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락갤러가 본 한국 락이 안되는 이유

[AUBREY]

08년에 검치 장기하 국카스텐 넬 로로스 브로콜리너마저 나오면서

한국 인디 붐 한 번 더 있었고 나름 씬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카우치 사건 이후에 한국 락 그냥 다 멸종한 줄 앎

[칸유대위]

장기하는 장르가 뭐지 인디밴드들은 그래도 많이 생기고 오히려 예전보다 더 나아진것 같은데

[AUBREY]

장기하와 얼굴들은 싸이키델릭~포크

[루리웹-6317358119]

근데 이미지 조져놔서 한동안 지상파에 나오지도 못하게되고 세가 줄어든건 팩트임

[범블풋]

근데 애초에 나이든 사람만 티비보니까 시청률 생각하면 저 밴드들 나와야 보겠지

[가로수 그늘아래]

저 글에서 말하는 전통 4인조 록밴드가 시름시름 하냐고 묻는다면 맞는 말이긴 한데 지금 음악 시장이 전통적인 그런 게 아닐 뿐

2010년대 이후에도 여전히 여러 밴드들이 꾸준히 자신들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할배들이 라떼는 이러지 않았는데 라며 푸념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임ㅋㅋㅋㅋㅋ

[루리웹-0813029974]

볼빨사도 밴드임 ?

[가로수 그늘아래]

ㅇㅇ

[루리웹-0160429816]

저기서 이야기하는건 대중적인 이미지나 미디어에서 다루는 이미지 이야기라 좀 다른 이야기인거 같은데. 그리고 솔직히 할배들 라떼 취급하기에는 저 갤이 요즘 나오는 밴드들 훨씬 잘알고 소비도 잘하고 있을텐데

[루리웹-4997129341]

한국 락 아직 안 죽었다고..
야 락팬들 현재 한국 젊은 락밴드 하나씩 놓고가라
나는
코토바

[DR.MAKO]

브로큰 발엔타인 쏜애플

[크롤라이브]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차세대

[A.N🎲☄️🌲🎪🎼]

터치드
달담

[AUBREY]

https://youtu.be/Ht4h6WxEbU0?feature=shared

[[사료(史料)모으는]비스먼]

데카당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아직은 커녕 죽은 적이 없음.
메탈이나 죽어가지.

[Elijah_Pearce]

국카스텐

[빙그레 이글스]

고토바 걔넨 좀 그… 뭐 한일우호를 나타내는 느낌이긴 하네.

[공돌골동]

카디

[이런건나만볼수없다]

실리카겔

[범블풋]

매드맨즈 에스프리 소닉스톤즈

[아렛시]

한국 락은 파다보면 95%는 이게 ㅅㅂ 카우치때문이다 엔딩이지

[UrbanRaven]

그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반절이 등재... 읍읍...

[UrbanRaven]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윤도현, 신해철까지 방송 못나오게 틀어막았던 시절

[휘핑크림라면]

저건 그냥 방송국 틀딱들 문제 아닌가?

[crys]

저동내는 락이란 이래야 한다가 고정되어있을듯. 젊은애들이라고 써논 거 보면.

[착한유게이]

개인적으로 김예지 윤민 이런애들 나오면 개재밌을거같은데

[DR.MAKO]

락덕들은 드림캐쳐도 락으로 치는데 그새끼들은 이단새끼들이라고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글쎄. 걔넨 팬덤이 적을 생성하던데.
핸드싱크 얘기에 "밴드에 연주가 뭐가 중요하냐"면서 너바나가 방송에서 핸드싱크 하란거에 빡쳐서 졷대로 부른거 들고오는데 뭐하잔건지 모르겠음.

[잭 그릴리쉬]

드림캐쳐는 또 뭐야.. 오해말고 그리고 난 본거가지고 그런거였어

[잭 그릴리쉬]

물론 나도 그건 인정하는바야, 핸드싱크 이거는 잘모르고, 내가 본건, 그 마캐팅팀이? 그런것같은데

[잭 그릴리쉬]

보니 내 댓글이 신경이 많이거슬리겠구나 오해들말아줘 난 진짜 모르는내용에물어보려고 쓴건데 화돋구려한게아님

[잭 그릴리쉬]

기분나쁘다면 사과할게, 진짜 모르는걸 물어본거야

[DR.MAKO]

락메탈 전문 아이돌 장르가 락이니 당연히 락이다!!!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그 유리창 말끔하게 페인트칠하던 그거?
그것도 방향만 다를뿐 요즘엔 적 생성도구에 가깝지 않나 싶음.
뭐라도 사건 터지면 그거 들고와서 "마케팅을 이런식으로 할 때 부터 얘기나왔었다"가 될수 있음.

[잭 그릴리쉬]

그 그룹 추천곡같은거있어? 한번들어볼게

[잭 그릴리쉬]

그것도 본것같고 유게에서도 서사가있다 뭐 하고 봇치더락 그거 상영회에 낀거 외에 더있음? 내가 얘들 노래만 들어봐서 잘모름;;

[DR.MAKO]

https://youtu.be/W761DtH1oRg?si=8YuZCQwWTIUX2fNE
다른 좋은곡도 많지만 난 데자뷰가 가장 좋음

[잭 그릴리쉬]

이거 락이네...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일단 유게기준 아는대로 정리하자면
1. 밴드 결성에 서사가 있다는 이유 - 사장(김계란)이 봇치더락 보고 "아 락밴드 만들고 싶다"에서 시작됐다고 함.
인방인 중에 데려오다보니 보컬과 드럼은 어찌어찌 경력자를 데려왔으나 기타, 베이스가 안구해져 멤버를 먼저 구하고 직접 배우기로 결정.

2. 봇치더락 상영회
- 1번의 결성사유를 제외하고는 '밴드'라는 것 외에 별다른 교집합이 없던 상황에서 QWER을 초청.
심지어 여기서 굿즈도 나눠주는 바람에 봇치더락 상영회가 졸지에 '봇치더락팬덤 vs QWER팬덤 티켓전쟁의 장'이 됨.
외부에서봐도 '? 얘네 왜 팬덤끼리 싸움붙임?'이 되어버렸고
봇치 팬덤은 '애니 2기도 안내는게 기획한놈 덕질한다고 우리(팬덤일듯)랑 아무 상관도 없는 애 부른다'며 분노.

3-1. 펜타포트 논란?
- 펜타포트라는 락페에 출연진으로 나온 건임.
현재까지 QWER의 고질적인 문제가 기타, 베이스는 뉴비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곡들이 실력대비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음.
이 상황에서 락페 출연티켓을 딴거다보니
'연주실력도 키워야하고 당장에 자기노래들이 라이브가 안되는데 펜타포트에 낄 짬이냐' vs
'가성비 콘서트로 시작했던 락페고 기라성같은 밴드도 자주 나와주는데 문제없지 않겠냐'로 불붙었음.
이후 '볼놈만 보면 되겠지'라는 중론이 나왔지만 핸드싱크 얘기로 재점화.

3-2. 핸드싱크 논란?
- 위에서 말했듯 현재 나온 곡들이 실력대비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게 되어있는편이라 라이브가 부족한 상황에서
'실력도 안되면서 아예 핸드싱크로 때우면 그게 밴드냐 컨셉이지'와
'핸드싱크 기성밴드도 다 하지 않았냐'로 대립되던중
'핸드싱크가 뭐 중요하냐'며 너바나 BBC 무대를 예시로 드는 일이 발생.
"너바나가 왜?"싶겠지만 당시 BBC에서 핸드싱크로 연주해달라니까 빡돌아서 세션들은 가짜손으로 피킹하고 커트코베인(보컬)은 음정을 졷대로 불러버렸음. 즉 핸드싱크 얘기에 맘대로 부른거 들고온것.
이 때 신나게 락찔이네 뭐네하며 신나게 패대기 쳐버려서 락덕들 중에서도 적이 다수 발생했음.

4. 페이크아이돌?
- 그 유리창에 말끔하게 분칠하던 바이럴마케팅.
아는거같아서 생략.

[잭 그릴리쉬]

3-2는 기겁할뻔했네 너바나를 건드리는;;;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락의 수명을 늘리고 얼터너티브 락의 대명사인 애들을 건든건 그냥 제 실력으로 라이브 조진거 들고오면 돼서 차라리 차치할 수 있었음.
근데 연주실력 커버친다고 저항정신으로 막해버린걸 들고오는거보고는
"아 얘네팬덤은 타 밴드들을 존중할 생각이 없구나" 싶었지.

뭐, 괜찮을 방법이 있음.
언니네이발관 급의 정서라든가
부활급의 검증된 멜로디라인이라든가
메탈리카같이 다운피킹만으로 열광할 전주라든가
퀸 같이 개쩌는 베이스라인을 보여준다든가
푸 파이터즈같이 폭발적인 사운드라든가
린킨파크(체스터시절)만큼 독특한 음색을 내준다든가
오아시스만큼 우중충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준다면
"이야ㅎㅎ 실력보니 락밴드 다 조까라 할만했네" 가 가능함.
안되면 뭐...ㅋ

[잭 그릴리쉬]

내가 엄청 무례한말을했던거네;; 미안하다;; 알고보니 얘들 완전 미친애들이구나;;; 진짜 미안하다…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락밴드 그 자체로는 우리나라에서 죽어간 적이 없음. 저걸 비약시키면 데이식스도 늙다리로 취급해야됨.
진짜 늙다리들의 전유물로 취급받아온건 하드락 즉 '메탈'계통이지. 60대 할배가 암밴드차고 다운피킹하는게 현역인 동네.

[나는진짜자연인이다]

그렇지만 해외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게 함정...

그나마 2000년대까진 근근히 터져줘서 슬림낫 할배나 림프비즈킷도 근근히 활동중이지만...우리나라는 중간에 크게 한번 넘어져서...ㅠㅠ

[MR25700]

사실 한국 락시장은 원탑밴드 기질이 큼 YB 밴드 버즈 FT아일랜드 CN블루 지금은 데이식스 이렇게 락음악하는 밴드 계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편인데
FT아일랜드부터 아이돌밴드는 락밴드가 아니다 이러면서 무시한게 제일 큼

[suzan]

근데 아예 틀린 말은 아닌거 같음. TV에서 락이라고 하면 맨날 보던 사람들만 나와서는
대부분이 다 늙어서 저게 뭐야 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니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Bull'sEye]

댓글들에 카우치 개객끼하는 유게이들 많은데 솔직히 카우치 건 꺼내기엔 이미 19년이나 된 얘기잖아
한국락의 전성기를 뺏긴 건 맞는데, 그거만으로 한국 락 자체가 뒈진 건 아님
락앤롤 장르 자체의 대중성은 서양권도 닳을만큼 닳았어

[크롤라이브]

반대로 그래서 똑같아지는 메인스트림 밴드 음악성에 그레타 반 플릿같이 레드 제플린스런 사운드 내는 밴드들이 과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지

우리나라로 따지면 90's 복고풍 음악의 재발견, 재유행쯤 되나. 해외에선 그래서 아예 세분화 최신 록 장르가 나오기보단 옛날 60-80년대 사이 밴드음악의 재해석이나 현대화 느낌의 밴드들이 더 인기를 얻기도 하더라

[원자력장판]

원래 마이너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일수록 더더욱 자기들만의 취향에 확고함

그래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 틀에 벗어나는 순간 싫어하게 되어있음

문제는 그렇다보니 더더욱 그들만의 취향으로 가게 되어있고.. 그러다보면 시장이 커지기가 힘듦

뭔가 넓혀볼려고 시도를 해도 "내가 아는 xx는 이게 아니야~~" 하면서 그걸 밟는 경우가 너무 많음

[크롤라이브]

매니아 리스너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장르일수록 그게 크긴 하더라. 결국 음악하는 사람들도 먹고살려면 한정된 리스너의 입맛대로 앨범을 내는 것보단 대중성과 타협하며 자신의 음악을 널리 알려야 하는데 그 길을 걷는 순간 당신은 이 장르에서 퇴출이야 식의 극단적 반응을 보이는 팬들이 많으니.

당장 국카스텐만 해도 나가수로 공중파 스타덤에 오르고 예당과 계약하고 여기저기 불려나가면서 마이너하게 파는 리스너들은 국텐도 대중성에 숙였다 쟤네도 결국 메이저가네 식의 반응을 내뱉기도 했으니...

[수면상태]

데이식스 있자너 지금
얘들이 희망인가

[루리웹-0160429816]

데이식스만 알고 애들이 희망이라고 말이나오는거 부터가 이미 다들 관심도 없고 희망도 없다는 의미임

[수면상태]

그나마 인지도 있는게 얘들인데 아이돌이라고 걍 무시부터박고 하는거보니 확실히 락은 희망이 없다는게 보임
팬덤부터가 그렇게 벽만들고있으면 걍 인디쪽에서 자기들끼리 즐겨야지 뭐
방송출연은 인지도있는게 갑인데 인디밴드들이 일반인들한테 인지도가 어딨어 그나마 저렇게 활동하는 애들이라도 나와서 전파 해주길 바래야지

[DiveTeemo]

단순히 락이라고 하면 존나 넓은 범위를 지칭함.
그리고 그 범위로 말하면 망한적은 없음.

[사과일자 논란]

그냥 방송적 예능으로 보면 젊은 락밴드들은 예능감이 없음. 마이크 안잡으면 쭈굴이던가. 아예 방송에 쓸수도 없는 개노답 성격이던가. 근데 저 원로들은 젊을땐 몰라도 지금은 연륜쌓여서 스무스한 예능감이 있으니까 섭외되는거임.

힙합? 얘들은 젊은놈들 모아놓으면 지들끼리 알아서 시비걸고 분량만들어줌 ㅋㅋ 안쓸 이유가 없어.

[크롤라이브]

입담 쩌는 프론트맨 가진 밴드들도 많은데, 대부분은 본인 단독콘서트에서도 곡 사이사이 멘트 타임 갖는거 어려워하는 밴드들 많더라 ㅋㅋㅋㅋㅋ 글렌체크 단콘 갔었는데 걔네는 멘트가 짤막하게 다음곡할게요 이거랑 중간중간 억지로 대본 외워서 더듬더듬 말하고 바로 다음곡할게요 만 쳤음 ㅋㅋㅋㅋㅋ

[또투자]

근데 원글은 그런 멋진 밴드들을 미디어가 섭외해야 하는데 왜 아직도 틀딱들 데려오냐고 한탄하는거 아님? 조금 번지수가 다른거 같은데.

[루리웹-0160429816]

댓글에 최소한 실리카겔이라도 언급될줄 알았는데, 다들 그나마 끌고온다는게 아이돌 밴드 아니면 꽤 됬거나 활동 멈춘 애들 밖에 없네. 저 글대로 락이라는게 확실히 죽은게 맞기는 해...

[이런건나만볼수없다]

마! 실리카겔 쏜애플 노래 들어봐라! 즉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