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맨유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의견인데

[메틸아이소부틸케톤]

맨유는 브페가 있어서 오히려 감을 못 잡는것 같음....

뭔가 브페가 쓰기 어려운 도구인 것 같아.

뭔가 말하자면 브페 혼자서 축구하는 팀같은 느낌?

뭔가 좋은 팀으로 되려면 브페의 역할을 오히려 약간 제한하고 팀 단위로 플레이를 짜맞추는게 필요한 것 같은데 너무 브페를 풀어주면서 오히려 다른 선수들의 역할에 제한을 걸어버리니까 다른 선수들의 능력치가 전적우로 드러나지 않는 것 같음.

[방부우]

워낙 도전적인 패스가 많은만큼 턴오버도 되게 많은듯함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 턴오버를 줄이면서 빌드업 관여도 해야하는데 혼자 앞서서 뭔가 하게 만들어 놓으니까 오히려 팀적으로 무너지는 것 같음.

[LigeLige]

이게 현대축구에서 클래식 공미가 사라지는 이유같아...

[메틸아이소부틸케톤]

딱 이 느낌이지.
시대에 맞지 않는 클래식 공미....
브페가 아무리 수비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근원적인 플레이스타일이 공미라서 팀 플레이에는 해가 되는 듯 함.

[세린홀릭]

그냥 매번그렇듯이 감독이 선수단 장악 실패하고 동기부여를 못시키는거 같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선수단 장악과 동기부여 문제라고만 이야기 하기엔 브페 영입 이후로는 팀 전술로 맨유를 분석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전술적 색채가 없어졌어.
이전에는 그래도 나름의 색채는 있었는데 말이지.
지금은 그냥 브루노 페르난데스만 믿는 것 같잖아.

[세린홀릭]

뭐 그렇다고 지금 선수단에서 브페빼고 사람구실하는 애도 없어서.....

[메틸아이소부틸케톤]

브페를 빼자는 건 아니야.
다만 선수를 쓰임새에 맞게 가공해서 써야지,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해도 선수에 전술을 맞추면 쓰나.

[전현무큐리]

브페를 이상하게 쓰니까 그렇지
22-23시즌만 브페 가지고 이상하게 안 쓰고 안정적으로 쓰면 축신마냥 잘하는데
이번시즌에 무슨 폴스나인마냥 쓰고 그도 안되니까 쉐도우 스트라이커 지르크지랑 같이 쓰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
물론 지금 맨유에서 공을 제일 잘차는 선수는 맞지만 골을 잘 넣는 선수냐고 묻기에는 애매한데 거기다가 미들라이커 마냥 뛰게 하고 있으니 ....
빡빡이가 그냥 선수단 장악도 ㅈ같이 못 하고
공격옵션이라고는 빈공간에 공 던져놓으면 가르나쵸가 침투해서 마무리하는 방식 쓰는데
공격 루트도 다양하지도 않고 공간도 잘 활용 못하는거 보면 지금 감독 안바꾸면 라이벌팀은 감사하지

[메틸아이소부틸케톤]

큰 틀에서는 같은 의견인거야.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선수 자체를 탓하는 글이라기 보단 선수를 전술적 틀에 맞춰서 쓰임새에 맞게 써야하는데 선수에 팀 전술을 맞추는 것 같다는 게 요지니까.

나는 이 이유를 단순히 선수단 장악의 실패라고 보기 보단 전술적 색채의 부재가 제일 크다고 보는 것이고.

[전현무큐리]

전술 색채도 ㅈ같은게 빡빡이 이ㅅㄲ는 진짜 발전이라고 하나 없는게
아약스 때 후방 빌드업을 4백에서 센터백 2 + 수미 1 이렇게 하는데
이때 센터백 2이 리흐트.블린트 / 수미 데용이고
지금 맨유가 데용 역활 할수 있는 미드가 전무함
카세미루가 그런 역활로 썼다가 이번 리버풀전에 개ㄱㄱ 당해서 카세미루 약점노출
에릭센은 가능한데 그렇다고 활동력이 되냐 그것도 아니고
마이누는 작년엔 잘했는데 올해는 그저그런선수
그럼 브페가 빌드업에 관여해야하는데 빌드업하면 올라가서 배급할 선수가 없음
이건 빡빡이 새끼가 뭘 생각하고 돈을 그렇게 쳐발라서 아무 영양가 없는 공격진 압박 자체가 없는 미들진
뭐 생각하고 영입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토트넘전 미드필드 싸움 발리는거 보고 확신이 들음
그냥 이새끼는 빨리 경질 해야함 선수가 지금 전술을 행하지 못 하면 그에 맞춰서 최적화를 해야하는데
진짜 돌빡마냥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에 수정을 안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