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활협전) 작중 인식이 플레이어와 다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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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를 다하지 않는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인가 아니면 똑같은 이가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인가
그거 사실 부모는 그냥 내쫓으려 했는데 조활이 선수쳐서 당문 간거임 조활이 말 안했으면 그냥 집에서 내쫓았다
당장 조활이 들은 말 중에 지 애미 뱃속에서 탯줄로 목 감고 죽었어야지 살아있다는 소리도 있다 조활 부모가 조활 버리는 정도의 일은 흔한 세상임
그리고 이거 보고 살짝 이해되기도 함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좀 삐뚤어진 눈으로 보면 '자길 내쫓은 가족들한테 칼 들고 찾아올까봐'
최소한 굶어죽지 말라고 당문에 의탁은 시켰으니 동양 기준으로도 막장 부모 살짝 위긴 할듯
그런 의도로 찾아왔으면 장문인이 바로 조져버렸을거라 아마 진심인긴 했을거임.
자는 또 낳으면 되는 대수웅이었으니
도리를 다하지 않는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인가 아니면 똑같은 이가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인가
흔히 효자에게서 불효자가 나올 순 있어도 불효자에게서 효자가 나올 순 없다는 말이 있는데, 불효자에게서 효자가 나오는 순간 그 효자의 인생 자체가 비극이 되어버림. 임금은 임금다워야 신하가 신하다울 수 있고 아비가 아비다워야 자식이 자식다울 수 있는 법인데 그 대전제가 박살나고 시작하는 인생이라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지켜도 도리가 아니게 되버림.
최소한 굶어죽지 말라고 당문에 의탁은 시켰으니 동양 기준으로도 막장 부모 살짝 위긴 할듯
鶏胸肉
그거 사실 부모는 그냥 내쫓으려 했는데 조활이 선수쳐서 당문 간거임 조활이 말 안했으면 그냥 집에서 내쫓았다
그래놓고 나중에 당문에 씨암탉 바치는거 보면 이게 뭐지 싶음 학대하고 굶기고 내쫒으려고 각은 봤지만 사실은 사랑했다 이런건가..
CureMarch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좀 삐뚤어진 눈으로 보면 '자길 내쫓은 가족들한테 칼 들고 찾아올까봐'
그건 조활이 선수쳐서 나옴 아버지가 내성제자로 들이지 말라고한게 자식을 생각해서인지 아닌지가 문제 일단 잡졸로 싸우다 객사하지말라고 그런 부탁을 해준거 같긴한데 그탓에 또 온 갖 개고생을 했으니
닭 바치면서 부탁한 이유가 진짜로 사랑해서 한 거다 vs 나중에 복수하러 오지 못하게 한 거다 갈리는데 난 묘사 보면 후자같음
ㅁㅊ
ㅇㅇ 조활이 직접 말하지 집안 형편이 안좋아져서 누군가 나가야한다 라는말이 끊나기도 전에 자기가 나가겠다고 먼저 말했다고 그렇게 한 이유가 적어도 '버려지기는' 싫어서 적어도 자기가 스스로 나간걸로 하려고했다고
스토리가 감동노선 하려고 꼬인거처럼 그부분만 이상함. 그래서 종합하면 사실상 씨암탉주면서 내성제자 안시킨게 무공 제대로 배워서 복수하러 올까봐 그런거 같긴한데.
그런 의도로 찾아왔으면 장문인이 바로 조져버렸을거라 아마 진심인긴 했을거임.
당장 조가놈 가출하는 순간까지 당포의가 가족사정 몰랐던거 생각하면 글쎄... 조가놈의 처지를 장문인이 올바르게 이해했는지도 미지수임
애초에 내성제자 입실 안시켜주는 이유는 장문인 외에 아무도 몰라서 당포의가 조활이 말해주기 전까진 몰랐던거. 장문인은 조활 아버지를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눴으니 집안 사정은 다 알고 있었을거임. 조활이 자기 얘기할때도 전혀 충격받지 않았고.
예전에 유게서 본게 아빠가 당문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주십시요 이랬다길레 버리는 시정이라도 있을줄알았는데 기본은 그냥 버리는건가 보네
가난한 농부 가문인데다 부모가 미워하는 자식이니까
사정을 전혀 모르는 남궁원도 "아 딱 보니 쟤는 평생 힘들었겠구나"하고 동정해줄 정도라 장문인이 조활 사정을 모르진 않았을거.
장문인은 당문 특유의 '자신이 옳다고 여긴걸 믿는' 성향이라 장문인 눈에 비친 조가놈이랑 조가놈 애비가 어찌 보였는지는 장문인만 알긴 하지 근데 여태 나온 묘사는 대부분 조가놈의 가족은 가ㅈ이다에 가까우니까
당문가는데 공물이라고 준게 달걀4개인데 면양에서 당문이 있는곳까지는 450리가 됨 길가다 객사했어도 안이상함
당장 조활이 들은 말 중에 지 애미 뱃속에서 탯줄로 목 감고 죽었어야지 살아있다는 소리도 있다 조활 부모가 조활 버리는 정도의 일은 흔한 세상임
어린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린 아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단어인 것을 생각해보자. 전근대까지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에 가까운 개념이었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했었음.
그리고 이거 보고 살짝 이해되기도 함
대신 버린 이상 부모자식의 연이 완전히 끊어진 것르로 더이상 부모자식의 예를 갖춰야만 하는 대상이 아니게 되긴 했을걸?
유교적 초인이 순임금이다 보니
저 당시에는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건 "사정이 있겠지" "어쩔 수 없었겠지" 지만, 자식이 부모를 버리면 바로 전국구 조리돌림이라...
근데 아버지가 조활 당문가는거 계속 따라갔다는거 보면 진짜로 버렸을까 하는 생각은 듬
다른거 다 넘어서 일단 유교적 성인인 순이 부모가 자신을 죽이려했는데 묵묵히 참고 부모한테 제대로 대한 시점에서...
자식을 버렸다기보단 너무 찢어지게 가난하고 먹을 입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제일 가망없는 조활이를 홀대한듯. 그래도 굶겨 죽이진 않았으니..그냥 저 시대 상황으로 보면 평범한 수준의 부모인듯. 아버지는 나름 챙겨주려고 했고
문제는 애들 새옷입히는데 조활은 새옷하나 안지어줬고 삭발도 안해주고 밥도 남은거 먹이고 애들하고 놀다가 나무역으로 맞아도 걱정은 해주지도 않고 아명을 죽지말라고 일부러 천하게 짓는데 조활은 살 활을 붙였단 시점에서 걍 제발 죽어다오 했던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