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에서 이야기가 길어지면 항상
이상하게 흘러감
아니 그렇게 긴것도 아니고
당장 댓글 몇개만으로도
무슨 가족오락관이 되어버림
- 짜장면은 춘장을 쓰는 중국 음식이다
- 뭐? 짜장면이 중국꺼라고?
-짜장면은 사실상 한식인데 왜 중국꺼라고함?
- 뭐? 지금 중국 음식을 좋게 보는거냐?
-뭐? 너 중뽕이냐? 시진핑 ㄳㄲ해ㅘ
-검은색? 지금 시국에 왜 검은색을?
-검은색이 뭐가 어때서 지금 차별하는거냐
거의 이 수준임
문장 전체에서 그 일부의 단어나
일부만 딱 뽑아서 거기에 꽂혀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주르르륵 달면 이제 이야기는 산으로 감
물론 여이거 뭐 논문 쓰는
토론장도 아니고 다들 편하게 글 쓰는거니까
당연히 문장 구성도 다소 매끄럽지 못한부분도 있고
부연설명이나 이런거 없이 보통 짧게 짧게 쓰니까
더 오해하기 쉬운 그런것도 있겠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나도 포함해서 너무 한가지 포인트만 보는것도
크지 않나 싶다
그러니까 작성자는 자장면이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한다는 내용이지?
그러니까 작성자는 자장면이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한다는 내용이지?
크다니..
오프라인에서 대화할때도 서로 붙잡아주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새기 쉬운데 자기 할말하는 온라인 커뮤는 어쩔수없지 않나 싶음
견지망월의 시대
안그래도 난독새끼들 많은데 기본적으로 인터넷에서는 말하는 사람도 대충 축약해서 말하고 읽는 사람도 대충 슥슥 넘기면서 보니까 제대로 전달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