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부의 행정 처리, 회의 등을
기록한 승정원일기.
200년분을 날려먹었어도 290권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조선 사료의 가장 날것에 가까운 물건인 만큼 오랜시간 번역에 공을 들이고 있음에도
완역이 끝나질 않았는데 그 이유가.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라서
기록하는 주서들이 필기체인 초서로
빠르게 흘려 쓴 탓에 번역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 버렸기 때문이다.
현재는 초서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한자인
행서로 고쳐쓰는 탈초 작업이 끝났기에
2064년 즈음이면 완역이 가능할거라고.
|
물개마왕
추천 41
조회 14573
날짜 10:10
|
|
あかねちゃん
추천 207
조회 34633
날짜 10:09
|
|
리틀리리컬보육원장
추천 96
조회 26635
날짜 10:08
|
|
M762
추천 99
조회 15589
날짜 10:07
|
|
안유댕
추천 90
조회 15663
날짜 10:06
|
|
리스프
추천 21
조회 3888
날짜 10:06
|
|
이누가미 소라🥐🍙🐻🔥
추천 51
조회 5334
날짜 10:05
|
|
로케런저
추천 76
조회 12109
날짜 10:02
|
|
아이고정남아!
추천 122
조회 22028
날짜 10:02
|
|
아랑_SNK
추천 95
조회 16120
날짜 10:01
|
|
다섯글자에환호성
추천 63
조회 11969
날짜 10:00
|
|
감동브레이커
추천 27
조회 5296
날짜 09:59
|
|
아랑_SNK
추천 95
조회 15505
날짜 09:58
|
|
우리가돈이없지
추천 125
조회 19294
날짜 09:57
|
|
왜사나
추천 52
조회 5259
날짜 09:57
|
|
라_퓌셀
추천 78
조회 17131
날짜 09:56
|
|
근전사76
추천 73
조회 10767
날짜 09:54
|
|
맘마통
추천 58
조회 17411
날짜 09:54
|
|
피파광
추천 72
조회 14405
날짜 09:53
|
|
보팔토끼
추천 52
조회 12806
날짜 09:52
|
|
슬리핑캣
추천 74
조회 9085
날짜 09:51
|
|
루리웹-1017300304
추천 76
조회 28120
날짜 09:48
|
|
Kongjh
추천 148
조회 13044
날짜 09:46
|
|
THE오이리턴즈!
추천 17
조회 887
날짜 09:46
|
|
아이고정남아!
추천 180
조회 18089
날짜 09:45
|
|
사이버렉카기사협회대리
추천 129
조회 23691
날짜 09:45
|
|
바닷바람
추천 163
조회 13912
날짜 09:44
|
|
피파광
추천 107
조회 43585
날짜 09:42
|
논문쓸때 승정원일기 볼일 생길때마다 눈앞이 캄캄해짐 탈초자4업본만 봐도 눈돌아감 거기서 키워드 검색하려면 더 마치고 팔딱뜀 근데 그 키워드가 사람이름이다? 돌아버람
200년분 날려먹은 이유 = 임진왜란 승정원 일기가 중요한건 실록에는 한줄로 끝나는게 더 길게 나와있어서 전후사정 따지기 좋음 하지만 임오화변은 정조가 세초해달라고 해서 승정원일기에도 없음
와 조니 실버핸드가 다시 나타기가 13년 전에 승정원일기 완전 번역!
내가 책 숫자를 적다가 숫자 두개를 빼먹었네. 2395권 중 800여권 정도 됐대.
Ai 돌리는 중이란 썰
의외로 아예 없진 않았는데 그게 실제로 기록으로 저렇게 많이 남은 사례가 잘 없을걸.
와... 지금은 어디까지 번역됬어 ?
와 조니 실버핸드가 다시 나타기가 13년 전에 승정원일기 완전 번역!
와... 지금은 어디까지 번역됬어 ?
내가 책 숫자를 적다가 숫자 두개를 빼먹었네. 2395권 중 800여권 정도 됐대.
와.. 분량이 ... 미쳤네
논문쓸때 승정원일기 볼일 생길때마다 눈앞이 캄캄해짐 탈초자4업본만 봐도 눈돌아감 거기서 키워드 검색하려면 더 마치고 팔딱뜀 근데 그 키워드가 사람이름이다? 돌아버람
Ai 돌리는 중이란 썰
사람이 할걸 옛날에 교수님이 한문번역은 죽을때까지먹고산다했는데 번역기개발비용보다 사람쓰는게 더 싸다 그랬음
기록덕후들 ㄷㄷ 역사적으로 조선만큼 집요했던곳이 있었나
다이내믹 로동
의외로 아예 없진 않았는데 그게 실제로 기록으로 저렇게 많이 남은 사례가 잘 없을걸.
알렉산드리아 기동하던 시절의 이집트, 후기 오스트리아 정도?
유럽은 교회라는 끝판왕이 있어 교회 기록을 분석하면 그 교회가 위치한 사람의 일생을 소설로 만들 정도로 기록이 많아
아~ 그건 몰랐네, 하긴 수도사들 필사본 써 재끼는 게 수행 중 하나였다고 할 정도니.. 유럽도 나름의 기록유산이 많구나
행정 역할하는 곳들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 명, 청도 실록이 아주 방대하고 좋은 자료들이고, 위에서 말한대로 유럽 수도원 자료들은 단순히 행정 기록뿐만 아니라, 그 지역 민간 내용도 기록되어 있어서 조선 시대 호적 자료보다도 지역사 연구하기가 좋음. 조선은 기록이 많기는 하나 주로 관청에서 작성한 자료가 이어져 온거라, 민간 자료는 유럽 수도원과 비교하면 자료량으로 볼 때, 적음.
호적이랑 대응되는 수도원 문서 있는데 그거 찾아보면 재미있을 겁니당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거였어.. 좋은 지식 감사용
200년분 날려먹은 이유 = 임진왜란 승정원 일기가 중요한건 실록에는 한줄로 끝나는게 더 길게 나와있어서 전후사정 따지기 좋음 하지만 임오화변은 정조가 세초해달라고 해서 승정원일기에도 없음
번역 되면 ㅈㄴ 재미날 듯 회의록 처럼 완전 실감 나게 생생한 대화를 볼수 있을 듯
대충 후려갈긴거땜에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서 왕이 이러하라 얘기했는데 신하가 아 그건 아닌듯 했다란 식으로 써있음 웃기긴함
기업 회의가서도 실시간으로 듣고 적어야 하니 저렇게 되긴 하는데 ㅋㅋ 클라쪽 박실장이 빨리 해달라 난리, 예산 5억인데 태스크 짜는걸로 미팅 필요 등등... ㅋ
거기다 작성자가 여러명이라 시간 별로 글씨체 완전 다를거 아냐
??? : 역시 기록원이 있어야 했어(웹소 드립)
나름 한문공부 했었는데 초서는 사람 인자 말고는 무슨글인지 모르겠다 ㅠ
200년의 소실이 아깝다. 이제 그 때 그 일은 평생 알 수가 없을거니..
다른 사료들이 있어서 딱히 그렇지도 않다
그래도 내가 죽기 전에는 완역되는걸 볼 수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