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통역 겸 가이드는 내 동생이 도맡아서 하고, 난 비행기 삯 450 중에서 300을 드렸다.
(동생네 회사는 연차 외에도 신청 시 무급으로 휴가를 갈 수 있다는데 좀 신기함)
비행기값이 450인데 왜 300을 드렸냐면 느즈막히 예약하는 바람에 그새 가격이 올랐대.
아무튼, 이 말은 주말에 본가에 가도 주말에는 하루종일 집을 비우시는 아버지밖에 안계시단 말이고,
즉, 집에 가봤자 거의 빈집이나 다름 없으니 난 이번주와 다음주는 집에 가지 않겠다는 말이며,
그러니까 이 말은 곧 토요일에 있을 롤드컵 티원 경기와 주말에 있을 EPL을 나 혼자서 누워서 볼꺼란 말이다.
가족여행은 원래 비싸게 가는건데 난 가난해서 내년에 비행기표 50으로 엄마랑 오키나와나 다녀올려고 함
오키나와든 어디든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 그런 면에서 보면 난 돈만 드린 거지 뭐.
비행기표 저렴하던 코로나 이전이 그립다 ㅠㅜㅠㅜㅠㅜㅠ 저가항공 기준 체감가격이 3배임 ㅠㅜㅠㅜ