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건에서 MS들은 여러 인간같은 동작, 인사같은걸 하는 장면이 있지만
건담에겐 그런게 하나도 없었다(덤으로 세이라가 탔을땐 뭔가 여성적이라 야하다)
건담이 적을 쓰러트릴때도 구도가 뭔가 살인마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듯한 구도인 부분도 많고
비인간적인 병기적인 모습을 보일때가 많다
-> 그런 건담의 머리가 날아가고 아무로가 아무 미련없이 버리는것으로
아무로는 건담, 전쟁병기에서 자유롭게 해방되었단걸 의미한다
는 해석
어떻게 보면 아무로는 건담 자체에 대한 아무론 애착이 없었다고까지 볼수 있고
이건 그런 아버지의 산물인 물건에 대한 아무 애착도 없던게 아니냔 해석도 있고
거꾸로 카미유는 MKII는 아버지의 산물
재료공학자인 어머니와 개발자인 아버지의 공적에 대해 무진장 많은 관심과 지식이 있고
그걸 토대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역의 결합의 산물인 Z건담을 직접 설계해냄
-> 부모를 그렇게 미워하는거 같지만 미련없이 부모를 버린 아무로와 달리
카미유는 부모를 결말부까지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었다
라고도 볼수 있을지도
초기 건담에서 부모 / 어른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중요하지..
원래 퍼건 기획안을 보면 템레이는 원래 쓰래기같은 아버지가 아니라 아무로를 위해 목숨 바쳐 지온의 기술을 유출시키는 좋은 아버지상이었을 예정인게 바뀐것은 토미노 개인의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폭주한, 의도하지 않은 실패한 연출이자 그것이 작품을 바꾼 위대한 실패가 아니냔 이야기도 있더라고 그 이후 제타도 그렇고 F91까지 가면 주제가 가족론으로 가는 등 본인이 겪은 부모, 자신이 본 자녀 문제로 그쪽으로 많이 영향이 갔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