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똑똑했던 유럽인들

[고장공]

원나라의 명재상 야율초재가 지폐의 발행을 엄격히 통제하고,

원나라의 은 보유량 이상 발행하지 못하게 하고 

일정가치의 은과 교환할 수 있게 할때는 성공적이었는데(사실상 은본위제)

후대에 원나라의 경제위기로 인해 마구 발행하면서

지폐의 가치가 휴지조각이 되버리면서 경제가 망해버리면서

결국 폐지해버림.

'뭘 믿고 종이로 물건을 교환해줘. 쟤들 다 등신아님?'

했던 유럽인들의 판단이 맞았던 거.

[브리두라스]

그래도 화폐제도가 3~400년은 이어진건데 무조건 유럽인이 맞다기엔 좀 그렇지않나?

[고장공]

교초의 가치는 50년을 못가고 폭락해서, 새로 발행하고 그럼.

[인민배우 심영]

어쨌든 맞았죠

[환마열차포]

당연하지만 계약서, 어음, 체권 같은것들 자체는 이미 있는개념 이였어서 지폐 라는 개념을 이해 못 했던건 아니라 했던가?

[인민배우 심영]

사실 태환권 자체는 송나라때 먼저 나왔지.

[루리웹-7979797979]

정책의 실패지

[뉴소피갈]

미국은 돈을 마구 찍어도
약소국들은 그 달러가 없으면
외환위기를 들고 미국이 찾아오기 때문에

힘겹게 만든 물건을 미국에 갖다바치고
종이장(달러)를 받아서 외환보유고라고 창고(계좌)에 박아 두어야 하는

노예신세지. 로마와 속주랑 구조가 같아

[뉴소피갈]

연준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 달러라는 거짓 경제시스템을 유지시키는 거

[아디아]

지폐의 문제가 아니잖아 그건...

[고장공]

지폐가 실물 가치가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출발한거지

[아디아]

실물가치를 보장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통하더라~를 본문에서 직접 말해놓고 이상한 소리 하는걸로 보여
결국 마구잡이로 돈 찍어낸게 문제라는건데, 그런식이면 달러를 마구잡이로 찍어도 망하는거잖아

[고장공]

금화 같은 경우는 마구잡이로 찍어대도 실물가치가 있어서(안의 주조비율을 바꾸지 않는한) 지폐처럼 저런 일은 안 일어났어. 적어도 화폐를 녹여서 얻는 금속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까.

원인은 크게 두개. 경제정책의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전근대 시스템의 한계, 두번째가 그로인해 실물가치가 없는 지폐가 휴지조각이 되었다는건데, 전근대 시스템은 중국만 그럴뿐 아니라 전세계가 다 그랬다는거.

[고장공]

애초에 전근대 통치체계가 지폐의 가치를 보장할 수 없는 체계기에, 전근대 사람들에게 그건 그냥 상수고, 지폐에 실물가치가 없다는게 문제란 소리야.

[루리웹-3686044379]

그치만 미래에는 다들 그렇게 살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