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쳐 게임 " 워머신 & 호드 " 에는 " 데네그라 " 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
언데드와 언데드를 이용하여 만든 기계 군단 , 그리고 해적들을 부리는
" 크릭스 " 에 소속된 마녀다
원래 " 크릭스 " 소속은 아니었고 , 태어날 때는 " 시그나 " 라는 나라의
어느 어촌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하나였으나 ,
강철로 이루어진 리치 " 아스픽서스 " 가 " 스카레 레이븐메인 " 에게
그 어촌에 강한 힘을 지닌 이가 있다는 말을 들었고 ,
( " 스카레 레이븐메인 " 이 흑마술의 힘으로 예지를 받았는데 ,
" 시그나 " 의 어촌에 강한 힘을 지닌 이가 있다는 예지였다 )
" 아스픽서스 " 가 어촌을 습격하여 강한 힘을 지닌 이를 잡아오라고 그녀에게 명령하자 ,
" 스카레 레이븐메인 " 이 명령대로 어촌을 습격 후 약탈과 학살을 일으키며
문자 그대로 털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싸그리 털어낸 후에 아이 한 명을 잡아왔다
" 아스픽서스 " 는 처음엔 아이가 강한 힘을 지닌 이가 이 아이인줄 알았으나
엉뚱한 아이를 잡아온 것을 뒤늦게 알았지만 뭐 이미 늦었고 ,
이 아이도 힘이 강하긴 강했던지라 새로이 " 데네그라 " 라는 이름을 주고
" 아스픽서스 " 가 친히 관심을 가지고 길렀다
물론 , 흑마술과 언데드가 판을 치는 " 크릭스 " 에서도 난다긴다하는 " 아스픽서스 " 였고 ,
그만큼 배신과 모략 , 흉계 꾸미기를 밥먹듯이 하는 양반이었던지라
( 그래서 " 크릭스 " 내부에서도 적이 진짜 많은데 ,
이 양반은 오히려 이렇게 적이 많은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조종하거나 이용하고 있다 )
친히 관심을 가지고 기른다는 말이 무슨 우쭈쭈 우리 데네그라 잘 있었쩌영 ? 하는 건 아니었고
오히려 흑마술의 세계와 타락 , 어둠 , 악의를 능숙하게 부리는 법을 가르침과 동시에
영혼을 어둠 저 너머의 악과 타락의 결정체 수준으로 만들면서 교육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관심과 교육을 꾸준히 주입받고 받은 결과 ,
적의 영혼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거나 빼앗으며 , 타락의 속삭임을 불어넣어
같은 편끼리 서로 찌르고 죽이도록 조종하고
수많은 언데드 노예와 망령들을 거느린 희대의 유령 마녀 , " 데네그라 " 가 탄생했다
" 크릭스 " 의 지휘관 또는 상위 계급에 올라서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들은
" 데네그라 " 가 이 정도로 힘을 얻었고 , 모든 과거와 뒷일을 다 알고 있으니
( 자신의 고향인 어촌을 약탈 , 학살하도록 " 스카레 레이븐메인 " 에게 지시한 것이
" 아스픽서스 " 라는 사실도 다 알고 있다 )
틀림없이 배신하거나 혹은 배신하려 들 것이라 확신하고 있지만
정작 " 데네그라 " 는 배신 따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열렬히 충성 , 어쩌면 충성 이상의 미묘한 감정까지도 품고 있는데다가
음으로 양으로 " 아스픽서스 " 를 따르는데 ,
" 데네그라 " 가 그녀의 자매인 " 빅토리아 할리 " 에게 죽음을 맞이하자 ,
" 아스픽서스 " 가 친히 언데드로 다시 만들어서 살려난 뒤로는
이러한 충성과 광신이 한층 더 심해져서
( + 여기에 전부터 키워왔던 그 ' 미묘한 감정 ' 도 더욱 커졌다 )
한층 더 열렬하게 따르고 있자만 ,
여전히 주변에서는 그녀가 " 아스픽서스 " 에게 배신의 비수를 들이댈 것이라며
몰래 수군수군거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조형 좋다...난 인피니티나 모아볼까 고민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