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너글은
기본적인 이미지는 너글짜장 같은 부패와 역병의 신이지만
기본적으로 생명과 순환을 관장하기도함.
아주 ㅈ같은게 사람이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병마와 싸우는것도
너글의 힘의 원천임
그렇다면 생백신은 어떨까?
내 개인적인 생각은 아래랑 같음.
넓게 보자면
한 생명이 생존하기 위해서 다른 생명과 투쟁하여
자신을 강화하는 행위임
한마디로 사람의 몸속에서 면역체계 속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약한 바이러스나 세균은 일단 기본적으로
너글이 관장하는 영역 + 너글이 넓은 의미로 관장하는 영역이 겹침
백신 투여는
그걸 스스로한테 퍼붓는 행위기도 하고,
그리고 그 병마와 싸우는 과정에서 결국 승리하고
항원을 갖게 된 인간의 신체는
살고자 하는 의지와 생명으로 넘쳐남
그럼 이 일련의 사건이 너글한텐 어떤 의미를 미칠까?
오 살고싶음? 살게해줘야지 ㅎㅎㅎㅎ
천연두가 역린인거 보면 그닥
아 천연두 싫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맨날 마음넓은 신 어쩌고 하더니만 완전히 박멸당했다고 싫어하네 개 쫌생이 새끼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m.blog.naver.com/satan6666666/221284228361
사실 너글 묘사는 판타지/4만 거의 일관되게 자기 행동이 필멸자들에게 해악이 된다는 자각조차 못 하는 자기중심적인 싸이코에 가까움. 4만 소설이나 에오지 소설이나 너글이 젠취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음습함. 타락 묘사도 다른 신들에 비해 가장 강제적,강압적인 분위기가 강하고, 온갖 가스라이팅을 일삼음. 온갖 육체적,정신적 고문을 가해서 몸도 마음도 무너뜨리고 절망하게 만든 뒤(너글이 가장 좋아하는 감정이 바로 절망) 너글 자신에게 굴복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를 없애버리는 게 너글이 가장 흔하게 즐겨쓰는 타락 수법. 꾸준히 묘사되는것 중 하나가 너글의 자비는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는 거임. 자신의 '도움'을 받는 필멸자들에게 그 어떠한 동의를 받지 않음. 너글의 축복을 받지 못한 저주스러운 건강함, 그리고 그들을 축복에서 격리하는 끔찍한 문명으로부터 구원하고자 함. 악의는 없음. 그저 단명하고, 덧없는 필멸자들이 죽기 전에 구원받기를 원하는거지. 거칠게 저항하는 필멸자들의 반격은 그저 뭣 모르는 철부지들의 반항이라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슬퍼하는 등 혼자 착각물에서 살아감. 그런데 너글은 그 자신조차도 순환하는 신이기에 한없이 너그럽다가도 비통에 빠진 심술쟁이로 변하는것도 한순간임. 선의가 배신당했다는 자신만의 착각에 빠지면 그 어느 신보다도 잔악한 보복을 가하고, 자신의 수하들 조차도 변덕에 따라 가두고 고문하는 등 종잡을 수 없음.
에오지에서도 이렇게 지그마가 한 명 도로 정화했다고 배은망덕한 배신자니 뭐니 어마어마하게 격노하는 등 그토록 말하던 자비와 너그러움은 온데간데 없음. 사실 판타지나 40k나 너글 신도들도 마찬가지로 좀만 성질 긁히면 코른 종자 다음으로 분조장을 자랑하며 미쳐날뜀.
아 그래서 모타리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