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롤, 주나, 바질리오임.
스트롤은 배경 설정 및 본드 서사는 괜찮은 편인데.
초반부에 주인공에게 무작정 호의적으로 나오면서 얼랑뚱땅 동료로 합류하는 묘사가 좀 아쉽게 느껴졌고.
아키타이프 각성하는 계기 및 연출도 혼자 이질적이라 뭔가 어색하게 느껴졌었음.
주나는 갑자기 '사실 저도 스파이였답니다!'라고 갑작스럽게 합류하며.
주인공 일행이 그걸 또 그대로 믿고 맹신하는 장면도 괴이하게 느껴졌는데.
아키타이프 각성하는 장면도 굉장히 뜬금없이 느껴져서 솔직히 동료들 중 제일 별로였음.
외모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데, 나는 외모보단 스토리 자체가 마음에 안 들어서
1회차 하는 내내 대기라인에 박아놓고, 강제 이벤트 외엔 꺼낸 적이 한 번도 없었음.
바질리오는 애가 성격도 굉장히 호감형이고 동료로 들어오는 빌드업도 괜찮으며.
본드 퀘스트까지 기승전결이 뚜렷해서 좋은데...
아키타이프 각성씬이 의식을 잃었다가 뜬금없이 각성하는 장면이라 좀 그렇더라.
각성 연출 자체는 뽕 차게 잘 만들었는데, 아니 그걸 도대체 왜 의식을 잃었을 때 하냐고...
차라리 루이나 조르바랑 대적할 때 각성신 나오면서 간지나게 각성했으면 GOAT 였을 것 같은데.
그런거 없고 형 장례 지내다 갑자기 의식잃고 각성하는 연출이 개뜬금없게 느껴져서 아쉽게 느껴졌지 뭐야.
다른 동료들인 뉴러스, 휠켄, 유파, 하이자메는 동료 서사를 굉장히 잘 뽑아놨기에.
앞서 언급한 동료 세 명의 서사가 더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것.
특히 그 중에서 스트롤이랑 바질리오는 살짝만 스토리 다듬어서 나왔으면 완벽했을 것 같은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