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이 작고 소심해서 중학교때까지 학교폭력이랑 따돌림 ㅈㄴ 당했었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온라인 세상에 빠져들면서 책보다는 컴퓨터를 가까이 했었고
당연히 공부랑은 척을 지면서 성적도 안 좋아졌음. 내 중학교는 수학/영어 과목을 A~E 등급으로 나눠서
분반수업을 했었는데 난 수학 E반에 갔었고, 거긴 당연히 공부 안 하는 양아치 소굴이었지
아무튼 그 당시 내 기억으로는 좀 이쁜 긴 생머리 여자 양아치가 내 옆에 앉았는데
난 그냥 조용히 잠만 자고 싶어서 자려고 하니까 얘가 자꾸 나한테 말걸고 장난을 걸었음
계속 같이 있다보니까 대화도 점점 많이 하고, 장난의 수위도 엄청 높아져서
나는 그 여자애 허벅지도 만졌었던 기억이 있다. 그 애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몰라도
그때의 나에겐 그 양아치 여자애가 유일한 친구였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나를 괴롭혔던건 양아치 집단이 아닌, 오히려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선생님 말 잘 듣기로 유명한 우등생 애들이었어서, 난 지금도 양아치들에 대한 나쁜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음.
그럼 우린 적이네?
상위권 애들 공부하느라 애들 안 괴롭힌다 이것도 어중간한 학교에서는 안 통하는 이야기지
난 네가 누군지도 몰라!
얘봐라 너 찐따가 먼지모르니
근데 난 강남 8학군 학교였는데도 우등생 애들이 거만하다 못 해 오만 그 자체였음
그럼 우린 적이네?
난 네가 누군지도 몰라!
상위권 애들 공부하느라 애들 안 괴롭힌다 이것도 어중간한 학교에서는 안 통하는 이야기지
근데 난 강남 8학군 학교였는데도 우등생 애들이 거만하다 못 해 오만 그 자체였음
얘봐라 너 찐따가 먼지모르니
넌,,, 우리의 적이다!!!
빼앗긴 찐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