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게르만 용병들이 그랬고 잉글랜드의 헤센 용병들이 그랬듯이 한번 단골집이 되주면
용병들에게도 이건 이제 한때의 단발성 계약이 아니라 자식에게도 물려줄 평생직장이 되기때문에 vip취급이고 지역공동체에서도 대단히 빡세게 관리하기 시작한다. 스위스같은 국가급 체제쯤 되면 개인단위의 탈주도 찾아내서 처벌했다더라
구르카같은경우는 엘리트들이 죄다 용병하러 갈려고 해서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질도 보장된다.
'오래전부터' , '용병 국가'
이 두 키워드면 누구보다도 게르만을 열심히 조졌던 게르만 용병들이나 잉글랜드의 사냥개 헤센 용병,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구르카 용병들 이상이고 스위스 용병들의 단골고객이었던 프랑스급 조건이다.
나는 이 조건하의 용병이 의뢰주가 먼저 찐빠내지 않고서야 개판쳤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못했다.
따지고 보면 바랑기안도 용병이었지
국가단위 용병민족이면 신뢰가 생명인데...
애초에 국민개병제 시행전에는 워윅백작의 모병관이랑 계약하면 정규군이고 콘도티에로랑 계약하면 용병이고 이정도 차이라 별 다를것도 없고
그치... 돈을 누가 주냐 문제긴함
이게 좀 특이 케이스긴 한데. 나라에서 구성한 용병대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심이 너무 강한 나머지 쿠데타 하려는 시도도 있었지.
나라가 돈이 없어졌나봐
물론 의뢰주가 만만해보이면 잡아먹을려고 시도하는 케이스도 있었지
그거는 의뢰주가 자기가 감당못할 체급의 용병대를 불러오는 이탈리아같은 경우니까...거기서도 베네치아였나 거기는 관리 잘했고
가장 최근의 사례가 와일드기스가 셰이셀 먹으려고 했다가 실패한거였던가.
그게 작은 섬나라에서 자기들이 온전히 감당하기 힘든 와일드기스 불러왔다가 난리난 딱 르네상스 도시국가 사례아닌가?
ㅇㅇ 그렇지.
그나마 부합하는게 콘도티에로들인데 이놈들도 돈 벌 기회면 바로 개같이 치고받음
다른 일본 만화에서도 도시국가가 항전파와 항복파로 갈렸을때 항복파 때려잡는데 앞장선게 용병국가 출신 용병들이었지. 용병 캐릭터가 "우리 용병국가를 고용주 나리가 통째로 고용한 터라 항복하면 우린 다 죽는데 무슨 항복?"이라 하면서 항복파 민병대를 진압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