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는 옷질(패션)이 취미라 패션 커뮤니티도 하고, 해외 브랜드 디깅도 하고, 쇼핑도 자주 하는 편인데
얼마 전에 시간 때울 겸 유니클로를 간 적 있음
↗같긴 해도, 가격대비 괜찮은 옷이 정말 많았음
애초부터 패션 커뮤니티 하면 유니클로는 모를 수가 없기도 하고
엔가 콜라보 같은 감도 높은 브랜드와의 콜라보나 르메르와 협업하는 U라인은 항상 호평이었으니
저런 협업들을 당시에 본 건 아니지만 괜찮은 옷이 많았음
그거 보니까 더 꼬와져서 잘하는 놈들이 이딴 소리 지껄여서 더 ↗같다는 얘기가 나옴
와중에 나왔던 대화가
나 : 지들도 핵 쳐맞은 건 아직 기억하면서 왜 지랄이지
친구 : 맞은 이유를 까먹었잖아
였음
나는 무릎을 탁 치며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새끼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비자를 비난하는 건 아님
나랑 친구도 최대한 거르려고 하지만, 도저히 대체할 수 없는 일부 품목은 유니클로에서 소비하는 정도의 불매만 유지하고 있고
지들이 맞은것만 기억하고 쳐맞은 이유를 모르쇠로 일관하니 ㅋㅋㅋㅋ
유니클로 일본 가니까 한국보다 싸긴 하더라
ㅇㅇ 같은 제품 검색해보니 한국 8.7만인데 여기선 6990엔에서 기간한정 1000엔 할인 더 들어가서 5990엔 ㅋㅋㅋㅋ
그거야 뭐 어쩔 수 없지
지난주에 친구 옷산다고해서 갔다가 한국에선 얼마려나 하고 검색해보니 이렇게 뜨더라고..
지들이 맞은것만 기억하고 쳐맞은 이유를 모르쇠로 일관하니 ㅋㅋㅋㅋ
패피 유게이라니 친구가 되고싶다
유니클로 좋아 했던 이유가 아니 시벌 다른 것들은 옷을 사면 진짜로 그 가격보다 더 처참함. 어릴때 우리집이 옷 가게해서 원단을 아는데 뭔 개똥 퀄인데 유니클로는 걍 그 가격에 맞는 원단임 디자인이 좀 미묘해서 그렇지. 일단 데일리로 가볍게 입기 좋고 손상이나 문제가 없음. 그런데 다른 옷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사면 복불복이 넘 심함. 특히 자체 브랜드에서 확인 안하고 때오는 식으로 판매 하는 의류의 경우 같은 브랜드 사이트에서 반팔, 긴팔 이렇게 사면 걍 질이 완전 달라서 빡침. G마켓 이런곳이 아니라 작은 소형 사이트도 그러니 원.. 믿고 살만한 곳이 없음. 그나마 무신사가 그런가 해서 했다가 그것도 몇번 엿 먹고 걍 오프라인으로 입고 사는 지경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