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골프채의 세계도 심오하더라

[루리웹-53141819]

놀랍게도 그냥 뿅 하고 골프채 하나 사면 되는게 아니라

마치 커스텀 키보드에서 기판 하우징 보강판 스위치 따로 맞추듯이

저 골프채 각각의 부분들아 세부적인 파트로 나눠져 있어 자기 몸에 맞게 고르더라

샤프트 그러니까 골프채 봉도 탄성 따라 여러개고

골프채 머리에 각도라던가 앞부분 옆부분 전부 커스텀 됨

중학교때 골프를 배웟지만 대학 교양으로 골프 피팅이라는 과목을 들어보니까 신기하더라

[Pierre Auguste]

심지어 채도 멀리치는거, 러프 벙커 빠져나오는거, 홀 근처에 넣는거, 홀에 넣는 거 여러가지 있더라

[베른카스텔]

그립이나 샤프트 다 좋은거 고를 수 있지만 저기도 순정이 절대 떨어지는 급이 아니고 웬만하면 순정 못 따라감.
다만 아이언 로프트 각도 같은건 피팅을 하는게 맞다고는 하는데....
피팅채를 한번도 안 쳐봐서 잘 모르겠다

[아돈]

내가 만져본 골츠채는 알바할때 손님 짐 대신 정리할 때랑, 드림랜드에서 미니골프할 때 쓴 퍼터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