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잘 안된단다.
나도 죽은 부모가 한 마지막 반찬을 냉장고에 계속 보관하는 걸 이해 못했는데
내가 모시고 산 장모님이 돌아가시니
맨날 시체처럼 자던 내가 정확하게 4시 30분에 깬다.
그 시간은 장모님이 일어나서 항상 아침밥을 하시던 시간이야....
머리론 알고있다.
계속 자고 아침에 말짱한 정신으로 출근해야 한다는거.
하지만 일어나서 그냥 밥한다.
6시쯤 되면 방문을 열고 물끄러미 날 바라보는 집사람을 볼 수 있고....
7시가 되면 군말 없이 일어나 그 밥을 먹고 있는 내 아들을 볼 수 있다....
우리 모두 알고있어.
이제 장모님이 엄마가 할머니가 돌아오지 못 한다는거...
그래도 이렇게 되더라.
세월의 흐름으로 가신 윗분들 유품 정리도 몇년을 질질끌고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는 판국에 그것도 어린 아이가 부모 생각해서 했던 그런 걸 부모 입장에서 쉽게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겠음? 옆에서 바라보기만 한거지만 정말 아이들 먼저 보낸 부모들 심정은 뭐 말로 표현이 힘듦. 뭐 듣기로는 맨정신 유지하기도 힘든 경우도 있다더라. 그럴 정도로 저런 케이스는 함부로 왈가불가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님.
그러니까 지금 문학적표현이랍시고 남의 아픔을 쉽게 재단하고 있단 생각은 안듬?
오히려 저런 격려는 진짜 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해줘야 할 말임.
인터넷에서 생전 처음 보는 제3자가 추천 받으려고 있어보이게 쓸 글이아니라.
공감 못하는게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겠네
인터넷에서 어떤 사연을 보고 8년이란 세월을 보냈으니 이제 그만 보내주라는 의미의 문장 하나로
남의 아픔을 재단하는거라는둥 딴지거는게 더 이상합니다
추천에 ㅁㅊㄴ이 아닌이상 저런글을 그깟 추천하나 받겠다고 썼을꺼라 생각하는것도 참 이상하구요
우선 저 문장이 남의 아픔을 쉽게 재단하는 글,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님의 공감능력은 좀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나도 이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마누라 보내고 몇 년을 머뭇대며 결국은 못 치우고 남겨두다가 ... 조금씩이나마 치우려고 했을 때마다 아팠다. 울었다... 몇 년 동안 그렇게 아팠고 울었다.
그래도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치워냈다. 그렇게 수년 만에 방에서 마누라의 흔적을 치우는데 5년이 걸렸다. 그리고 나서 이제야 방에 들어갈 때 마누라에게 인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냥 나는 방 정리를 했을 뿐이고 그로 인해 침대 옆과 티비 밑에 있는 마누라의 사진 만이 남겨졌지만, 항상 마누라는 나를 봐주며 나를 향해 웃어주며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래 느끼게 되었다.
치우고 나서야 보니 결국 그것들은 나를 옭매고 있는 스스로 만들어낸 올가미일 뿐인 겹겹히 나를 감싸고 있는 미련일 뿐이더라.
내 마음 속에 깊이 그리고 고이 간직하고, 세상에 남은 미련은 털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때까지 나는 5년이 걸렸다.
난 못 걷을 거 같다...
'힘들겠지만' 짧지만 심정 표현했고 "걷읍시다" 잊고 살아야 한다 "새빨래" 새로운 삶을 슬픈 과거를 너무 가까이 두고 사는것도 옳다고는 할 수 없지. 잊기 힘들어도 잊고 살아야함. 그러려면 슬픈 기억을 멀리할 필요도 있어.
이게 비추까지 먹을만한 댓글은 아닌거같은데
많은 의미가 있는 글인데... 이렇게 와전시키네... 새빨래가 무슨 의미인지 다들 알 것 같은데
애들이 글에 함축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거지.
재미있으라고 올린거같냐?
목소리만 들어도 먹먹해짐..
아...
왜 유머 게시판이냐...
힘들지만 걷읍시다 그래야 새빨래 널수있으니
더 이상 빨래가 안나와..
그게 쉽냐... 죽은 가족 전화번호를 지우는건 존나 간단한일이지만 그 간단한 일 조차 맘에 걸려서 못하는게 사람인데
이거 설마 재밌으라고 올린거 아니지?
과거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비유적 표현인 거겠지?
아니메점원
이게 비추까지 먹을만한 댓글은 아닌거같은데
북극폭스
재미있으라고 올린거같냐?
아니메점원
많은 의미가 있는 글인데... 이렇게 와전시키네... 새빨래가 무슨 의미인지 다들 알 것 같은데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힘들겠지만' 짧지만 심정 표현했고 "걷읍시다" 잊고 살아야 한다 "새빨래" 새로운 삶을 슬픈 과거를 너무 가까이 두고 사는것도 옳다고는 할 수 없지. 잊기 힘들어도 잊고 살아야함. 그러려면 슬픈 기억을 멀리할 필요도 있어.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만 해...
아 개웃기네
애들이 글에 함축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거지.
진짜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있나봄
왜 이 글이 비추를 먹고 있는거지
굉장히 잘 된 문학적 표현인거 같은데 왜 이게 비추를 먹는거지. 이해 안되네.
문장에 함축된 간단한 의미나 비유를 해석하지 못하고 그저 보이는 글만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지. 국어 시간에 배우는 건데.
국어공부를 안해서 그래 다들.
그거 잘 안된단다. 나도 죽은 부모가 한 마지막 반찬을 냉장고에 계속 보관하는 걸 이해 못했는데 내가 모시고 산 장모님이 돌아가시니 맨날 시체처럼 자던 내가 정확하게 4시 30분에 깬다. 그 시간은 장모님이 일어나서 항상 아침밥을 하시던 시간이야.... 머리론 알고있다. 계속 자고 아침에 말짱한 정신으로 출근해야 한다는거. 하지만 일어나서 그냥 밥한다. 6시쯤 되면 방문을 열고 물끄러미 날 바라보는 집사람을 볼 수 있고.... 7시가 되면 군말 없이 일어나 그 밥을 먹고 있는 내 아들을 볼 수 있다.... 우리 모두 알고있어. 이제 장모님이 엄마가 할머니가 돌아오지 못 한다는거... 그래도 이렇게 되더라.
무슨말인지 알갰지만 그런말은 유족에게 별 위로가 안되는 아님
여섯살 난 우리 아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지 어미 돕겠다고 아장아장 분주하네 아장아장 걸어나가더니 어디가서 오질안나 아이엄마 우지마오 그 빨래 걷어주오 어미마음 찢어지는 모습 하늘에서 보는 아이 그얼매나 힘들겄소 힘들지만 걷읍시다 그래야 새빨래 널수있으니
말임
매우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문제를 소위 문학적으로 단순하기 처리하려고 해서 비추먹는거 같은데 인간심리가 그리 쉽게 게임 세이브파일 삭제하는거 마냥 지워진다고 생각함? 이런마인드로 툭툭 내뱉으니깐 비추폭탄먹는거지
제가 돌아가신 아버지 전번을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유게엔 정신병자들이 많다는 증거
말이야 쉽지, 자기 손으로 빨래를 걷는 순간 아들의 부재를 완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된다.
세월의 흐름으로 가신 윗분들 유품 정리도 몇년을 질질끌고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는 판국에 그것도 어린 아이가 부모 생각해서 했던 그런 걸 부모 입장에서 쉽게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겠음? 옆에서 바라보기만 한거지만 정말 아이들 먼저 보낸 부모들 심정은 뭐 말로 표현이 힘듦. 뭐 듣기로는 맨정신 유지하기도 힘든 경우도 있다더라. 그럴 정도로 저런 케이스는 함부로 왈가불가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님.
그리고 얘들은 지들이 정신병자인줄 몰라. 그냥 드립과 밈에 환장한 정신병자가 맞고 게이, 수간, 근친, 유부녀 컨셉에 미친 정신병자도 맞음.
그깟 빨래 좀 안걷는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먼저 간 자식 잊는게 그렇게 쉽냐?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데 니 가장 소중한 사람이 먼저 갔다고 생각해봐라. 최소한 인터넷에서 제 3자가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는 아님
저 문장은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이 아니라 슬픔을 이겨내라는 격려의 말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생각이 삐뚤어진 사람들이 많은지..
어떻게든 잊고 살아야 한다. 잊지 않고 살아도 된다.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이걸 의견이 다르다고 정신병자 취급 하는 사람이 진짜 정신에 문제 있는 사람 아닌가.
너 자식상 당한 사람 집에 가서 힘들겠지만 어쩌겠어요 잊으세요 이런 소리 한 번 해봐라 뭐라고 하나
실질적 문맹률이 이렇게 높구나
그런 직설적 화법과 은유를 통한 문학적 표현은 구분합시다 그리고 격려도 모르는 타인에 대한 제3자로서의 격려와 직접 대면했을때 격려는 다른건데 이해와 공감없이 부정적으로 모든걸 받아들이니 그런말이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은 8년입니다 이제 막 상당한 부모가 아니라요 제 친구가 자식을 잃고 8년동안 저러고 있었다면 이제 당연히 앚으라는 말은 못하지만 이제 그만 놓아주라는 말은 할것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문학적표현이랍시고 남의 아픔을 쉽게 재단하고 있단 생각은 안듬? 오히려 저런 격려는 진짜 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해줘야 할 말임. 인터넷에서 생전 처음 보는 제3자가 추천 받으려고 있어보이게 쓸 글이아니라. 공감 못하는게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겠네
ㅠㅠㅠ눈물.....................
그래 말 잘했네. 8년동안 가족이나 친구들이 해줬을 말이야. 여기서 할 말이 아니라 그래도 못놔주고 있는 부모인거고
인터넷에서 어떤 사연을 보고 8년이란 세월을 보냈으니 이제 그만 보내주라는 의미의 문장 하나로 남의 아픔을 재단하는거라는둥 딴지거는게 더 이상합니다 추천에 ㅁㅊㄴ이 아닌이상 저런글을 그깟 추천하나 받겠다고 썼을꺼라 생각하는것도 참 이상하구요 우선 저 문장이 남의 아픔을 쉽게 재단하는 글,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님의 공감능력은 좀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그래서 그 8년동안이나 가족 친구들이 해줬을 말을 타인이 봐도 안타깝기때문에 가족 친구들도 한 말을 타인이 했다고 문제가 되나요? 안타까움에서 나온 말을 죽자고 꼬투리잡아 나쁜놈 만드는것도 참
니 입으로 제 3자와 직접 격려는 다르다며?? 그리고 내가 뭔 죽자고 꼬투리를 잡아 나쁜놈을 만들어? 너한테 단 글도 아닌데 덧글 달면서 생각이 삐뚤어졌니 어쨌니 한 게 누군데?
"니 입으로 제 3자와 직접 격려는 다르다며??" 의미를 이해못하고 문장만 보고 꼬투리잡는 이런게 문제라는 말입니다 에휴
유게 추천수가 의미없음을 다시한번 느끼는 상황
무슨 뜻으로 말한지는 알겠지만 아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건데 흔적을 지우는게 말처럼 쉽지 않을거 같은데
ㄹㅇ 그냥 걷어내라는 것도 아니고 힘들지만 걷어내자는걸 비추 폭탄을 때리네 ㅋㅋ
아니 저 글 의미는 알겠는데 결국 애 하나 더 낳으면 될 거란 수준이라는게 문제야. 그럴싸하게 한줄 썼다고 맞말한게 아니란 거지.
이 글이 비추 먹은건 본문에 전혀 공감을 못해서 그런거임
나도 이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마누라 보내고 몇 년을 머뭇대며 결국은 못 치우고 남겨두다가 ... 조금씩이나마 치우려고 했을 때마다 아팠다. 울었다... 몇 년 동안 그렇게 아팠고 울었다. 그래도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치워냈다. 그렇게 수년 만에 방에서 마누라의 흔적을 치우는데 5년이 걸렸다. 그리고 나서 이제야 방에 들어갈 때 마누라에게 인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냥 나는 방 정리를 했을 뿐이고 그로 인해 침대 옆과 티비 밑에 있는 마누라의 사진 만이 남겨졌지만, 항상 마누라는 나를 봐주며 나를 향해 웃어주며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래 느끼게 되었다. 치우고 나서야 보니 결국 그것들은 나를 옭매고 있는 스스로 만들어낸 올가미일 뿐인 겹겹히 나를 감싸고 있는 미련일 뿐이더라. 내 마음 속에 깊이 그리고 고이 간직하고, 세상에 남은 미련은 털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때까지 나는 5년이 걸렸다.
책 안읽어서 이런거 이해 못하고 리터럴하게만 보는게 참..
"힘들지만 걷읍시다 이제 놓아줘야죠.." 라는식으로 달았으면 몰라도 새빨래??? 이건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도 의미가 이상해지는거자나..
"아니 저 글 의미는 알겠는데 결국 애 하나 더 낳으면 될 거란 수준이라는게 문제야." 의미를 안다는 사람이 어떻게 아런생각을하지? 님 상상력이 더 무서운데요
요즘 애들 어휘력이 개판인 이유가 있네요 걸려있는 빨래는 과거고 새빨래는 미래를 얘기하는겁니다
님이야 말로 어휘력이 좁네요 걸려 있는 빨래가 과거가 아니라 하늘로 간 자식이고, 새 빨래가 새로 낳을 자식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서 이상해진다는 소립니다. 좋게만 해석하면 무슨말이든 안 좋겠어요
좋은 의도로 한 말은 좋은 해석을 하는겁니다 애써 나쁘게 보려는 사람들이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들이죠
난 못 걷을 거 같다...
나도...
......
어으...
아..
아....
목소리만 들어도 먹먹해짐..
아....
일종의 유품같은게 돼버렸는데 어떻게 차마 손을 대겠어
심지어 저건 ‘아이가 널어둔 상태 그대로’여야만 유품이라…
죽은 사촌동생 전번도 못지우고 사는데
돌아가신 할머니 전번도 못지우고 사는데 이미 그 번호는 남의 번호가 된 상태인데도
나도
이건 힘들지.....
아...심하게 씁쓸하다
볼때마다 슬픔에 매몰되니까 치우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인의 물품은 태우는 전통이 있지 않음?
심정이 이해된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상황 만으로 눈물이 나네
저걸 어케 정리하냐 볼때마다 눈물날껀데 나도 먼저 떠나간 동생번호를 지우질 못하고 사는데...
미망인, 과부 각자 잃어버리는 순간 붙이는 명칭이 있지만 자식잃어 버린 부모에게는 붙이는 명칭조차 없다. 그만큼 참담하니까 ...
저건 본인은 못치우겠네. 다른사람이 치우면 또 난리나겠고
이런 글에서 조차 쳐 싸우는 루리웹 꼬라지 보아하니 존나 잘 돌아가고 있구만
아버지가 왜 이모들에게 어머니 유품 정리 해 달라고 한지 시간이 흐르고 알게 됨 그 당시 여동생은 난리 났지만 그때 이모님들이 정리 안 해줬더라면 심적으로 빨리 회복 못했지 싶음
부모님 돌아가시는 것도 힘들 것 같지만 순리니까 어떻게돈 견딜것같은데 어린아이 먼저보내는 부모마음은 진짜 상상만해도 토할것같다.
아아앗...
아이 먼저 뭐... 그렇게 되면 그 집은 울음소리도 안 나와. 뭐 못 나온다는게 맞겠지. 몇 분은 응급실 실려가셔서 정신도 못 차리고 있고 그나마 몇 명이 눈 뜨고 있어도 그게 말 그대로 눈만 뜨고 있는 거더라.
자식상 치르는데 가면 아무소리도 안남 대화는 커녕 숨도 제대로 못쉬겠더라..
ㅜㅜ
글만봐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생각없이 댓글이 달아지나...
아이를 먼저 떠나보내면 안돼. 상상만 해도 힘든데 자기 자식을 학대 끝에 죽음으로 내모는 부모들은 대체...
놓아줘야한다 잊어야한다 꼴값들 떨고앉았네 당사자 마음을 누가감히 이해한다고 지들이 감놔라배놔라야
나도 자식이 있으니 저 마음 이해가간다 ㅠㅠ
나도 이해는 가는게 임신 5개월에 계류유산으로 첫애보내고 아직도 첫째를 태명으로 우리첫째 있었지 하는적이 많음 왜냐고? 나마져 잊으면 걘 이세상에서 완전히 잊혀지는 존재가 되버리니까... 몸은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쉽지가 않음
우리도 아직 첫째 태명 기억함 우리도 같은 유산을 겪었지 거짓말같이 쌍둥이가 와서 첫째가 다시 돌아왔다고 믿음
숨이 턱 막힌다 ........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