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단으로 남아서 말단으로 가는 인생을 살고싶은데
구르던 짬이 생기다보니 직함이 높아지고
역할도 커지고, 할 일도 늘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기술이라곤 어정쩡하게 주워서 얼기설기 엮은 것 밖에 없는 거 같은데
내가 전문가래
내 책임이 는다는 게 참으로 무서워
제대로 안 늘고 있는건 씨1발놈의 연봉 뿐이야
ㄱㄴ들아
그냥 말단으로 남아서 말단으로 가는 인생을 살고싶은데
구르던 짬이 생기다보니 직함이 높아지고
역할도 커지고, 할 일도 늘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기술이라곤 어정쩡하게 주워서 얼기설기 엮은 것 밖에 없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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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임이 는다는 게 참으로 무서워
제대로 안 늘고 있는건 씨1발놈의 연봉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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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 오르고 짤리지만 않는다면 책임질일없이 평생 복사기 앞에만 서서 살고싶긴함
무서운 게 맞음. 근데 뭔가 적응은 하고 있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개 받음. 지금은 그런 롤은 슬쩍 넘기고 있어서 좀 낫긴 한데
부장님 유게그만하고 일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