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이제 두 살된 애기인데
어린이 집 다닌단 말이야.
근데 어린이 집에서 어떤 애가
장난감 갖고 놀고 있었는데
그걸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었대.
근데 조카가 종종 그러거든...
어디 사람들 많은 곳??
사람들 있는 곳 가면은
가만히 그 사람이 뭐하나 보고 있음.
어쨋든. 근데 그 장난감 갖고 놀던 애가
갑자기 조카 팔을 물었대.
그래서 조카가 막 울었다는 거야.
그 얘길 듣고 나서 생각이 드는게...
아...조카한테도 이제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이
시작되는 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집에서 엄마 아빠 사랑받으면서
별 갈등 없이 살아왔는데...
이제부터 조카의 세상 속에서의 힘겨운 삶들이 시작되는구나..
조카야 힘내. 화이팅.
막 이런 생각 들었음.
나도작성자의팔을물어버리고싶다
대신 나의 엉덩이를 물어줘. 부드럽게...
똥내나
깨끗히 비누로 씻으면 안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