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마지노선 넘을 깡 없어서 라인란트 재무장 용인해주고
오스트리아 합병, 주데텐란트 요구를 이탈리아랑 같이 막아야 되는데 이탈리아 씹새가 에티오피아 전쟁 일으켜서 국제 어그로 끌면서 욕 먹고 제재 당하니까 스트레사 전선에서 이탈해버림.
주데텐란트 요구에서는 소련과 같이 양면에서 막으려는데 폴란드가 자기도 땅 달라고 깽판이나 부리고 소련 군사 통행권 거절함.
루마니아는 한시적인 군사 통행 경로만 허용해서 체코 독립보장이 어려운 상황.
영국은 대공황 이후로 군축해서 당장 원정군으로 준비된게 7개 사단이고 이 마저도 훈련 중임.
당시 독일 군사력이 즉시 동원 가능 사단이 50개사단이라고 과대 선전해서 군사적 충돌도 패배가 확정되어 보임.
그냥 체임벌린이 할 수 있는건 우리 시대의 평화로 군사 준비 기간 6개월 획득이 전부였음.
그마저도 안 되서 폴란드 침공했을 때 가짜 전쟁이나 하면서 폴란드 먹방이나 지켜봄.
6개월이라도 번게 어디임...
무엇보다도 1차 세계대전을 하면서 정치적 거부감이 너무 컸던것과 미국의 포지셔닝도 영향을 줬겠지. 제국주의 시절이라 사실 나만 터치안하면야 같은 생각도 있었을테고
요즘 자료가 많이 나오고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밀덕들도 많아져서 '우리시대의 평화'에 대한 시각이 조금 달라지고 있는건 맞음. 본문에 좀 첨언하자면 프랑스도 전쟁을 할 상황이 아니었음둥. 영국이랑 마찬가지로 국민들은 전쟁을 거부하고 있었고 폴란드나 체코 사태에 개입하는걸 반대함. 근데 저 상황에서 프랑스 총리가 "몽듀! 우리는 폴란드를 구하러 간다"이러면 바로 프랑스시민들이 단두대로 총리 던져버렸을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