤자 ip에 대한 비뚤어진 소유욕 아닌지?
그치 우리가 만들어 놓은 거니까 나가도 우리거임 하는 게 진짜 현실 모르고 글 그림만 하던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음.
자존심이랑 고집이였으면 통수 안치고 갔겠지 .
이게 젤 깔끔한 결론같다
오드월드
전혀 깔끔한 결론 아님 그냥 미화 시키는 빌드업이지
저게 맞으려면 최소한 인센을 적절히 나눠줬어야함. 내부폭로보면 전혀 안그렇다하니 말그대로 돈문제가 더 컸다고 봄
돈 문제는 아마 빼내기 위한 장치 의 하나로 이용한 거 아닐까. 즉 창작자 로서의 불만 이 쌓여있던 애들에게 너희가 나와야 하는 이유 를 추가하기 위해서... 퇴사 트리거를 당기는 역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자기 주머니에 넣었는데 그게 다 '창작욕구를 위한 행보'라고 말하면 누가 그렇구나 해주겟음 '나중에 다~ 회사에 투자하려했다' 이딴 거야 보증 없는거니까 결국 나중에 맘바뀌면 끝인거고 맘 안바뀌라는 법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